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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하게 헤어지고도 정신 못차린...

사랑이뭔데 |2016.06.09 00:40
조회 2,412 |추천 3
헤어지기 전까지 단 한번도 싸운적 없었고,
전남친한테 정말 잘해주고 있었어요.
자기 챙겨달라해서 항상 그 사람 먼저 배려하고 행동했는데... 그건 하나도 안보였나봐요. 당연하다 생각했나봐요.. 연애하면서 제 모습보고 주변 사람들이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쓰긴 좀 어렵네요~
애교나 표현이 부족하다고 차였어요. 그렇다고 표현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닌데 그 사람에게는 부족하다고 느꼈나봐요.

미련 남아 바로 잡다가 교통사고 당하고 몸이 안좋아서 응급실도 가고... 큰병 아니었고 그냥 단순 감기였는데 이별 후유증으로 식사도 못하고 교통사고도 당해서 몸이 잘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정신차리고 자기계발하며 몇 주 흘러 연락했더니 단호하게 끊어내더군요. 떼어내려는건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비수꽂히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개념있고 예쁜데 착하기까지하다고 좋아해주며 결혼 서두르던 사람이었는데 찰때 자기얘기만 하고 이별후 제가 제 얘기했더니 변명하지 말라며 듣지 않고 돌아섰어요. 그리고 헤어진지 얼마 안가 새 여친 생겼네요.

그걸 알면서도 전남친한테 그동안 미안했다며 그 사람 부모님까지 챙겨주며 마지막 인사를했네요. 사랑이 이렇게 무서운가봐요.. 내 밑바닥을 보이면서도 밑바닥친 날 보는게 아닌, 그 사람이 다치고 상처받은게 더 미안해서 아파했으니깐요.

결혼하자고 서두르던 그 사람 모습이 하루에도 여러번 스쳐지나가네요. 헤어지면 냉정하고 단호하다고 했는데 진짜 그랬는데... 제 생각은 하지 않겠죠? 매일 매일 새 여친과 행복하겠죠? 착한척 코스프레 아니고 진심으로 그 사람이 마지막 사랑이라 생각하고 제가 줄 수 있는 사랑 다 줬는데... 그래서 잊기가 더 쉽지 않네요. 바보같이...

다른 분들은 남자 후폭풍이다 연락온다 하지만... 진짜 이 사람은 그런거 없을거 같아요. 그 전에 저와의 관계를 잘라버렸으니깐...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세요? 이 남잔 정말 행복하고 후폭풍, 다른 사람들은 온다는 연락 한번 안하겠죠?
번호도 지운거 같은데 두번 다시 저를 그리워하지 않겠죠? 제 바보같은 사랑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고 배려해주고 제 자신보다 더 사랑해주려했는지 깨닫지 못하겠죠..?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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