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쓸 이야기는 아니지만 ... 여기가 가장 활성화 되어있어서 올립니다.
저는 직업 특성상 저보다 엄마뻘인 분들과 일을 합니다.
오늘 밥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학부모가 선생님을 성폭행한 기사 이야기를 했는데
4분중 2분의 반응이 (나머지 2분은 어떻게 그런일이 ... 뭐 이런 반응이셨어요)
"학부모랑 술을 왜먹나"
"그러게 왜 술을 취할때까지 먹나"
"성폭행은 쌍방과실이다"
"행실에 문제가 있었으니 그런 일이 생기지"
"성폭행은 여자가 거부하려고 하면 남자가 강제로 할 수 없다"
"술자리에서 서로 야한 농담하고 했으니 그랬겠지"
이런 반응이였습니다.
지금 이 글쓰는 와중에도 얼마나 화가 나고 열이 받는지 ...
제가 그럼 살인, 강도도 쌍방과실이냐
길가다가 살인당하면 왜 그 길을 걷고 있었냐고 물을 것이냐
소매치기를 당하면 왜 물건을 간수하지 못했냐고 물을 것이냐
성관계가 병 입구에 연필을 꼽는 것이라면
성폭행을 그 병을 깨고나서 연필을 꼽는 것이다
이런 말 등을 하며 그건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나오는 반응은
"그래도 조심했어야지, 취한거 같으면 집에 갔어야지"
"학부모랑 술마실 일이 뭐가 있나"
"술은 준다고 마시나, 어느정도 취했다 싶으면 집에 가던가해야지"
이런 대답밖에 못들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한번에 설득을 시킬 수 있을까요?
제가 설득력 있게 말을 못해서 그런가요?
이게 설득해야 하는 일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해야 저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느끼실 수 있을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론, 그 분들도 자식이 있지만 본인 자식들은 본인들이 생각하는거처럼
헤프게(?) 행동하지 않을 것이니 그런일이 아예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시겠죠 ... 그런 니 자식이 당해도 그런소리 할래 이런 조언말고 다른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