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버스터미날에서 오후6시에 씀바귀님과 레옹님을 만나 대구로 향했다.
레옹님이 승용차를 가져와서 교대로 운전 하기로 하고 출발 했는데
퇴근길이라 수원까지 길이 밀려 한시간이 걸렸다.
기흥 휴계소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는데 메뉴가 소고기 해장국이었다.
내가 새벽에 운동가다가 가끔 이용하는 휴계소의 단골 메뉴.
휴계소 음식 치고는 맛있었다. 4,000냥!
고속도로는 오산을 지나니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물어물어 동대구로 빠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가는데
어느 대구 시민의 친절한 안내로 무사히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식장으로 들어서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자연인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자연인님 동생이란다.
3형제의 생김새가 one copy!
백년있다가 만나도 유전자 확인이 필요없겠다.
장례 치루는 모습이 예전 유림을 연상케 한다.
특이한것은 분향소 안에 딸과 며느리도 같이 있어 손님을 받는다는게 특이 했다.
바로 옆에 선영이 있어 그리로 모신단다.
40방 식구들이 전하는 애도의 말씀들을 얘기 했고
듣는 자연인님의 눈시울이 잠시 붉어졌다.
거듭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식사를 하면서 운전을 할 레옹남을 약올려가면서 소주 한 병 다 마시고 서울길로 나섰다.
떡본김에 제사 드린다고 난 대구까지 온김에 부산 일 보고 갈 요량으로
동대구 역에서 두사람과 헤어졌다.두사람은 지리도 어두운데 날 동대구 기차역까지 바래줬다.땡큐!
언급한 얘기지만 우리의 나이에 이런 일이 자주 있을 것 같다.
일일이 다 참석을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서로 글로서라도, 마음으로라도, 전화라도,
위로를 해 줄 수가 있다면 이방의 따스함이 더욱 깊어지고 오래 이어 질 것이다.
차후 자연인님이 인사를 드리겠지만 대신 자연인님의 인사를 이방 식구들께 드리는 바이다.
효도하는 사람의 가정이 참 푸근하게 보인 어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