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열정페이? 열정페이조차 없는 직장이 여기있어요.

불합리 |2016.05.22 23:06
조회 658 |추천 1
대학교가 직장인 사람입니다.
현제 대학원을 진학하여 조교로 일하게된 케이스입니다.
정말 너무 억울한데 어디 말할 곳이 없어 여기에 글남깁니다.
제 1년 월급은 645만원입니다.
1학기 등록금이 430만원. 본교 졸업 진학자로 자동 장학금 25% 지급받아 한학기 322.5만원을 감면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자 지도교수님께서 조교를 할것을 추천하셔서 조교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알게된게 턱없는 근무 조건이었습니다.

조교라는 직업, 동일한 근무지와 근무조건. 하지만 학교에서 받는 대우는 천차만별이더군요.

직원조교분들은 월 150이상을 받으며 4대보험적용. 야근시 무료 석식제공도 받으며 그과 교수분들과도 관계없이 채용되다보니 추가근무나 사적인심부름에서 자유롭게 근무하고 있었고,
계약직조교분들은 각과 졸업생중에 채용되어 4대보험은 되었지만 월 120을 받으셨고, 일반 직원조교와 다르게 석식이 제공되지 않았으며 각과 교수님과 학생들의 부탁에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대학원생조교들.. 저희는 모두 다른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전액면제를 이유로 별다른 수당없이 근무하고 있으며 당연히 정식적인 채용이아닌 등록금면제 장학생으로 일하고 있는것이기 때문에 4대보험역시 적용되지 않았고, 그 어떤 조교들보다 교수님들의 심부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년에 645만원의 등록금을 면제받는 것 그게 제 노동의 대가의 전부입니다.
매일 8시40분에 출근해 교수님들의 심부름과 학과업무를 하고 나면 학교에서 말하는 업무종료시간인 5시엔 절때 퇴근할 수 없고 거의 밤에 돌아가게 되니 제 실제 업무시간은 12시간..
주 5일제인 근무일을 생각해도 제 시급은 고작 2천원입니다. 시급 약 9천을 받는 직원조교와 비교하면 25%도 못받고 일하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시급 5천원, 6천원받는 사람들에 대하서는 안타까워하고 비난하지만 시급 2천원을 감면 받으며 일하는 저희 대학원조교들에 대해서는 잘 알아주지 않습니다.
한 학교의 일이 아닙니다. 많은 학교들에서 대학원생조교를 이용하고 있고, 아무도 이런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좀 더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진학을 선택하였고 절대 강자인 교수님의 제의를 거절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불합리한 제도임을 알지만 저희는 학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계속 이런 환경에서 일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없네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