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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이야기 보고 쓰는 콘서트 무개념 커플 썰

안녕하세요 ㅋㅋㅋ

 

영화관 무개념 고딩들 이야기 보다가 저도 얼마전에 당한 무개념 커플이 생각나서 글 써 봅니다.

 

음슴음슴하니까 음슴체로 쓸께요.

 

 

 

일단 쓰니는 25살임. 직장다닌지 2년차.

원래 콘서트나 공연같은거 보러 다니는 거 엄청 좋아함. 문제는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다 좀 인디고, 대중적이지 않아서 항상 혼자감.

콘서트 한번 보러 가면 보통 10만원 정도 하는데 관심도 없는 친구나 애인에게 같이 가자고 하는건 무리인거 같아서 혼자 댕김.

 

한달쯤인가 전에도 좋아하는 밴드 콘서트 한다길래 갔음.

앞에는 스탠딩있고 그 뒤에는 좌석? 있는 이런건데.

보통 스탠딩 좋아하지만 그때 스케줄 빡빡해서 피곤할꺼같아서 좌석으로 구입.

원래 티켓팅 잘하는 편이라 앞자리(2열)로 구입했음.

당연히 혼자감 ㅋ

 

근데 막상 공연장 도착하니까 내 자리에 누가 앉아있는거임. 어떤 여자분이.

그래서 여기 내자리라고 자리 잘못 찾은거 같다고 말함.

그러자 그 옆에 앉아있던 남자가 지 여친인데, 늦게 티켓팅해서 연석으로 못했다고, 혹시 자리 바꿔줄 수 있냐는 거임.

그래서 자리 어디냐고 물으니까 저기 저~어~기~이 뒷쪽. 심지어 가격도 다른....(내가 구입한건 S석 99000워짜리, 그 자리는 R석 88000원짜리였음) 완전 뒷쪽 자리를 말함.

어이가 없음. 절대 안된다고 했음. 차라리 그쪽 자리에 계신 분 중에 바꿀 사람 있으면 바꿔서 커플이 뒤로 가면 되는데 내가 왜 내 자리 내줘야댐?

자기네 1주년인데 좀 안되냐고 계속 그러길래 직원 부른다고 했음.

여자 엄청 툴툴대고 남자 완젼 빡쳐서 째려보는데 ㅋㅋ 무시하고 그냥 내 자리 앉음.

 

콘서트고 신나다보니 손도 흔들고 소리도 치고 그러는데 그럴 때 마다 옆에서 '지X을 하네~' '쇼를 하네~' '이런데 혼자나 다니고 궁시렁~' 계속 난리.

 

난 원래 철면피라 그냥 무시하고 끝까지 즐김.

근데 지금 생각해도 좀 어이없음. ㅋㅋㅋ 콘서트 자주 다니는데 이런 경운 처음이라 한동안 계속 생각날듯.

 

 

 

 

이거 마무리 어떻게 하죠 ㅜㅜ?

 

 

끝?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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