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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친정아버지 무시하는것 같아요

참나 |2016.06.06 10:36
조회 3,220 |추천 8
결혼할때 집에서 지원못받고 모아둔 돈 별로 없어 시댁에 얹혀살고(시댁 한건물) 있습니다
시부모님 결혼생활가지고는 크게 터치안하시지만
맞벌이하는 저한테 며느리 도리 운운하며 스트레스는 많이 주셨죠
남편과 크게 자주 싸우고 시아버지한테 욕얻어먹고
(제 의견 얘기했다고 예의 없다며 윽박지르고 앞으로도 너 또그럼 혼쭐낸다는 시아버지)
남편요? 당연히 남의편
저 욕얻어 먹는데도 한마디 안해주고 한숨만 쉬던인간
왜 그랬냐니까 분란 크게만들까봐 그랬대요

어제
남편이랑 차에 있는데 친정아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신랑 출근시키는 중이랬더니 바꿔달라더라구요
결혼하고 5개월동안 친정 아버지한테 전화 한통 안한 남편한테 아빠가 서운하단 소리 저한테 하신적있어요
친정에 남편이 저와 종종 가긴했지만(집에서 10분거리 남편은 한달에 한번정도 친정식구 본것같아요 )전 일때문에 바쁘니까 주말 일주일에 한번 시댁과 의무적인 식사자리 해야된답니다 (시아버지가)따라서 매번 제가 먼저 전화해 약속 잡고 주말 즈음 전화드려요

암튼 아빠가 바꿔달라고 할때 남편은 지 친구랑 통화중이였고 아빠가 통화 끝나면 전화좀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연휴에 시아버지한테 전화언제 하지 스트레스 받다가 통화해놓구 난 다음이라 속으로 너도 당해봐라 맘으로
"너아빠가 전화하래"이랬더니
왜?? 이러더라구요
"몰라?" 이랬더니 좀말이없다가 알았어
이러다 꾸물대더라구요
그러더니 빵집가서 빵사고 다시 운전
전화안해? 이랬더니 할거야!! 성질내며 핸드폰 뒤적뒤적

"혹시 번호 몰라?"
"응 저장할 타이밍이 없었어"
"전에 저장해놨다며(전에 내가 너울아빠 번호는 아냐? 이랬더니 당연히 안다고 큰소리 치더라구요)"
"미안 없네"

기가차서 진짜
나는 시댁에서 말하는 그놈의 도리 땜에 스트레스로 죽어가는데 ... 남편한테 서운해서 돌것같았어요
그래서 소리 지르고 너 나랑 우리집 무시하냐고 쏴댔더니 지가 더성질 내고 가버렸어요
당연히 아빠한테는 전화안했고 제가 대신 둘러대고 끝났는데
이서운함이 미움이되서 남편 쳐다보기도 싫고 자고있음 때리고 싶고 집나오고싶고 자꾸 울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별일 아닌건가요? 결혼하고 반년동안 장인 핸드폰 번호 모르는거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결혼할때 남편이 더 해왔어요
가난한집에서 흙수저 물고 태어나 좋은대학 장학금으로 다니고 고시붙어서 시집 잘가겠다고 좋아하던 우리아빠 반대에도
별 볼일없는 백수 몇년을 기다리다 9급 공무원 된 지금 남편이랑 결혼했는데
시댁은 시댁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제 자좀감 짓밟는것 같아요 이래서 돈없는 죄인인가봐요
이럴꺼면 나혼자 능력있게 잘살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만둘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자격지심 때문에 별일아닌걸로 싸움 만드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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