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납니다. 아 너무 짜증이나서 심장 터질거같습니다
전 결혼한지 4년된 30초반 직장인입니다.아기는 아직없지만 내후년안에 계획중 이고 급하진 않습니다.
저희는 부부가 같은회사에 다닙니다.회사사정상 이전을 하는바람에 직장이 많이 멀어졌고 둘다 관둘수 없는 상황이라 살던집은 처분하고 급하게 친정에 와있는 상태입니다.저희짐은 싸고 작은 월세방 구해서 다 구겨넣어놓고 몸만 친정에 와있는지 한달좀 넘었고 여름안쪽으로 집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친정이랑 회사는 차로 20~30분 거리고 회사에서 시댁은 차로 50분가량 1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립니다.회사와 비교적가깝고 남는방이 있는 친정에서 잠시 신세를지며 갑자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제돈으로 친정에 50만원을 드렸습니다.
그게 주말에 시댁에 갔다가 말이나왔고 시어머님께서 농담반진담반으로 ㅡ친정은 그걸또 받냐 나같음 줘도안받겠다.월세에 용돈에 너무 막쓰는거 아니냐.나중에 애태어나면 줄곧 맡길일 생길텐데 그때마다 돈주게?ㅡ랍니다.
이게무슨말이지?싶어 갑자기 신세져서 드렸다.우리오고 계속 고기반찬만 해주시고 신경써주시니 감사해서 드렸다.애기를 왜 맡기냐 하니 애낳고 일해야지 하더라고요.그리고 50만원줄라면 그냥 여기와있으라고.자긴 돈 안받는답니다.
여기서 시어머님은 혼자사시는데 집이 1.5룸입니다.저희가면 옷가지 놓을데도 잘곳도 없습니다.
남편이 엄마무슨 말을 그렇게하냐고 장모님이 달란것도 아니고 신경써서 챙겨드린건데 말좀 그렇게하지말라하니 우시네요?나참 황당해서 말도못하고 ㅂㅅ같이 위로해드리다 저녁사드리고 집에왔습니다.
근데 어제아침 자고일어나니 장문에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내가 돈때문에 이러는거 같냐.너희 집뺄때 우리집엔 와있어도 되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다.친정엄마랑은 그렇게 뻔질나게 쇼핑다니고 내가 모를줄아냐.나도 딸이없어서 너를 딸처럼 대하고 싶고 이럴때라도 같이살면서 정붙이면 좋지않냐.또 애맡기고 친정에 돈줄바에 내가봐준다....등등
더길지만 핵심은 저런내용 이었습니다.아니 왜 태어나지도 않은애를 걸고 자꾸 봐준다는둥 돈이어쩐다는둥 얘길 해대는지 모르겠고 저는 애 맡길생각이 없다했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출퇴근도 남편과하고 업무시간외엔 거의 붙어있어서 어머님께 전화드리기 껄끄러워 나중에 연락드려야겠다 하고 잊었습니다.
네 제가 그런문자를 받았으면 일어나자 마자 전화드려서 네 어머님 섭섭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했어야 봅니다.
오늘아침 출근하는데 어머님 전화와서 아차싶어 받았더니.
받자마자 소리를 막 지르시네요?하. 기가막혀서.가만듣고있으니 니가뭔데 좋게얘길하면 대꾸를해야지 무시하냐마냐 소리지르고 난리가났습니다.남편 운전하다 다듣고 전화뺏어서 뭐하는거냐 끊고.전 그대로내려서 병가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친정엄마가 왜그러냐고 아프냐고 걱정하시는데 눈물이날거같아 저도모르게 모른다고 짜증내고 방에 쳐박혀있습니다.죄송해서 얼굴도 못보겠습니다.
전부터 이런일이 수차례고 어버이날도 저희부모님 20만원씩드리고 홀시어머님 이신데 어머님 20만원 드렸더니 계산이 안맞는다고.저희집엔 40주고 어머님은 20줬다고 농담처럼 진담인듯 얘기하는 어머님.
남편이랑 시어머니 통화할때 일부러 듣는것도 아니고 그냥 들릴때가 있는데,저는 왜 전화도 자주안하냐.너는 같이일한다고 집에서 밥이나 제대로 얻어먹냐.등등 못들을말도 몇번 수화기 넘어로 다 들었지만 못들은척 넘어갔습니다.
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건지 전화해서 난리를 치고싶은데 남편이 일찍끝내고 오겠다고 미안하다고 계속 전화에 카톡이 와대서 남편생각하고 참고있습니다.
흥분이 안가라앉아 횡설수설 한거같네요.진짜 짜증나고 분하고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