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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사랑. 이별.. 그후..

산다는거.. |2008.10.12 22:28
조회 1,481 |추천 0

항상 눈으로만 보다가...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보내요..

8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저에게는 첫남자.. 첫사랑.. 내인생의 전부라고..생각할 만큼.. 내인생에서 그사람 빼놓고는 한번도 생각한 적 없을 만큼..그렇게 사랑하고 또..사랑했어요..

8년을 만나도 만날때 마다 가슴 떨리는 사람 이었어요.. 손잡아 주고 안아주면... 가슴이 항상 쿵쾅거리면서 요동칠만큼 늘 그렇게 변함없이 사랑했어요...

그사람.. 바람끼는 많았어요..  저 만나면서도 수도 없이 여자를 만나고..수도없이..들키고....

그럴때마다 싹싹빌고.. 그럴때마다 난 항상 또 바보처럼 용서해주며..그렇게 지겹도록 만났네요..

근데.. 그런 그 사람으로 인해...저도 많이 변해가더라구요...

집착이란거.. 너무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용서한다고 해놓고는.. 내맘에서는 용서가 안되서 항상 옛일들로 그사람 구속하고 집착하고.. 그러면서 참 많이 싸웠었죠...

그래도.. 내인생 전부였고.. 결혼까지 약속했어요...

그 사람 집에서도 허락한 상태였고..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그사람 부모님.. 결혼하기 전에 저에게 일 가르치신다며..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그사람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곳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결혼할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미련없이 직장을 그만뒀어요..

3년 가까이 일했고... 항상 얼굴 보다 보니... 부부 같았고.. 그 사람 부모님도 절 많이 아껴주셨어요.. 그런데.. 난 그사람 하나보며.. 그렇게 힘든시간 견뎌냈는데....

어느날... 그 사람 여자가 생겼네요...

항상.. 바람피다 나한테 잘못했다고 하며 돌아오던 그사람이... 한달이 지나도..두달이 지나도.. 몇달이 지나도..돌아오지 않더라구요.. 모질게 변해버렸어요..

기다리면 오겠지....조금 지나면 오겠지..기다리고 기다려도... 그사람 올생각을 안하기에...

그렇게 그사람 보는게 너무 힘들어... 일하던 곳에서도 나왔구요..

부모님은 좀 더 기다려보자시며..기다리면 돌아올거라며.. 저를 달래시는데...

기다리는 저는 너무 힘이드네요..

잊을만하면 연락와서 .. 돌아올거라고..말하고.. 난 또 그말 믿고 기다리며.. 돌아오라고.. 그동안 내가 못해준거 미안하다며..돌아오라고 울며 불며 애원했어요...

정리할거라고.. 그렇게 말하다가도.. 또 다시 연락와서 못돌아온다고.. 너는 자기 없어도 잘 살아왔지만.. 그여자는 자기없으면 죽을거라고..그렇게 말하네요..

오갈데 없고.. 부모님도 없고.. 의지할 사람 자기 밖에 없는 여자라며 자기 없으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네요..  그사람을 사랑하지만.. 결혼은 나랑 할 것 같다고..

근데 기다리란 말은 미안해서 못하니까 나도 내 인생 즐기면서 살라고...

지금도 그사람... 그 여자랑 아주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것 같아요..

그 여자.. 저보고.. 그사람 없으면 죽는다고....이제그만 놓아달랍니다..

그사람 부모님들도.. 자기가 설득하겠다며.. 나보고 놓아달랍니다...

다른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이 흔들면.. 또 그사람에게 갈 나인걸 알기에...

다른 사랑 할 자신도 없습니다..

내 인생 전부라고 생각했고.. 내가 결혼할 사람 그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그 긴 시간 힘들어도 참아왔는데....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번은..집앞에 찾아와 .. 눈이 퉁퉁 붓도록 울더라구요..

돌아가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그여자에게 말했더니 약을 먹었더래요.. 그래서 병원에 입원했대요... 그렇게 우는 모습 처음봐서.. 내 마음이 너무 찢어질 것 처럼 아팠습니다... 그 후로도...그사람 그 여자 못놓고 있네요..

자기도 자기 맘을 모르겠다며...

몇번을 모질게 대하다가....또 연락와서.. 돌아온다고 하다가.. 내맘 아직 그대로인가 확인해보고..

다시 또 아무렇지도 않게 그여자에게로 가네요..

그래도... 잊지 못하는 바보같은 저이기에...

잊고 잘 살아보자...수십번 수천번 맹세하고.. 또 맹세해도..

그게 잘 안되구.. 그렇게 나버리고 행복한 사람들 보면서...아파도.. 참는것도 너무 힘이 드네요..

기다리면.. 돌아올까요?

인연이라면.. 오랫동안 헤어져 있다가도 돌아올까요??

저.. 이사람 조금만 더 기다려 줄까요? 잠깐의 방황이라고 하기엔 일년가까운 시간이 결코 짧지가 않네요... 이러다 영영 안올거 같아서..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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