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빡침으로 페북에 썼던 글이라서 반말체와 음슴체인 것과 약간의 욕설이 포함된 것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아 룸메 진심 간밤에 욕나온다.. 이건 진짜 와나ㅡㅡ 진심.. 미친 거 아닌가?
자다가 늦게 일어나서 딴 짓 하다가 필기하는데 룸메가 갑자기 "아 귀찮아 아 나중에 해야지"이러면서 지도 딴짓 하다가 무슨 나도 그냥 나중에 하라는 식으로 자꾸 시부렁시부렁 거리다가 졸리니까 침대로 기어 올라가데?
나 필기 하다가 카톡와서 카톡 답장 좀 보내는데 계속 뭐하냐고 겁나 눈치주고 잠깐 필기 안하니까 침대로 올라가서는 불 꺼줄 수 있녜?
미친ㅋㅋ 조카 타이밍 노리는 거 눈에 뻔히 보여서 빡치는데 그냥 "나 필기하고 있는데?" 이러면서 솔직히 자는 건 자는 거니까 스텐드 벽 쪽으로 밀어놓고 옷으로 침대에 걸어서 불 최대한 가려줬다.
그런데 계속 몸 뒤척이면서 겁나 눈치 주는 거. __ 애새끼도 아니고 하.. 욕 나오네 진짜. 그러다가 못 참겠는지"너 내일 수업시간에 졸지 않겠어?"이러면서 조카 위하는 척 __ 속내가 뻔히 보이는데ㅡㅡ 내가 특정 과목 말고는 수업 시간에 졸은 적이 없다니까 "그럼 내일 못 일어나도 예비군 때처럼 뭐라 하지는 말자" 이지랄 하는데ㅋㅋㅋ 이 강아지ㅡㅡ 이거는 좀 있다가 적어줌.
이어서 금방 "우리 이거 하나만 정하자. 솔직하게 1시 이후에는 불끄고 자자." 이 지랄하는데 "너도 나 잘 때 불키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니냐?" 이랬거든. 내가 잘 때 이 녀석 불키고 헛짓거리 하는 게 불과 며칠 전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 잘 때 배려했네 하는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배려고 뭐고 이기적인 새끼가ㅡㅡ 아 진심 개 가식..
그런데 얘가 "그건 시험 기간이잖아."이러는데 여기서 딥빡치는데... 진짜 와. 룸메라 방학까지 볼 사이인데 짜증나서 그냥 "그래 자자."하고 지금 바람쐬러 나옴.
예비군 썰 풀자면..
예비군 전날에 얘가 나보고 5시 반에 일어나면 좀 깨워달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나는 ㅇㅇ했지. 어차피 나도 그때 일어나려고 해서 일어나면 깨워준다고 했어.
그런데 아침에 눈 뜨니까 나는 알람 못 들어서 알람 다 지나가 있고 얘는 일어나서 혼자 나 버리고 나갔데? 나중에 왜 안깨웠냐니까 지 5시 30분에 일찍 나가서 안깨웠다는데 상식적으로 어차피 둘 다 가야하는 시간이랑 준비하고 가는 시간 같은데 안 깨운 거에 대해서 변명이지 말이 안됌.
나는 일어나니까 8시 20분이네. 예비군은 9시 까지고. 진짜 중성자폭탄급 배신감을 느끼면서 일어났는데 다른 과 룸메가 나 깨운다고 전화 해준 거 보고 같은 과 룸메인 얘는 진짜 강아지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음.
전날에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보니까 버스로 1시간이었거든 그래서 나 깨워준다고 전화한 애한테 이거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택시를 타면 가능할 수도 있데. 그래서 바로 카카오택시 부르고 준비해서 나감.
그런데 학교 정문까지 가니까 너무 급하게 준비해서 민증 안 가져온 거 생각나서 돌아가서 바로 민증 가지고 다시 출발했는데...
예비군 훈련장이 지도에 치면 근처 1개 밖에 안나오거든. 그런데 이게 다른 훈련장 인거야. 위병소 병사들이 오늘 예비군 없데서 멘탈 터져서 택시 잡으려는데 택시 떠남ㅋㅋㅋㅋㅋ 쿨한 남자.
