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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세대차이 때문에 미혼인데 빨리 분가해 나가 살아야 할 숙명

이명숙 |2016.05.19 17:34
조회 308 |추천 0

1991년 겨울 EBS대입TV과외 교재 첫페이지에 실렸던 그림으로 고갱의 '너 시집 언제갈거니?'라는 작품이다.그 때 나는 고3이었고 1992년 심리학과에 입학했다.

  5월의 신록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따뜻한 봄입니다.늘 사랑과 행복이 여러분 곁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유지를 위해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면사무소에서 떼어오라고 합니다.그래서 고육지책 해당 병원에 갈 때 보이려고 이 편지글을 썼답니다.

 저는 아직 정기적 수입원이 전무하고 재산과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42세 미혼여성으로 엄마와 소통이 너무 안되어 아나정신병원에 6개월씩이나 두 차례에 걸쳐 반복된 동거가족 엄마의 무지와 무고에 의한 강제입원 피해를 입었었습니다.두번째 퇴원된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병원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청년장기실업의 피해자로 아직도 취업이 안된 상태라 기초생활수급액 말고는 수입이 전혀 없습니다.쌀과 반찬만 있으면 잠은 엄마와 함께 사는 집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근근히 알바를 뛰거나 하여 돈을 모아 컨테이너 박스라도 구입해 따로 나가 살 계획도 있습니다.그런데 수입이 전혀 없으면,수급액이라도 없으면 저희 엄마의 무고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또 다시 반복될까봐 겁을 먹고 있습니다.뉴클리어 플랜츠 겁입니다.범죄피해입니다.그런데도 엄마는 구체적 사실도 없이,앞뒤도 안맞는 말로 제가 미쳤다고 합니다.정신에 무슨 기준이 있다는 것입니까? 양심의 자유 침해입니다.게다가 정신병원은 신체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것입니다.범죄자도 아닌 사람을 그냥 가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참고로 저는 심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원인파악이 다르면 대책도 달라집니다.만약 엄마가 나에게 느끼는 불만이 단지 엄마 자신의 범죄피해이거나 내가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보일만큼 심한 범죄피해를 입었거나가 원인이라면 만약 그렇게만 생각해 준다면 그 대책은 보다 현실적이고 진보적일 수 있습니다. 

 제가 정기적 수입이 있는 전문직업을 갖는 것을 주위에서 적극 도와줄 수 있고 결혼할 사람을 구하는데 더욱 적극적인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직업을 가지면서 집을 구해 나가서 저는 집으로부터 독립해 지금보다 훨씬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현재로써는 도저히 엄마가 제 말을 들어보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예전 기초생활수급권자 자격유지 조건에 있던 말도 안되는 병원진료기록과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가 동일할 필요가 있습니다.즉 진단서가 들어가 있어야 된다는 것인데 원래는 진단서 없이 장기청년실업으로 인한 비자발적 실업상태로 정기적 수입원이 없음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된 것입니다.그런데 어떻게 중간에 첨부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담당 공무원이라는 사람과 전혀 충분한 대화를 현재 나누지 못하고 있습니다.제 사정이 샌드위치처럼 정신병원측과 심리학적 상담학회의 대립적 관계와 같은 정도의 심각한 인권침해상활에 놓여 있습니다.그리하여 돈이 없으면 당장 엄마의 무고에 의하여 전화로 병원측과 연결되어 끌려갈지도 모른다는 협박이 시시때때로 있는 상황을 일촉즉발 위기모면 임기웅변과 인고의 나날로 이겨내고 도저히 화가 나고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하여 가해자들의 수긍에 의하여 또 며칠 몇 주 한참을 평화롭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연유로 귀 병원을 다시 찾지 않을 수 없고 진단서를 받아가야 할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니 저의 절박한 사정을 헤아리시어 잘 좀 알아서 오해가 없도록 해 주시고 특히,제가 매우 건강하다는 사실을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의사의 소견 상 전혀 이상이 없다는 말만 있으면 더 이상 제가 이런 말도 안되는 걱정과 근심-정신병원이 저와 완전히 무관하게 되고 엄마가 내 취업유무에 상관없이 나를 인정해 준다면 이런 걱정과 근심은 없을 것입니다-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노출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제발 부탁드립니다.

                                                                                        2016년5월19일 이 명 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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