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다니는 평범한 20대중반 여자에요
아직 어리다면 어리지만 지금보다 더 어렸을때 뭣도모르고 아무남자나 만나다가 상처도 많이받고
저만 힘든연애를 여러번 하게 되다보니 연애가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연애를 안하다가 우연히 같은직장 다니는 언니가 친구분을 소개시켜줘서 만나게 되었어요
생각도 반듯하고 차분하고 매사 진지하고 제가 여태껏 만났던 분들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마음을 열게 되었구요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저랑 사귀는걸 티내고싶지 않아한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저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오늘 친구만났는데요 친구가 만나는여자 있냐고 물어봐서 말 돌렸어요" 라고 저에게 말해준다던지
저랑 같이 데이트하다가 지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서 지인에게 지금 친구랑 놀고있다고 하고 끊고나서 민망한지 어쩐지 저한테 "여자친구랑 있는데 그냥 친구랑 있다고 했네요 ㅎㅎ"라고 한다던지...
몇번을 웃어넘기다가 결국엔 폭발했습니다...
도대체 저랑 사귀는거 티내지않는다는걸 왜 저한테 말하시냐고... 어떻게 저런소리듣고 제가 기분좋고 서운하지 않을수가 있겠냐고 소리지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ㅠㅠ
본인은 친구들한테 말했을 때 친구들이 '예뻐?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어?'라고 물어볼것도 뻔하고 그런 질문받는거 자체가 기분나빠서 티내고싶지 않데요...저한테도 피해주는거 같다네요
그리고 sns(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그런거요)연애중으로 해놓거나 친구맺으면 본인의 지인들이 제 페이스북 들어와서 보는것도 기분나쁘다며 우리...아직 그런거 친구도 안했어요
본인은 절대 그건 절대 안할거라고 합니다 정말 싫어한데요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은 절대 같이찍은사진이나 제사진 올려놓지 않을거라고 정말 너무나도 완강히 이야기하더라구요(이건 솔직히 이해해요 직장다니니까..)
그런데 제입장에서는 물론 지금 현재남자친구의 잘못은 절대 아니지만
이전에 만났던 남자들 모두가 저랑 만나는걸 절대로 티내지않았어요
저랑 전화통화하다가 아는사람만나면 중간에 뚝뚝 끊은적도 있구요...
그런데 다들 저랑 헤어지고 얼마안있다가 다른여자 만나서 사진도 열심히 올리더라구요..
이생각하면 내 외모가 너무 심각하게 문제가 있나 이런생각도 듭니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티내고싶고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너무 완강히 거절하네요...
하루는 제가 너무 서운해서 울었더니 본인이랑 연락 자주하고 정말 친한친구들한테만 이야기하겠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ㅠㅠ...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sns친구가 아닙니다 ㅋㅋㅋ ㅠㅠㅠㅠ)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고 같이 놀고 할땐 정말 즐거운데.. 이렇게 혼자 앉아서 이 문제에 대해서만 생각하면 마음도 답답해지고 속상하고 우울해지네요...
페이스북이나 제 친구들보면 다들 남자친구들이 제 친구들사진, 같이찍은사진 올리고 그러는거보면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그러다보니 제가 너무 부족해서 이사람이 티내지 않는건가 이런생각도 들구요..
하루는 이 일로 크게 싸우다가 흐지부지 넘어갔는데 정말 많이 속상해요.. 그래도 제입장에서는 정말 서운하지만 어쨌든 상대방을 최대한 좋게 이해해주고싶은데 도무지 좋은쪽으로 생각이 안드네요...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를 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