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 1 딸아이가 싸이코 같다고 쓴 글쓴입니다
몇몇분들이 필력이 딸린다고 자작같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아마 제가 써서 그렇게 느껴지신거같아요
엄마 입장에서 썼어요
제가 쓰게 되면 혹시나 14살이 어떻게 판알고 글 쓰냐, 자작이녜 뭐녜 그런 소리 듣기싫어서요
엄마 입장에서 쓴 글이지만 왜곡된점 없다는거 알려드려요
댓글들 쭉 읽어보면서 되게 와닿았던 글들이 많았어요
다 제잘못인줄 알았는데 엄마한테도 잘못이 있었네요
많은 분들이 제가 지금 이렇게 공부하는 이유가 집 떠나려고 그런다고 하셨는데요
맞는말이예요.
중학교 3년 내신 탄탄히 쌓아서 고등학교 기숙사있는 곳으로 갈거에요
계속 이렇게 싸우다 보면 어느순간 제 학업성적도 떨어질거니까요
제가봐도 저는 이기적이에요..
가족보다 공부우선이구요, 친구보다 공부우선이에요
저는 공부가 너무 좋아요.. 사회성이 부족한거같구요 저는
열심히 공부하는것에 비판하는 사람들, 끼어드는 사람들은 정말 참을수없는 분노가 치솟아요
그러니 엄마입장에선 당연히 제가 밉겠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다들 저를 공부로밖에 인정을 안해줘요
그래서인지 목숨걸고 하구요 저는
한번씩 점수가 내려갈때면 주저앉고싶구요
저 나름대로 잘사는 애들 속에 껴서 학원도 다니고 경쟁도하는데
금전적인게 차이나니까 힘들어요 특히 요즘요
영재원가면 다 아파트 애들이고 학원도 대치로 다니는데 우리 엄마는 왜 저런거도 못해주나
물론 엄마잘못아니죠
누구도 탓할수없어요
운명이고 제가 견뎌내야하니까요
아무리 자책해도 저는 그 아이들을 경제적으로 못따라갈거구요
대치동! 이 타이틀때문에 원하는건아니에요
대치동에서도 특정 학원 커리큘럼이 정말 제 마음에 쏙들고
어느누구보다 열심히 할수있는데 우리집은 그럴 여유가 안되네요..
그래서 더 짜증이 많아진거같아요
우리엄마는요, 서포트는 대치애들처럼 못해주면서 경쟁은 당연한단듯이 대치애들이랑 시켜요
서포트나 제대로 해주고 날 비교하던가
아니면 내 급에 맞는 아이들이랑 비교하던가
엄마가 시켜서 학원다니거나 고등학교 정한건아니에요
제 본노의 원인은요
제 생각으로는 학업같아요
저는 무덤덤해서 엄마가 동생 이뻐해도 그런갑다하고 신경잘안쓰는데요
솔직히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엄마한테 사랑한단 말 들어본적도 없구요
저는 차갑대요, 인정머리없고
그래서인지 사랑은 필요없어요
그냥 친구들사랑만 있으면 되거든요 저한테는
전 가족의 중요성을 모르겠어요
죽으면 끝일 사람들이에요 그냥
태어나서 같이 사는거지요.
전 가족 없고 좋은 집에서 나혼자 살으라 해도 살수있어요
금전적인 여유만 있으면ㅁ 지금이라도 저는 나가서 살수있어요
니 생각일뿐이다 하시는 분들있겠지만
제 자신이 확신해요 가능하다고.
제가 이렇게 불안정한 심리에 있다는거,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은 몰라요
저는 이상하게도 친구들이랑 있으면 마음이 너무편해요
선생님들도 너무 좋구요
저는 배우고싶어요
유학도 가고싶구요, 화학, 물리도 지금보다 더 심도있게배우고싶어요
근데 집에 돈이 없어요
나도 더 잘사는 집에서 태어났으면 원하는 공부 하면서 살수있었을텐데 말이죠
엄마랑 말하면 말이안통해요
물질적으로 원하는거 다사주고 학원보내주고 하는데 뭐가 불만이녜요
그냥 전 말안하고 있어요 하도 말같지않아서
돈으로만 키우는 애가 진정 자식일까요?
동생은요, 애교도 많구요
이뻐하는거같아요 다 동생중심적이구요
그래서인지 걔도 저를 깔봐요
ㅎㅎㅎ 왜이렇게 사는지 참 모르겠어요
다행히도 동생은 공부를 못해요
인정해주는건 딱하나에요, 종이에 빨갛게 쓰여진 세자리 점수 100.
끝이에요
나를 인정해주는건 숫자 3자리가요
반면에 동생은 뭐 말할것도 없이 인정해주는게 많구요
서글프네요
나를 인정해주는게 오직 숫자 세자리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