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년이란 시간동안 5살 많은 남자와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그리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 예전처럼 토요일마다 만났습니다. 일종의 유예기간이었습니다.
6월 4일 토요일 그게 마지막이였습니다.자기 여자친구가 생길 것 같다고 말을 하더라구요.설마설마했었는데 같은 회사다니던 여자 후배랑 한달전부터 헬스장도 같이 다녔더라구요.그 여자 후배는 3년동안 만났던 남자친구와 정리하고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6월 6일에 데이트를 하자고 했고 사귄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하나씩 생각이 나더라구요.너무 보고싶어서 운동끝나고 잠깐 얼굴만 보고 간다고 했었는데 극구 거절을 하더라구요. 두번정도 얼굴만 보고 가겠다고 더 졸랐는데 왜 그러냐며 화를 내며 카톡으로 계속해서 저한테 옛날에는 한번 안된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고 말았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하면서 저한테 계속 모진 말들을 쏟아내더라구요. 저는 그 사람 집앞이였고 울면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 여자후배랑 같은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했고 저녁도 같이 먹었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싸우면 절대 미안한단 말 안하는 사람.사랑한다라는 말은 부인한테만 할꺼라고 좋아한다고만 말하는사람. 늘 자신의 말이 맞고 난 틀리다는 사람. 연락은 하루에 거의안하는 타입의 사람.자취하는 데 혼자 사는 게 행복해서 결혼안하고 평생 연애하면서 살아갈꺼란 사람. 돌아다니는 걸 싫어해서 집에서 거의 데이트를 해야하는 사람. 자유로운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싸우면 절대 미안한게 아니면 먼저 연락하거나 미안하다고 하지 않아서 제가 늘 먼저 미안하다 하고 풀고 그래서
저는 늘 우울하고 자존감도 낮아진것 같습니다.
3년이상 만났던 시간이 아까워서 그사람과 저는 이런 약속을 햇습니다. 이 남자와 한달에 두번 만나기로 했습니다.한번은 미용실 한번은 만나고 싶을 때 이런식으로요.그대신 만날때는 사귈때와 마찬가지로 다 해주고 관계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랑 만날때는 여친과 연락을 안한다고 합니다. 생일도 챙겨주고 연락하면 답도 잘해준다고 합니다.그 사람은 여자 후배 지금은 여친에게 저를 친한 동생이라고 이미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6월 4일.토요일이후 저는 그사람과 연락하지 않고 있습니다.먼저 원래 연락 잘 안하는 사람이니 그 사람도 연락을 안하고 있구요.친한친구들은 이제 만나지 말라고 하네요.저는 그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고 아프고 공허하네요.안 보고 연락안하니깐 그나마 나은것 같기도 하구요.아직까지는 연락안하고 제가 공시생이라서 매일 도서관다니며공부중입니다.언니오빠들 저 이사람을 한달에 두번 이런식으로 만나도 되는 걸까요? 그 여친한텐 친한 동생 만난다고 하고 저 만나러 올 거 같습니다. 누구의 입장도 아닌 제 입장에서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