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 2주 앞두고 있는 만삭맘이에요.
요즘 3살 큰애가 둘째 태어나는거 알아서인지
엄마 껌딱지가 됐고, 식사 준비, 청소할 시간을 안줘요.
시댁에선 하루에 한번이상 아기 사진 밴드에 올려주길
바라시고, 수시로 영상통화 하길 바라세요.
그만큼 손주 사랑이 대단하시고 꼬치꼬치 간섭도
많으세요.
아침은 뭘먹였냐, 울진 않았느냐, 손주 표정이 왜 어둡나,
썬캡은 왜 안쓰고 있냐, 샌들이 이상하다 등등등
문젠, 집 청소에요. 애보랴, 밥하랴..
매일 청소기, 물청소, 보이는곳 정리, 설거지 등등
할건 하는데 정리를 잘못해요
식탁위에 간식, 이것저것 조금 올려져 있고
아기 장난감 등등..바닥에 있을때가 많아요
그럴때 영상통화오면 통화하기 싫지만,
손주 보고싶어할 마음에 전화를 받는데..
오늘 저한테
"너네 집은 너무 정리가 안되는거 같아
내가 언제가서 한소리 하려고 벼르고 있어~ "
시도때도없이 행거에 옷을 싹 장농에 넣고,
뭐..무슨 청소를 하라는둥..잔소리 폭격이네요...
아놔... 시어머닌 외동아들 한명 딱 낳아 키웠고,
일찍 독립시켜 홀가분하게 사니 지금 제 상황
이해안되는게 당연하시겠죠...
조만간 둘째낳음 저희 집 오실텐데..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아요.
참고로, 시댁에서 뭐 받은거 없고,
가끔 본인 냉장고에 오래 묵혀두고 안드시는거
보내주시는 정도?...(전 안먹고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