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남학생입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1년넘게 지난얘기지만.. 톡에 오른 택시 관련글을 읽다보니 써보고싶더라구요..
택시기사님들한테 기분이 불쾌한일을 당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글이 좀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제가 잘못된건지 판단좀해주세요..
1. 제가 중3 여름방학식날 이였어요.
(학생들 대부분이 방학식날이면 사물함에 있던 교과서랑 짐들을 챙겨가죠...)
(미리미리 챙겨가면되는데..)
짐이 많았던 저는 부모님께 연락을 했죠..(집이 차타고 7분 거리입니다.--;)
그런데 바쁘다고 하셔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학교주변에 택시타는곳이 없어서 낑낑거리면서 짐들을 들고 택시타는곳에 갔죠 -ㅅ-;
그런데 택시가 없더라구요.. 10초간 허무함을 느끼고있을때
마침 택시한대가 운행끝내고 오더라구요...다행이다 생각하고
택시에 타서 저희집 위치를 말했죠...
그런데 갑자기 택시기사 아저씨가 "에휴 신발 오늘 하루종일 도네"
이러는겁니다--; 학생앞에서 아무렇지않게 욕하는게 말이됩니까?
저희집 위치 듣고선 하는말인데 혼잣말이라도
저한테 욕하는거나 다름없잔습니까..
중3이면 어린나이기도 하고 제가 소심해서 그냥 아무말 안했는데
그당시 정말 어이없었고.. 집에가서 생각하니 화가나더라구요...
2. 중3 2학기때 같네요..
이날은 제가 배가아파서 학교끝나자마자 일찍 집에가려고 택시타는곳으로 갔습니다..
(제가 성격이 이상한지 몰라도집이아니면 쾌x을 못하겠더라구요...)
가서 아저씨한테 택시탄다고 말을했죠..
그런데 택시기사님이 저를 안좋은 눈으로 쳐다보는거에요--; (늙으신 분이셨죠..)
그리고 택시에 타서 집위치를 말했더니 대답도 안하고 출발하더니
빨간신호에서 멈췄을때 저한테 조용히 이런얘기를 하시더군요..
"학생이 택시 타고 다니면 쓰나.. 돈 아까운줄 모르고..."
이러길래 제가 대답을 했죠.. "배가아파서요.." 그러니..
"배가아파도 그 짧은 거리를 안걸어가고 학생이 택시를 타나"
이러시는겁니다.. 솔직히 어이가 없었죠.. 차타고 7분거리가 짧은거리라뇨.. 게다가 배도아픈데..
그래서 대답을 했죠 "차타고 7분거리인데.. 배가아파서 택시타는건데요" 이렇게 대답했죠..
그러니깐 "차타고 7분밖에안돼면 걸어서도 금방이지 걸어가보긴 했나?" 이러시는겁니다..
나이많은분한테 더이상 말대꾸해봐야 이득될거 없다 싶어서 그냥 "아 예.."하고 말았습니다..
3. 중3 2학기 기말고사 시험기간이였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종례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길어져서
평소보다 20분 늦게나왔습니다.. 그날은 학원선생님께서 보충해준다고 1분이라도 늦으면
못들어온다고 한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학원은 제가사는 아파트 쪽에있고...
차타고 7분거리이고.. 그때시각은 보충수업시간 10분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같은 학원다니는 친구랑 택시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친구한테 1200원 정도 도움받은적이 있어서
제가 택시비를 다 내기로 했죠.. (아마 택시비가 2300~2700원) 이사이에 나올거라 생각하고...
그리고 택시에 탔습니다.. "xx아파트옆 xx학원으로 가주세요." 이렇게 말했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택시기사님이 투덜거리면서
"학생들이 걸어가지 택시를 타나 기본료에 몇백원이면 가는거리를.."
저랑 친구는 그냥 아무말 없이 있었죠... 근데 택시기사님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 눈치?
한숨내쉰다고 해야할지 씩씩거린다고 해야할지.. 그리고 학원에 거의다 왔을때
아파트에서 멈추더니 "그냥 여기서 내려라" 이러시는겁니다--;
아까부터 짜증나게 왜 우리한테 투덜거리는지 알수 없이 그냥 돈을 냈죠
근데 제가 만원짜리밖에 없어서 만원짜리를 냈죠 그런데 갑자기 버럭 화를내시는겁니다--;
"만원짜리는 내네 잔돈있으면 잔돈을 내지 왜 만원짜리를 내?"
이러시는겁니다--; 제가 잔돈있는지 없는지 뭘 알고 저런말을 하는건지--
저는 그때 어이없는 말을 듣고 몇초간 대답못하다가 "저 잔돈 없는데요.." 이러니깐
"난 거스름돈 없는데 알아서 해라 잔돈내든지" 이러시는겁니다--;
뭐 이런 x같은 경우가 다있나 하고 있다가 친구가 그냥 5천원짜리를 냈습니다..
그러니깐 또 버럭하더군요--; "거봐 잔돈있으면서 왜 만원짜리를 내? 나 참..."
와 진짜 거기서 쌍욕 할뻔했습니다.. 어린나이에 어른한테 욕하면 안돼서 참았는데
아 지금 이글 쓰면서 1년이 지났어도 또 열받네요...
학생이 택시타면 안되는겁니까? 저는 정말 이해할수가 없네요...
제가 제용돈으로 돈내고 가겠다는데 왜 학생이라서 불친절한 대우를 받아야하는지..
저도 택시비로 돈내면 아까운거 아는데 왜 불쾌하게 그런말을 하는건지...
택시타는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어서 타는거잔아요?
아.. 언어영역 6등급이라 표현력이 정말 낮아서 말을 하고싶은데
글로 못쓰겠네요.. 저 상황들에서 제가 잘못한건가요 택시기사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