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글 적을게요
글 적었단걸 생각못한채로 며칠을 지내다
댓글 하나라도 달렸을까해서 들어와보고 깜짝 놀랬어요
우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싶어요
혼자선 아는지식도 없고 막막해서 한두명의 조언이라도 듣고싶어서 올린거였는데 170개가 넘는 댓글에 정말 놀랬어요. 본인들의 주변사람들에게 말해주는것처럼 정성스럽고 너무나 따뜻한 말씀에 정말 많이울었어요 ㅜㅜ 댓글을 읽어야하는데 눈물땜에 폰이 잘 안보일정도 ,,
우선 말씀들이 제일 많은 월세에 대해 조금 말씀드릴게요
제가 글 적을땐 신경을 못쓰고 못적었는데 19살 6월달에 입주해서 원래라면 2년 계약인데 제가 너무 월세가 부담이 되서 6개월만 지내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라는 곳에서
입주자를 찾아서 다행히 그 집은 나왔어요.
현재는 300만원에 31만원 짜리 방이구요 이것도 월세가 비싸지만 그나마 싼 방인거 같더라구요. 집 주인분도 좋은 분이셔서 제가 조금 사정말씀드리고 부탁드려서 방 뺄때 새엄마에게 연락안하고 100만원은 제가 다 받고 200만원 모은걸로 해서 300 만원 보증금 걸려있어요.
댓글들을 보니 좋은 방법도 많은거 같더라구요
아는게 너무없다보니 아직은 막막하지만 앞으로 저한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좋으신 분들이 많은거같아 오늘은 씩씩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낼수 있을거 같아요 !! 이 글 안지우고 힘들때마다 와서 댓글 보고 힘내구 싶어요 ^^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하고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긴 글들은 싫어하실거같아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저 열심히 이 악물고 살면서 꼭 빚 다 갚을게요. (쌩뚱맞지만) 빚 다 갚고 제가 젤 좋아하는 쭈꾸미 10인분 시켜서 먹고싶어요 ㅠㅠ
모두들 앞날에 행복이 넘쳐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방탈 죄송해요
판을 즐겨보는데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댓글이 달리는 곳이
여기라 판단해서 .. 늘 보기만했지 적는건 첨이라 엉망이여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22살 여자입니다.
새엄마밑에서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19살때 이제 다 컸으니 나가라 하는 새엄마 말에 쫓기듯 나와 그때부터 지금까지 해보고싶은건 해보지도 못한채 혼자살아야하는 부담감 책임감에 죽어라 이것 저것 알바만 했어요. 돈 벌면 월세로 나가고 관리비 등 생활비로 나가서
저 개인적인 돈은 쓸 생각도 못했어요
구질구질한 제 상황은 여기까지 말할게요
새엄마에게 쫓겨날때 아빤 중간에서 아무말 않으시고
가만 계셨습니다. 물론 밉고 화도나고 배신감도 들었어요
그 집구석에 믿을거라곤 아빠뿐이였는데,, 아직 졸업도 안한 애가 쫓겨나는데 100만원에 56만원 월세 방 구해주고는
연락이 없으셨으니깐요.
증오하면서 살았습니다 내가 꼭 돈 벌어서 다 복수할거다
난 성공해서 다들 무시할거다 등등..
그러던 중 어느날 아빠한테 연락이왔었어요
그게 이 상황의 발단이였고 그걸 알았다면 어떻게든 전화 받지않았을텐데..
연락이와선 미안하다고 여태 핏줄도 아닌 저를 키워준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아빠가 제 편을 들수가 없었다며 울면서 자신의 신세한탄을 많이 하셨어요
호구처럼 마음약하고 병신처럼 바보같은 저는 아빠 말씀에 마음이 너무아파서 한참을 울었어요
이전에 느꼈던 증오나 배신감들은 한순간에 사라졌고
그저 다시 믿을 수 있는 가족이 생긴거같아서
그 전엔 잠자기전에 매일 울던 제가 더이상 울지도 않았구요. 자주 연락을 하던 참에 사업을 하려는데 돈이 부족하다
엄마한텐 말 안하고 하고싶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듣던참에 저한테 대출을 해달라했어요
대출에 대자도 모르고 살아서 그런거 모른다 그리고 난 아직 어려서 안된다 했더니 일도하고있고 소득도 있을거라
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건 아닌거같아 못해주겠다 하고 끊었는데 그후로 하루에 몇번씩 연락와서
아빠가 몇달안에 갚을거다 절대 피해안가게한다
라며 앓는소리를 하셔서 그래 아빤데 어떻겠어 하고
첨 500만원을 해드렸습니다. 제 신용으로 한거라 저한테 연락이오는게 좀 싫었지만 이자문자가 오면 아빠한테 그대로 복사해서 문자로 보내주면 이자도 곧 잘 갚고 아무 문제없이 지냈어요 근데 몇달 뒤, 조급한 목소리로 아빠 하던게 잘못되서 돈이 더 필요한데 진짜 마지막으로 도와달라
울면서 사정하셔서 결국 700을 더 해드렸습니다.
네 저 호구맞아요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짜증도 나고 어이도 없으실거에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한데 ..
결국 현재는 연락이 안됩니다 이자 제가 다 내고있고
원금은 같이 상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자만 매달 내지만 원금도 같이 갚아야하는데 이 모든게 다 제 몫이 됬어요.
현재 서비스업에서 근무중입니다.
울고 불고 제 자신도 원망하며 죽고싶기도 하고
난 만져보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돈을 갚아 나가야 한단게 너무 억울하고 슬프지만
제 앞으로 대출이 되어있고 결국 제 잘못이니까
제가 다 갚아야하는건 잘 알고있어요..
월급 받으면 이자내며 원금도 조금씩 매달 상환해야겠죠
그냥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힘이들고 살기가 싫어요
친구도없고 가족도없어서 외로이 지내는데
더욱 외롭고 제일 힘든거같아요.
저 잘할수있다고 그깟 돈 얼마 아니라고 힘내라고
아무 말씀이라도 해주시면 좋겠어요
욕도 좋고 질책도 좋습니다
어떻게하면 빚도 잘 상환할수있을지
언니 오빠들의 조언 꼭 부탁드릴게요
길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