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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안한다고 사랑하지 않았다는건 아니에요

|2016.06.04 19:50
조회 13,223 |추천 39
전 남자구요

헤어짐을 먼저 얘기한 적도, 통보받은 적도 있었지만
어떤 경우에도 먼저 연락한 적은 없어요.
헤어지자는 말이 나온 그날부터 딱 끊었죠.

여기 보면
정말 사랑했으면 연락온다는 얘기가 많던데
그건 연락이 닿았던 분들이나 그렇게 생각하는거에요.
왜 이분법으로 나눠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사랑했어도
미안해서, 두려워서, 내 연락이 그녀한테 부담이 될 걸 알기에
나보다 그녀의 선택을 더 존중해서, 연락 못하고 혼자 삭히는 남자들도 있어요.

솔직히 얘기하면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그래 그(그녀)가 지금 내 연락을 기다릴테니 그를 위해서 내가 먼저 연락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연락하나요? 아니잖아요.
자기가 너무 힘들어서, 못잊겠어서 "못참고" 연락하는거잖아요.

저도 그렇고 주변의 다른 몇몆분들도 그렇고
소극적이거나, 이타적인 성향이 짙은 분들은
덜 사랑했기에 연락안하는게 아니고,
생각은 항상 나지만, 내 감정 못다스려서 연락해버리면 상대에게 부담주는게 될까봐 매번 꾹꾹 참는거에요.
저도 과거에 2년 동안 그렇게 혼자 잊으면서 아무도 안만나고 지냈던 적도 있구요.

남들 보기엔 다 극복한것처럼 보이지만, 혼자 아직도 담아두고 있는 거에요.

연락이 안온다는 여자분들,
남자가 날 그거밖에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헤어진 상황이 어땠냐에 따라, 아니면 남자가 자기 자신보다 님을 더 아끼고 존중했기에 연락도 못하고 혼자 삭히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낙심하지는 마세요.

그남자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본인들이 제일 잘 아시잖아요.

만약 남자가 소극적이었거나 이타적인 사람이었는데여자분이 차신 경우엔,
차놓고 연락 기다리지 마시고 아쉬우면 본인이 먼저 연락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공은 찬사람이 주워와야 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예전 베스트글 중에
남자가 진국일수록 헤어지고 연락안한다는 글도 있더라구요.
덜 사랑했던 남자도 많겠지만, 충분히 여전히 사랑해도 다른 이유로 연락 못하고 참는 그런 경우도 있으니, 결국 그걸 확인하는 방법은 용기내서 먼저 연락해보시는 수밖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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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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