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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건 아니더라.

|2016.06.07 14:29
조회 1,025 |추천 7

 

 

주위사람들이 만류하는 연애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라.

 

당사자일 때는,

그 말들이 귀에 안들어오고, 눈에 안들어오고

부정하고

바꿀 수 있는 사안들이라 생각하면서 꿋꿋히 버텼는데,

 

아니더라.

못바꾸는거더라.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

널 보면서 정말 와닿는다.

 

같은 이유. 

순간만 넘기려 하는 너의 태도.

못이기는 척 받아주는 나.

같은 이유.

반복되는 싸움.

 

지칠대로 지친 후에야..

바닥을 보고 난 후에야.. 너와 난. 끝났다.

 

 

정말 아프지만.... 후회는 없다.

더이상 나아질 너가 아니기에.

더이상 용서해줄 마음이 나에겐 남지 않았기에.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기에....

 

지금 당장은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더이상 너 때문에 슬프거나 속상하거나 애타진 않겠지.

나중이 되면.... 더는 아프지도 않겠지.

 

2년 6개월.

너와의 연애는

여기까지로 만족하련다.

 

잘 지내.

고마웠다.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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