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쓰고 잤는데 댓글이 엄청 달렸네요 ㅠㅠ감사합니다우선 오늘 아침에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안된다고 말을 했습니다사촌동생은 저랑도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아이라 저도 맘이 좀 약해졌던것 같아요저희 집안에 여자애는 동생이랑 저 하나뿐이였거든요많은 분들이 가족들이랑 금전거래 하는게 아니라고 해주셔서사촌동생에겐 좀 미안하지만 안된다고 못을 박으려구요
생각해보니 진짜 월세라도 밀리면 앞이 깜깜 할것 같아요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전 항상 가족한텐 no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이번엔 100% 제돈도 아니고 남편도 관여되어있으니 조금 강력하게 나가야겠어요
엄마가 사촌들에게 자랑? 이야기? 하는건 알고 있었는데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이것 말고도 한국에 있는 사촌이 무일푼으로 제 집에서 2달동안 머물던일 등등 많았었는데.. 이제 잘 처신 해서 살아야겠어요.
내일 금요일밤에 동생 농구게임 보러 가족들 다 모이는데 그때 아마 사촌이랑 크게 싸우게 될것 같네요그냥 다른 세입자 벌써 있다고 좋게 넘어갈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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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10년째 거주중인 결혼 1년 차인 여자입니다판에는 글을 첨써보네요 ㅋㅋ 눈팅은 한 5년 한것 같은데..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맞춤법이나 문법이 틀려도 양해해 주세요....
나랑 남편은 연애 2년에 작년에 결혼했음남편은 IT계열 종사자로 1년에 한국돈으로 2억 5천전도를 벌어옴 나는 의료계열에서 일하고있고 돈은 남편보단 적지만 그래도 8천에서 1억정도임
우리 가족은 큰 꿈을 품고 미국에 왔다가 가족한테 사기당하고 순식간에 망한 집임..난 고등학교때부터 애보는 알바부터 시작해서 미친듯이 돈을 5년 정도 모으고 학교로 돌아가서그나마 대학 졸업장 딴 케이스임결혼도 부모님 손 안벌리고 함.그래서 돈에 더 민감함;;
다행이 남편이 집이 있었어서 난 몸만 들어갔고이번에 새로 집을 하나 더 샀음.렌트주려고 산거라 페인팅도 새로 다하고 바닥도 나무로 다시 깔아서 돈좀 들었음
미국은 전세가 없고 월세 자가 이렇게 두가지 인데
우리가 이번에 산 집은 월세로 한 180만원 정도 받아야 하는 집임아직 캐피넷 리피니쉬등 자잘한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아직 세입자는 없음.
조만간 세입자를 구하려고 했는데그저께 엄마가 전화와서는 나보고 그 집을 사촌동생보고 빌려주라는거임사촌동생이 근처 도시에 사는데 아파트 (월세)에 삼 그래서 난 그래 좋다 렌트비는 1800불이다 이거 낼수 있으면 와서 살라해라
나도 다른 이방인이 사는거 보다 아는 사람이 내 집에 사는게 맘 편해서 그리하라고 말했음 근데 사촌동생이 전화와서는
언니 나는 지금 월세를 1200불 내고있다 내가 1800을 어찌 내냐나는 하루벌어 하루 사는 인생인데 좀 깎아주면 안되냐야박하게 굴지말고 1200에 해달라;;
라는 소리를 해댔음
까놓고 말해서 걔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방 2개에 차고도 없음;;
내가 세놓을라고 하는 집은 방 3개에 화장실 2.5개 차고 2개 창고 1개 ;;;
듣다보니 너무 개소리라
우리도 1800은 받아야지 우리가 무슨 우리 돈 몰빵해서 산줄 아느냐우리도 20%붙고 시작한거라 차차 값아 나가야 하는데 니가 1200을 준다고 하면 우린 600불을 손해보는데 그건 말이안된다니가 1800을 못 낼것 같으면 그냥 너 사는곳에서 계속 살아라..
이러고 끊었는데
몇시간뒤 엄마가 전화와서는
사촌동생한테 그렇게 정없이 구냐고!막 뭐라고 하는거임 ㅠㅠ걔는 돈도 잘 못버는데 너네가 이해해서 좀 도와주면 안되냐고 했음
순간 빈정 상해서 남편이랑 내가 우리 돈주고 산 집인데 왜 그래야 하냐고!소리를 질르고 끊었는데
한편으론 맘이 좀 불편하기도 했음 ㅠㅠ
제가 야박한건가요???돈이 안되면 그냥 안살면 되잖아..왜 제가 손해를 봐야하는지도 모르겠는데엄마랑 사촌동생은 저렇게 나와서 좀 당황스러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