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0여년동안 눈팅만 한 30대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황당한 일을 당해서 어찌 대처해야될지 몰라서 글 한번 써봅니다.
어제 여자친구와 수원의 A대학 주변에 있는 K패스트푸드 매장에 갔습니다.
포장으로 햄버거와 치킨 주문하고 나가려는데 여자친구가 알바생에게
"케찹 세개만 더 주세요"라고 하더군요 그 소리 듣고 핸드폰좀 만지다가 여자친구가 계산 끝내고 차에 타면서 가는데
얼굴표정이 좋지가 않더라구요.왜 그러냐 물어보니 아까 질문에 알바생 답변이.
"이런건 주문전에 미리 말씀해주세요.일을 두번 하잖아요"라고 했다더군요.
저 말에 '일을 두번 하잖아요'라는 말이 상담히 저에게도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주문시 무조건 미리 말을 해야되나?뒤늦게 얘기하면 저런 소리를 듣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매장에 일단 전화를 해서 매니저랑 통화해서 상황 설명 했습니다.그리고 매장에 다시 돌아가서
환불하러 들어가는데 그 알바생이 나오더라구요.뭔가를 들었는지 처다보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대신 씨익 웃으면서
카운터 옆에 스더라구요.그리고 매니저를 부르는데,
"여.상X야 !상X야"라고 부르니 매니저가 나오더군요.둘이 친구인거 같긴 한데....
'사석도 아니고 손님들도 다 있는데 그래도 일하는 일터에서 상사에게 이름이라니'생각도 하긴 했습니다.
매니저는 나오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더군요.그 와중에 옆에 있던 그 알바생을 봤는데 쫌 소름은 돋았습니다.
매니저라는 자기 상사는 죄송하다고 계속 말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카운터 옆에 기대서 허리에 손 올리고 계속 실실 웃으면서(사실상 썩쏘-_-a)저희를 처다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저기요,지금 이 상황이 웃겨요?"
계속 실실 웃더군요.그리고는 한번 인상 쓰더니 다시 실실 웃더군요....참....
뭐 내일이라도 관둘 녀석이라 막나가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솔직히 저도 욱할때 욱하고 성질은 성질대로 나서 그냥 나가서 줘패버릴까 생각도 했습니다.근대 오면서
여자친구 하는 말이...
"괜히 남의 영업장이니 소리 지르지도 욕하지도 마.괜히 요즘 sns시대인데 동영상이라도 찍혀봐.욕먹어"
실실 웃고 있는 알바생 그냥 재껴놓고 매니저한테 할말만 했습니다
"내일 본사에 얘기는 하겠고 다시 올테니 점장 오면 얘기하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여자친구도 서비스업쪽으로 근무하는 친구이고 어디가면 하나하나 보이는 단점잡아서 진상 부리기 보다
자기도 하고 있고 힘든거 알기에 오히려 제가 뭐라 하려하면 놔두라고 말리는 사람입니다.
저역시도 과거 동종 업계 있었고 어찌 돌아가는지 잘 알기에 뭐 큰 문제 없으면 웬만하면 그냥 넘어갑니다.
허나 서비스 업계에서 저런 행동 말들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오바한건 아닌가 해서
서비스업쪽 근무하시는 분들,일반분들에게 여쭈어봤는데
'그걸 가만 놔두냐''오바 아니다'기타등등 말씀 해주시더군요.
제가 '손님은 왕이다' '갑을 따지자'이러는건 아닙니다.
여기서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모르겠네요.그냥 말로만 들으면 와닿지 않을수도 있습니다.허나 그 자리에서 저런 일을 겪으면 느낌이 다를거라 생각도 드네요.설사 읽으시다가
'뭐 저런거 가지고 저러나.그냥 넘기면 되지'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내가 ,본인이 보는 앞에서 여자친구가,내 가족이 저런 소리를 들었을때 어떨가 라는 생각으로 한번씩 생각해주시고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내일 대처를 어떻게 해야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성격 같아선 욕 하고 소리치고 난리칠꺼 같은데.또 애들도 아니고 나이 먹으니 무조건 소리 지른다고 좋을것도 아닌거 같고...
바보 같은 질문일수 있겟지만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잠도 안 자고 글이라도 한번 써보네요.긴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글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어느 한분의 지적으로 추가 내용을 하게됬네요.
내용을 쭉 보니 바라는걸 제가 적지 않았군요ㅡㅡ;;;;
제가 바라는건 딴거 없습니다.그 알바생의 사과면 충분합니다.
뭐 그렇다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