그래서 멘탈 터져서 와.. 망했다 싶어서 내려가는데 개인차 타고 온 2명이 나처럼 잘못온 거야ㅋㅋㅋ
내가 여기 잘못온 거라고 말하니까 이 사람들도 같이 멘붕이 터짐.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동대장님한테 전화하고 지도에 이거 부대 하나 나온 거랑 사정 설명을 했어 그러니까 동대장님께서 9시 전에 그 부대에 도착했다는 증거를 찍어서 사진 보내라고 해서 찍은 후에 보내고 일단 지각이지만 차타고 갔다.
가는 길에 나 버리고 간 룸메한테 전화 오는데 그냥 일단 안따지고 들어봤거든? 이미 지각해서 못 들어간데 망했어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진심 이 새끼 말하는 거 속내에 너도 지각했으니까 포기해라라는 냄새를 진득히 풍기는 거ㅋㅋㅋ 개빡침. 진짜 내가 꼬인 놈이라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뉘앙스가 있잖아. 진짜 그랬어.
왜냐하면 얘는 항상 지가 잘 안되면 남 잘되는 꼴을 못 봤었거든.
진짜 운전하는 애 신들린 듯이 운전함. 폭주하는 택시기사 급으로 빠르게 운전해서 도착하니까 입구에서 대위 한 명이 돌아가라고 엄포를 놓네?
그래서 바로 동대장님 전화해서 바꿔주니까 들여보내줌. 진심 나는 차 빌려타고 얘네는 들어가고 서로 공생했음.
들어가서 보니까 나 버리고 간 룸메새끼 민증 안가져와서 빠꾸 먹음. 진심 핵고소미. 이때 쾌감은 진짜 글로 전부 표현 할 수 없는 고소미다.
훈련 끝나고 기숙사 들어가니까 얘가 기다렸다는 듯이 "야 우리 _됐어 9월에 따로 예비군 받아야해" 이러길래. "나 받고 왔는데?" 이러니까 지만 못 받아서 빡침ㅋㅋㅋㅋ 아마 안깨우고 간 놈은 받고 오니까 이 녀석 성격상 베베 꼬였겠지.
아 근데 진심 빡치는 거 많은 게 얘는 시험 때 항상 지 뭐가 필요하면 노트필기나 뭐나 겁나 빌려달라고 하고 내가 필요해서 빌려달라고 하면 그러게 평소에 어쩌고부터 시작해서 내가 족보에 집착하느니 뭐니 겁나 폄하하고 결국에는 지 해야된다면서 빌려주지도 않는다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쓸모 없는데 있어 보이는 거 하나 던져주면서 겁나 대인배인 척 한다. __ 진짜.
시험 기간 중에 썰 중 하나인데 내가 노트필기 한 거는 복사하고 나중에 지가 필기한 거 내가 복사한 다니까 개 정색빨면서 보고 필기하는 건 괜찮은데 복사는 안돼. 이러는 거... __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예전에 다른 애 빌려줬었는데 걔가 복사해서 자기 필기 자료를 애들한테 나눠줬었다. 라고 변명하는데, 솔직하게 내가 복사해서 나눠준 것도 아니잖아? 그냥 내가 편하게 지 필기한 거 보는게 싫은 심보지 이건.
진짜 그냥 __ 얘는 이기적인 강아지임 그냥.
솔직히 안빌려주고 싶은데 또 뒤에서 꽁냥꽁냥 시부리는 거 꼴보기 싫어서 몇 개만 빌려주고 나도 필기한 거는 핑계대고 안 보여주려고 이제.
너무 _ 같아서 학교 애새끼들 페북 친추 다 삭제하고 글 싸지르는 중.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욕하고 남은 기간 부담스럽든 말든 쌩까고 싶은데 그러면 다른 과에 2명이 괜히 우리 때문에 분위기 어색해지니까 그건 또 짜증나고..
좀 괜찮은 해결 방법 없나? 아 그리고 2학기 때 같은 과랑 룸메 붙이지 말라고 건의할 거임. 했다가는 이 녀석이랑 또 같이 될까봐 짜증.
안그래도 1학년 때 룸메였다가 빡친 기억있음. 가식덩어리 샊 진짜. 어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