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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희생만 강요하는 남자친구

ㅇㅇ |2016.06.01 19:32
조회 4,872 |추천 1
35살 여자구요.. 동갑 남자친구랑 8년째 연애중인데

남자친구의 결혼에 관한 생각이 갑자기 바뀌어서 혼란스럽네요...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해주세요.

저는 24살에 서울권 전문대를 졸업해서

2년 뒤에 취직을 했는데

직장 다니면서 적응을 잘못해서 잠깐씩 쉬다가

직장 바꾼적도 많고..

29살에 직장에서 다른 여직원과 트러블이 있었고,

슬럼프도 찾아와서 다른 직장 알아보면서 2년간 쉰 적이 있어요.

현재는 세후 월 250 조금 안 되게 벌고 있구요..

남들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어 보이겠지만

전문대 졸업하고 이직도 잦았고 2년 쉰거 감안하면

제 나름대론 잘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는 인서울 4년제 대학 졸업후

바로 아버지 회사에서 30살까지 일 하다가

본인이 모은 돈이랑 부모님이 지원해주신 돈과 부모님 건물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했어요.

남자친구가 하는 일이 남자친구 부모님이 하는 관련없는 일이라

부모님께 처음에 경제적인지원을 받았다해도

처음 2년간은 많이 힘들어했었네요...

그런데 남자친구도 시간이 지나고 자리를 잡았고,

일정한 금액은 아닌데 현재 월 1000 넘게 벌고 있어요.

제가 30살이 되어서 나이도 있고

일도 쉬고 있을 때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결혼에 관해 물어봤는데

남자친구가 결혼 생각이 있는데

본인이 사업을 막 시작할 때라 자리가 잡고 결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어요.

그렇게 자리를 잡고, 작년부터 결혼 관련해서 계획을 세우는 중이고,

돈 들어갈만한 집,혼수,식장 같은 건 얼추 얘기가 끝나가는 중이고

현재는 결혼해서 어떻게 할지,

예를 들어 시댁,처가 용돈이나 명절,제사,맞벌이,전업,육아,아이계획 등을

얘기하고 있는 중이였어요.

저는 아이 가지기 전 까지는 전업주부를 할 생각이 없었구요.

아이를 낳고 어느 정도 몸 조리도 하고,

아이가 컸을 때 꼭 맞벌이를 해야 될 상황이라면

지금보다 더 안 좋은 직장이라도 일을 할 생각이였거든요.

그렇게 남자친구한테 말 했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시댁,처가,명절,제사 관련해서

결혼 후 얘기를 하면서부터 많이 불쾌해해더라구요.

사실 제가 결시친에 이 글 쓸라고 가입한거라

글은 첨 써보지만 가끔 보기는 했었는데

워낙 결혼하면 여자가 손해란 말들이 많았어서

시댁,처가,명절,제사,육아 같은건 결혼전에 확실히 해야된다는 말들이 많았어서

제가 남자친구한테 나는 무조건 반반이라고

양가 용돈도 똑같이 드려야되고

설날에 시댁(처가) 먼저 가면 추석에는 처가(시댁) 먼저 가야하구

시댁(처가)에서 얼마동안 있던간에

처가(시댁)에서도 그만큼 있어야되고

시댁이던 처가던 며느리만 종년취급해서 일 시킴 안되고

명절에 시댁에서 며느리만 종년취급해서 일 시키는 일이 있으면

남편이 중간역할 해주거나 중간역할 못 해줌

보상이라고 말하니 어감이 좀 그런데 보상을 해줘야 하고

육아도 확실히 반반이니까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는 애랑 놀아주는 등 육아 해야한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자기는 그렇게는 결혼 못 하겠다구

제가 이렇게까지 이기적일줄 몰랐다구

결혼 생각이 없데요...

근데 남자친구는 자기는 월 1000 벌 정도에

솔직히 부모님은 큰 회사에 건물까지 있으셔서

오히려 자기가 부모님한테 지원받으면 받았지

부모님한테 용돈 드릴 필요가 없는데

용돈은 니 부모만 필요한데

이거 말고도 제가 많이 딸리는 상황인데 내가 왜 반반을 해야하느냐면서

결혼 생각이 바뀌었데요.

남자친구는 무조건 시댁 먼저 가고 시댁에서 일 하는게 당연하고

물론 처가에서도 사위만 일하는 전통이라면 따라야하지만

자기는 돈도 많으니 굳이 딸리는 저랑 결혼해서

자기한테 불리한 겉으로만 반반인 결혼 못 하겠대요.

여기까진 남자친구 입장이라면

제 입장에선 남자친구가 돈 가지고 유세 부린다는 느낌을 받아요.

저한테 딸린다는것도 그렇구

저도 결혼 안하고 부모님께 용돈 드리면서

산다면 살수는 있는 정돈데

결혼비용에서 자기가 집해오고 저보다 결혼비용 5배를 더 해간다고

결혼할 사이에 따박따박 계산해서 유세부린다는 느낌을 받아요.

이렇게 말함 남자친구는 '너가 먼저 시댁,처가,육아 반반이라고 따졌다.' 라고 하는데

그거랑은 다른거라고 생각되거든요.

결혼생활을 어쨌거나 부부관계는 평등한거니까

한쪽이 없으면 도와가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되거든요.

남자분들이나 이해못하시는분들은 제가 이기적이라고 할까봐 말하자면

제 주장은 결혼전 비용관련문젠 결혼전얘기고

결혼후 생활은 평등한 부부의얘기니까

비용같은건 좀 넉넉한사람이 결혼전이니까 양보좀해주고

결혼후엔 평등하게 생활하자는 주장이에요..

그런데 8년 연애 끝에 결혼하기 싫어졌다고 하니까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잔것도 아니구

'너는 여자가 결혼하면 손해라니까 손해 안보게 연애만 계속 하자.'면서

파혼만 한거지 연애하는 비혼주의자마냥 예전처럼 나오니깐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하게 해결할수있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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