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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으면 고양이 보내라는 시모;;

스트레스 |2016.05.23 14:20
조회 1,457 |추천 4

안녕하세요~ 신혼 1년 6개월이 되어 가는 새댁입니다.

 

저는 결혼하기 3개월 전 우연히 고양이를 구조하게 되면서 키우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결혼하면 강아지를 두마리 키우자고 남편과 이야기 했었는데,,, 어찌됫건 냥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구조할 당시 정말 상거지에~~ 여기저기 아프고,, 수의사 말로는 어미에게 너무 일찍 버려서 몸이 약하다고 했으나,,지극정성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에 데려가서 지금은 너무나 건강해졌습니다. 가끔 중이염, 결막염이 생기기는 하지만 이정도는 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 케어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지극정성으로 돌봤고,,, 그러다 보니 정이 많이 가더라고요~~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 혼자 있는 첫째가 안타까워, 결혼한 후 한마리 더 분양받아 총 두 마리입니다.

 

그런데,,, 결혼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집들이 할 때 시댁식구들~~ 할머님, 시부모님, 고모님들, 작은아버님 다 오셔서 하시는 말이,,고양이를 왜 키우냐,, 베란다에서만 키워라,, 요물이다,,

정말 말 많으시더라고요,, 제가 표정관리가 안되니 어머님이 "얘가 알아서 하겠지!"하고 정리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최근~ 고양이 언제 까지 키울꺼냐,, 얘 낳기 전까지만 키워라,,

아버님은 애 낳으면 친정에 고양이 갔다줘라..

이러시더라고요,,

 

남편은 그럼 고양이를 누가 키우냐 우리가 키워야지~ 이렇게 어미님께 한마디만 하더라고요~

 

시댁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머님이 저런 얘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남편은 "엄마가 키우지 말래서 안키울꺼 아니잖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라고 이야기 하는데 마음은 여전히 좋지 않더라고요...

사실 왜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저희 고양이들 절대 다른 집 보낼 생각 없고요..

 

우리 시어머님은 참 인격이 좋으신 분입니다. 이 문제만 없으면 다른 건 정말 다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조언좀 주세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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