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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의 와이프, 제가 예민한가요?

에잇 |2016.06.05 09:37
조회 17,230 |추천 38
제 남편에게는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저희가 오랜기간 연애할때도 종종 같이 보곤 했는데 결혼할때쯤 그 친구분도 갑자기 여자친구가 생기고 결혼소식을 알려와서 참 기뻤어요. 남편과 너무 좋은 친구 사이었어서 그분이 결혼해서 부부동반으로 만난다면 저한테도 좋은 짝궁(?)이 생길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날때부터 지금까지 몇년동안 그 와이프분은 저한테 눈길하나, 말한마디 없고 제 남편하고만 반갑게 인사하고 얘기해요. 모임자리에서 인사할때도 보통 부부가 같이 서있으면 둘다 같이 쳐다보며 인사할텐데 항상 저만 투명인간이고, 그분한텐 제 남편만 존재하는 느낌입니다. 앉아서 밥먹고 얘기할때도 제가 먼저 다가가려고 말을걸면 그나마 그냥 웃어 넘기거나 짧게 대답하고 본인 남편이나 제 남편에게 다른 화제거리를 꺼냅니다. 건배할때도 제 잔은 피해요.

모임가질때마다 좀 기분이 안좋다고 남편에게 얘기 꺼내봤는데 남편은 제가 상황을 너무 곱씹는게 아니냐고, 그 와이프가 본인에게 말을 거는건 남편의 친구이니 당연한게 아니냐는데 제가 너무 이상한 사람 되는거같았구요. 앞으로는 남자들끼리만 만나면 안되냐 했더니 친구분이 와이프를 데리고 다니고 싶어한다네요. 그래서 그럼 셋이서 놀다오라고 하니까 모임에 제가 안나왔다고 그 와이프분이 집에 갔다고 합니다. 제가 있어봤자 투명인간인데두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부터 이런 상황이었어서 제가 뭘 잘못할 순간조차 없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이런상황 뭔가요ㅜ?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추천수38
반대수1
베플남자|2016.06.05 11:14
님도 남편 친구한테 보란듯이 대놓고 친하게 달라붙어요. 그럼 그 여자도 물론이고 남편도 깨닫는 게 있겠죠.
베플|2016.06.05 09:55
그 여자 머리 좋은데요? 눈치라곤 1도 없는 남자들 이용해서 글쓴님만 이상한 사람 만드네요. 글쓴님이 없었을땐 자리를 피하기까지 했으니 본인 처신은 확실한 사람이다 인상 남겼겠고요. 두 남자 차지하는 기술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참 유치한 방법이지만 글쓴님도 다음엔 같이 나가서 남편 친구 엄청 반갑게 맞아주고 그 여자 무시해보세요. 한두번으론 안되겠지만 그 여자가 자기남편에게 글쓴님 이야기를 할때까지요
베플남자ㅋㅋ|2016.06.05 10:26
님도 남편 친구하고만 수다 떨고 웃어버리세요 그 여자 왕따 시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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