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면 설날이네여...
이번 설에 시댁이나 남친의 선물로 어떤걸 보내드려야 할지 고민 하시는 모든 분들이 왜그리 행복해 보이는지 모르겠네여..
저 그런거 좋아하거든여..
특별한 날엔 어른들께 좋아하시는 선물 하고 즐거운 대화 하면서 맛있는 음식 먹고...
하지만 전 지극히 평범한 그런 일들을 부러운 마음으로만 지내고 있네여..
많이 답답해서 이곳에 나의 마음을 하소연 할까 싶네여...휴~~
지금 제 나이 올해로 30 되었네여..벌써 30이라 한숨부터 나오고 해놓은것도 없이 나이만 먹고 ...
물론 결혼 생각하고 있는 남친이 있습니다...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남친 부모님꼐 인사도 드리고 어머님 보다 아버님 절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다음날 어머님 궁합보러 다녀 오시고...
그러고 난후의 어느날 남친 저에게 행동 잘하고 다니라고 하더이다..
농담하는줄 알고 받아들였는데 계속 대화를 하다 보니 농담이 아니란걸 알았죠..
자꾸 묻자 얘기를 하더군요..
나에 대한 소문들이 나쁘게 나돌고 있음을...
남친의 어머님 저에 대해 알아보셨나 보더라구여...
소문에 의하니 물론 나이 어렸을때의 나의 모든 나쁜소문들을 대하셨던 모양이더군요..
어렸을적 누구나 남친 사귀어 보고 대부분 그러지 않습니까??물론 제 남친 그런거 다 알고 있었고 지금도 가끔 전화 오는 남자 친구들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소문이람 별것 아니겠져?? 제가 예전에 남자와 동거를 했었고 동거한 남자한테 매를 맞고 정신병원에도 갔었던적이 있었다는 소문들이었답니다...
남친의 어머님 사촌 형수님한테 전화해서는 알아봐 달라고 하셨다구여..
어이도 없을뿐더러 날 떠보느라 처음에 전화 해서는 혹 예전에 병원에 입원한적 있냐고 묻는 남친의 질문 역시도 어이가 없더군요..
다른사람이 다 그래도 자기만은 날 믿어 줘야 하고 내편이 되어야 할사람이 그사람 역시도 날 떠 보았다는 사실이 날 너무 아프게 했답니다...
그로 인해 난 울며 불며 이젠 그만 만나자고 얘기 했고...
하지만 남친의 반응은 모든걸 용서 해준다고 아니 처음부터 자기가 그러지 않았느냐며 이러지 말라고 하데여...
여차저차 해서 하루하루 지나면서 우린 예전과 변함없는 똑같은 행동 똑같은 말투로 연인 사이로 지금까지 왔지만 마음 한구석으론 편치않네여..
물론 남친 부모님과 저희 엄마 역시 우리 둘사이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계시구여...
남친은 지금 백수랍니다..명문대를 나온것도 아님서 왜그리도 눈은 높은건지....
뚜렷한 직업도 없고 엄마는 역시나 처음부터 반대셨고 저역시 나이가 꽉찬 나이만큼 그런 남친의 경재적 능력을 무시 할수도 없고 많이 답답합니다..
지금은 옷가계를 한다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고는 있지만 어찌 해야 할런지 ....
걱정만 되고 한숨만 내쉬게 되네여..
솔직히 남친이 부모님께 나와 교재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면 오히려 약간의 마음은 편할듯 싶지만
남친 말로는 가계를 시작함 몇달후 말씀드리고 올 가을 결혼 하자고 하네여..
저역시 이렇다 할 말들 저희 가족에겐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이런 남친만을 생각하며 결혼 생각을 해도 괜찮을런지 나의 미래를 이사람이 확실히 보장해줄수 있을런지도 참 많이 힘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경재적 능력을 남친한테만 맏기려는거 절대 아닙니다..
저역시 어디까지나 능력있는한 맏벌이 생활 할 꺼지만...
휴~~~
내용이 너무 길었던것 같네여
그냥 날씨도 흐리고 많은 분들의 고민과 즐거운 일들을 읽다 보니 푸념차 몇자 적었습니다..
좋은 하루 웃음가득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