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간을 미치도록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네요
제 나이 27살.. 이런저런 연애경험도 많고 이별도 많이 해봤지만
정말 제 인연을 못만났던건지 아니면 사랑을 잘몰랐던 건지 항상 제인생에서
가장 우선순위는 언제나 사랑이 아닌 다른 것 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첫눈에 반하게 만들었던 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고 시작부터 이별하고 지금 순간까지
미치도록 사랑하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고요..
이별을 하게된 계기는 100% 저의 잘못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현재 6개월 단기인턴으로 홍콩에서 현재 5개월째 지내고있습니다.
직장생활중 주말 혹은 월차를 내어 2번정도 왔다갔다하며 장거리연애에 대한 외로움 따위는 잊은채
제 일과 사랑에 몰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여자사람 친구가 거의없습니다. 술이나 담배도 안하고요.
유일한 취미는 혼자 혹은 지인들과 세차하며 수다떨고 무언가를 만드는것에 재미를 느끼는데요..
저에게는 오래알고지낸 여자사람친구이자 과거에 교제를 했던 전 여자친구가 하나있었습니다.
친구로는 정말 괜찬은 사람이었지만 연인이 되어보니 또 다른 현실들과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의 차이가 너무 커서 헤어지게 되었고.. 오랜시간이 흘러 서로를 아무감정없이 다시 친구의 모습으로 돌아가 서로에게 조언도 해주고 다시 예전같은 사이로 돌아간 케이스입니다..
이런 경우 역시 저도 처음이었지만, 서로 애인이 있는것도 알고 제 여자친구에 대해 일절 숨기는것없이 다 얘기하고 도움도 얻고 조언도 얻기도 하지만, 거의 만나진 않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얼마전 홍콩을 방문하여 좋은 시간을 보내던중..
제가자는사이 제 핸드폰을 보았더군요.. 평소에도 잘못할일 자체를 만들지 않기때문에 잠금도 걸어놓지 않습니다. 이미 본거 어쩌겠습니까.. 그중에서도 제 친구와 카톡했던 내용을 보았더군요.
육체적인 관계는 절대 없었을뿐더라 정신적으로 한순간도 흔들린적.. 아니 그런맘 든적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빌었습니다. 무릎도 꿇고 울기도 해보고 어떻게던 빌었습니다.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과 칭찬 그리고 가끔은 푸념과 걱정이 담겼던 내용과..
친구사이에 칠 수 있는 말장난 정도..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더군요..
한번도 이성문제를 속썪인적이 없었던 저의 그런모습에 너무나 큰 배신감과 상처를 받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풀지 못한채로 귀국을 하게되었고, 자신을 속여가며 바람을 폈다는 생각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 결국 저랑 헤어지고 싶다 하더군요.
하늘이 노랗네요.. 그래서 당장 이번주 내일..금요일날 퇴근하고 다시 홍콩으로 가보려 합니다.
연락도 잘안되고 차단과 해제를 반복하고 저도 연락을 놓으면 안될거같아 어떤식으로던 다시 연락하려고 노력하지만.. 제가 더 심난하게 하는거같더군요. 시간이 약이고 세월이 다 해결해주는건 저도 잘알고있지만 이 여자놓치면 정말 힘들고 후회할것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가보려고 합니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외국에서 보낸터라 하소연할 친구도 거의 없구요..
속은 답답한데.. 돌고돌아 이곳에 와 이렇게 푸념해보니 마음이라도 한결 가벼워지네요
제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악플과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