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죠 소름끼쳐요
글쓴이
|2016.05.24 22:26
조회 3,336 |추천 3
휴대폰이라 맞춤법 이해 부탁드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남친 하루에도 수십통씩 전화오고 문자나 카톡남깁니다.
5월 초에 싸우고 헤어졌는데
그때부터 시작해서 주말마다(금, 토, 일) 계속 찾아오고 초인종 누르고 문 두드리고 제 이름부르며...(시끄럽게 난리치는 정도는 아닙니다.)
전 무서워서 그때마다 집에 없는 척 숨어있었네요
그 놈이 운동하는 애라 덩치도 있고 직업적으로 출퇴근 시간이 늦어요. 그래서 그런지 밤마다 찾아오니 더 무서웠죠
가끔은 평일에도 찾아오고 출근할 때 집 앞에 기다리며 서있고(너무 소름끼쳐요) 한 번은 회사 까지 찾아와서 겨우 쫓아낸 적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헤어진 후로 전화 차단 문자 차단 다 해놨습니다. 모르는 번호는 연락 받지도 않았구요.
오늘도 퇴근하고 집에들어왔는데 일을 제낀건지 뭔지 또 찾아왔어요..
피하는게 답은 아니다 싶어 문 앞에서 잠깐 얘기했습니다.
찾아오지 말라 연락하지 말라
너도 연락 안한다며 더이상 찾아오지 않겠다며
왜 자꾸 이러는데??
하니, 얼굴만 보고 가겠답니다.
얼굴 봤으니 가라 했죠
할말 있으니 전화 받아달래요
싫다 할말 있으면 문자 남겨라 했습니다
(할 말 있으면 해라, 라고 하지 않은건 그 순간에도 얼굴보고 마주 서있는 것 자체가 너무 싫고 두렵고 짜증나서 빨리 보내버리고 싶은 마음 뿐이었어요.)
문자가 왔는데 어쩌나요...
기분 풀으래요..제 마음 돌릴거래요..
안찾아온다 연락 안한단말 이제 안할거래요...
어떻게하면 우리 @@가 차단 풀을까
아 웃음나 ㅋㅋㅋ
등 등
저무섭고 이사람 너무 소름끼쳐요..
그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이 너무 깊게 박혀있고 상처받은 일이 한두번이 아니고..
경찰서며 납치신고며(목격자가 신고함) 힘만세서는 제 멱살잡고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지 열 받아서 제 앞에서 벽 같은데 주먹질 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미안하단 말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이렇게 잠깐이라도 얼굴봐서 너무 좋았어(회사까지 온 날 문자로)
퇴근할때쯤엔 고생했어^^
잘때쯤엔 잘자구 좋은꿈꿔요^^
@내이름@가 오빠 눈엔 제일 예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 이제 거의 한달이나 되가는데 지칠줄도 모르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죠..
전화 받기도 싫고 마주치기는 더더욱 너무 싫어요
꼭 무슨 일 일어날 것 같고
싸울 때마다 얘가 하도 똘끼를 보였어서 그래요
헤어지던 날 협박 비슷한 전화를 해서 바로 파출소에 가서 신변 보호요청을 했지만 도움이 안되네요
뭔일 있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는데
찾아와서 딱히 행패를 부리는건 아니라 신고를 하진 않았어요 그렇지만 맘놓고 밖에 나가지는 못하겠고
마주칠까 무섭고..
죽여버리겠다, 이런 비슷한 말이나 정황이 없어 접근금지신청도 할 수 없데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