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가장 활발한곳을 찾다보니 이곳에 글을 쓰게 됐어요.글이 좀 길어요.
저는 20대중후반 여자입니다.이번에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온 제또래 남자한명이 있습니다.근데 이남자 좀 정신이 오락가락한 사람같아서 글 씁니다.
저는 3년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결혼도 생각하며 만나고 서로 잘지내고 많이 좋아합니다.
저희회사가 작고 사람도 20명 내외로 옹기종기 가족같은 분위기인데 대부분 사람들이 결혼하셨고 나잇대도 제가 막내축입니다.자연스럽게 제가 신입업무를 봐주게 됐고 그러다보니 얘기도 많이섞게 됐습니다.
신입을 처음대할땐 장난기도많고 끼가많네 이정도였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더군요.
처음엔 일 알려주고있는데 제 머리에 지 코를박고 킁킁거리면서 냄새좋다고 하더니 팔뚝을 집어다 냄새맡고 바디워시 뭐쓰냐고 하고ㅡㅡ
폰에 지이름을 뭐라고 저장해냤냐길래 ㅇㅇㅇ사원 이라고 해놨다하니 섭섭하다며 자기가 이름좀 바꿔도 되냐해서 남자친구가 알면 싫어해요 라고하니 정색을 합니다.
누가 뭐 남자친구 기분나쁘게 애칭이라도 쓰냐고ㅡㅡ..
무시하면 또 실실웃으면서 커피가져다주며 무서워서 농담도 못하겠다합니다.나이도 비슷한데 편하게 지내자며 말 놔도 된다하고.
그렇게하면 팀장님한테 혼나요ㅎㅎ 하니깐 또 정색하며 누가 썸이라도 타자냐고ㅡㅡ..
이런일이 하루 아니..몇시간단위로 이어집니다.정색하고 혼자 간식거리 가져오며 풀고 이상한사람이구나 싶어서 거리를 뒀습니다.
그러다 저번주 목요일 회사회식이 있었습니다.저희회사는 말한대로 결혼하신분들이 많고 소수이다보니 회식이라해도 저녁먹고 화이팅하고 일찍 귀가하는 편입니다.술도 많이드시는분은 서너분빼곤 없으세요.
그 신입 제 옆자리였는데 술을 엄청 먹어대더라구요.저렇게 먹다 집에 기어가겠네 싶을정도로 마셔댔습니다.계속 짠하자고 권유하고 거절하면 또 실실웃고 또권하고ㅡㅡ반복.
그러다 과장님(여자분) 먼저들어간다해서 택시타는거 보러 데려다줄겸 얘기좀하다 들어왔는데 그 15분쯤 되는 시간에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엄청와있었습니다.
그자리에서 통화하기가 뭐해서 회식후 전화를 했더니 처음전화하니 어떤 술취한남자가 전화를 받더랍니다.
누구냐니깐 실실웃고 당신도 아는사람이라며 이따전화하라 할게요 하고 끊었답니다.
금요일 출근하자마자 분명 그새ㄲ가 맞는거같아 화나고 어이없어서 물어보니 자긴 그런기억없고 그렇더라도 술취해서 장난쳤나봐요 하는데.죽빵을 날려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주말쉬고 다시 출근을 했고 남친도 그사원이랑 거리좀 뒀으면 좋겠다하여 알겠다 했습니다.출근해서도 말도안섞고 옆에서 뭐라 깐죽거려도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러다 오늘 팀장님께 면담받았네요.제가 뭘 오해했는지 묻습니다.신입이 제가 뭐가 화가난거같은데 일을 물어봐도 알려주지않는다고.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이래이래했다 말씀드리니 개인적인 일로 회사업무에 지장을주면 안되는거라고 한소리 들었습니다.입사한지 2년인데 처음으로요.
싸이코인가 미친.놈인가 뒤집어엎고 소리지르고싶어도 회사내에서 그럴수도없고 뒤에가서 또 뭔 개소릴할지 참 미칠노릇입니다.
겉으로보면 저한테 싹싹하고 친근하게 구는걸로 보일겁니다.모든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고 그렇게 행동합니다.
답답해서 쓴글이 너무 길어지는거 같네요.전 퇴근준비 하러 가야겠어요..할일은 마치고 쓰는거예요ㅜㅜ팀장님한테도 한소리들으니 더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머라고 쓴지도 모르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