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일째 타들어가 도려내버리고 싶은 가슴을 부여잡고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있다..
태우지 않던 담배는 하루 한갑을 우습게 태우고 이대로 몹쓸병에 걸리면 그 때는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려나..
오랜시간 지내온 사이였는데 이별과 정리는 서로에게 왜 똑같은 무게감으로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게 야속하고 고약하다.
오랜시간이 채 지나지 않고 너의 새로운 사랑에 사람들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이제는 허탈함밖에 남지 않네..
너는 새로운 사랑의 시작인데 나는 남겨져 이별을 삼켜야 하네
너를 떠나지못해 하루 아침에 무섭기만한 너의 사랑의 방해꾼 따위로 바뀌어 버린 내 모습이 못내 비참해 행복을 빌며 떠나갔지만 그 비례하여 찾아온 내 괴로움 때문에 내 인생이 참 못났다.
오랜시간 지내온 나에대한 미안함보다 몇일짜리 설레임이
더욱 소중해서 붙잡아 보는 나를 집착증 환자로 여기던 너가
뱉은말이 가슴 깊히박혀 너무도 나를 괴롭힌다.
이겨내려 이겨내려 해도 늪에 빠진듯 헤어나올 수 없네.
괴로워 그만하고 싶은데 그런 너를 잊을수없는 내가 싫다. 너무 쉽게 평생을 바라보려한 어리석은 내가 싫다.
주인잃은 강아지마냥 너를 기다리는 내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