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미워하진않아 많이 행복했으니까
절대 끝나지 못할것만 같던 우리도 이렇게 끝이 오는구나
처음부터 달라도 너무달랐던 하나부터 열까지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것 취미생활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달랐던 우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맞춰가서 이제 생활습관, 좋아하는음식, 취미생활
심지어 성격과 말투까지 닮아갔는데 이렇게 끝이나네
하긴 우리 많이 힘들었지 처음부터 우리가 닮았던 부분이라고는 자존심강하고
한성깔하는거 그거밖에 없었지 하나부터열까지 너무달랏는데 한성깔 하는거랑 자존심강한것만
닮아가지고 그래서 더 힘들었던걸지도몰라 우리의 연애가
너때문에 남자를 울면서 잡는법도 알았고 이해해주는 법도 알았어
이해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던내가 널 만나면서 부처멘탈소리를 밥먹듯이 들었어
너때문에 진짜 사랑하면 어떤 느낌인지도 알았다
노래가사나 사람들말 들으면 헤어지면 환청이들리고 헛것이 보인다 하던데
그거 다 말도안되는 소린줄알았는데 진짜더라?
외출하고 집가는길에 항상 예전에 너랑내모습이 보이더라
집앞에서 커플티입고 웃고떠들면서 벌레있다고 내가 소리지르니까
벌레잡아서 나따라오다가 내가 우니까 벌레 버리고 달려와서
나 안아주던 너랑 내가 보이고
엘베에서 처음엔 사진찍는걸 싫어했던 너가 거울있는곳만가면 먼저 카메라들어가서
날 잡아끌고 껴안고 사진찍던 너랑내가보이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러가면 너가 술먹고 나한테 울면서 진지하게 얘기했던
그장면이 보이고 너가했던말들이 막 들리더라
영화를 보러가면 영화볼때 맨날 옆에서 혼잣말 주절거리면서 웃던 너가보이고
영화보면서 코막혀서 코 킁킁대던 너가 보이고
시험날이면 너가 아침일찍 우리집앞으로 와서 초코렛과 편지주고간 그 장면도 보이고
버스를 타면 항상 날 안쪽에 앉히고 나 혼자 버스타면 1인석에 앉으라고 강조하던 너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항상 2인석에 편하게 앉던내가 1인석에 앉게 되고
가끔은 친구들 만나러갈때 널 만나러갈때 타던 버스를 타고가다가 정신차리고 다시내려서
그냥 택시타고가는 일도 몇번 생기더라
나집갈땐 항상 손잡고 옆에서 날 웃겨주며 걷던 너가 보이고 못데려다주는날엔
내가 집도착할때까지 전화해주면서 아무일없어야되 조심해야되하며 걱정하던 너가 생각나고
내방침대에 누우면 항상 세상에서 가장이쁜 웃음을하고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일로와 하며 누워서 팔벌리고있는 너가보여
혼자 밥차려먹을땐 맛없다고 그냥 요리하지말라면서 한숟갈도 안남기고 다먹던 너가보이고
집앞 벤치에 앉아있으면 맨날 내 무릎배게를 하고 사랑해 하면서 웃어주던 너가보이고
노래방을가면 맨날 듀엣부르면서 서로 눈을 간절하게 쳐다보던 우리가 보이고
무슨 사랑노래만 부르면 너랑 내얘기더라
찜질방가면 배까고 자던 너가보이고
옷장만보면 너랑 나랑 맞춘 많은 커플옷들 보면 나한테 맨날 금방갈테니까 기다리라해놓고 1시간
뒤에 와서 화나서 내려가면 커플티와 커플바지주면서 많이기다렸지? 그러니까 늦게만나자니까
자 갈아입고와 라면서 웃어주던 너가 생각나고
백화점만가면 내손잡고 이리저리다니면서 이거살까? 저거살까 이거맞출까? 저거맞출까?
하면서 자꾸 나한테 돈못써서 안달낫던 너가 생각나고
꽃만보면 나한테 음료수사오라 시키고 꽃다발사놓고 주웠다고 주던너가 생각나
자꾸 너 목소리랑 너 모습이 보이고 들려서 미칠거같다?
아직도 헤어진게 실감이안나 우린 지금까지 여러번을 헤어졌지만
항상 다시 사겼잖아 막말다하고 다신 안만날것처럼 해놓고
결국은 서로 안으면서 사랑한다 말했잖아
헤어지면 연락하면서 싸우다가 바로 풀고 몇시간 헤어진날엔 내가 너연락 안받아서
너주변애들 총동원해서 나한테 연락했고 풀자고 먼저 다가왔잖아
근데 이렇게 오래 헤어져있던건 처음이야 다시돌아올것만 같아 너가
아직도 학교끝나면 너가 웃으면서 나 기다리고있을거같고
아침에 자고일어나면 너의 부재중전화 페메가 와있을거같고
학교가는길엔 어디냐 빨리학교가라 조심히가라 남자조심하라 이렇게 말해줄거같고
새벽에 내가 페북에 힘들다고 올리면 전처럼 바로 달려와서 힘들지말라고
사랑하는사람이 힘들다는데 어떻게 안오냐면서 새벽3시에 가까운거리도 아닌데 달려와서
안아주고 갈거같고
그냥 많이보고싶다 너가 많이 밉지만 후회는 없어 널 사랑하는동안 너무 행복했어
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사랑했어 고마워 너덕분에 진짜 사랑을 알았어
날 바로 잊어버린 너가 야속하기만하지만 나중에라도 내생각이 났으면 좋겠어
이건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간이라생각하고 너랑 다시한번 시작해보고싶다
머리는 널 다 잊었는데 내 마음이 자꾸 널 찾네 꼭 나 놓친거 후회하고 돌아와라
원래의 우리처럼 아무렇지않게 사랑한다면서 널 안아줄게 지치기전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