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OB L.U.V 뮤비 감상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PpfIpQP0oWc
안녕하세요. 저는 입덕각에 놓인 반멜로디 인데요
일본앨범에 수록된
L.U.V 뮤비를 보다가
노래는 너무 좋은데
영상이 한번에 이해하기에 답답한 장면들이 있어서
해석을 한 번 해보았어요.
혹시 보시다가 저랑 같은 느낌 든 분이 있을까 해서 제 해석본을 한 번 나눠보려고 합니다 :)
제 주관적인 생각 100%이니까
양해 부탁드려요 :) 예쁘게 봐주세요 :)
캡쳐 사진은 문제가 되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1
[가사:변할 리 없는 사랑을 맹세해]
옥상에 올라온 현식
그가 죽음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
[가사:변함없는 사랑을 찾고 있었어
그녀를 보자마자 운명임을 느꼈어]
남자가 운명이라 생각하는 여자는 죽었음
(흰색 국화, 보라색 배경=죽음 상징)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여자 표정은 밝음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자 옆에 놓여진 거울, 그 속에 밝은 색상의 나무와 하늘이 보임
(뒷 장면에 여자가 유골을 뿌린 곳과 비슷한 곳의 배경)
=아직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지 않은 상태
결국 저 거울을 마주한다는 것은 자신이 죽은 것을 마주한다는 것
#3
[가사:잊지 말아줘 내 사랑으로
세상의 끝까지 너를 지킬테니까
설령 어떤 일이 있어도 손을 놓지 않을 테니까
누구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어
나는 정해진 운명같은건 믿지않아
하늘이 맺어준 이 인연은
단지 너를 나의 운명으로 만들 뿐]
비닐로 둘러 쌓인 가구들이 있는 공간
그녀가 채취를 남기고 떠나간 공간
[설령 어떤 일이 있어도 손을 놓지 않을 테니까]
=그녀가 죽었으나 그녀를 놓지 않는 그의 마음
[나는 정해진 운명같은건 믿지않아...너를 나의 운명으로 만들 뿐]
민혁이 이 가사와 함께 문을 열고 앞을 향해 달려나간다
=정해진 운명의 테두리에서 그것을 거슬러 자신이 운명을 만들기 위해 뛰쳐나감
다시 말하면 이미 죽은 그녀를 잊지 못하는 몸부림의 암시
#4
[가사: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느끼고 있어]
그녀의 침대 위에서 누워 그녀의 채취를 느끼는 중
[아이시테루]라는 가사와 함께 ‘사랑해’라는 목걸이를 들고 있음
슬픈 표정으로 눈을 감으며
사랑의 상징인 목걸이를 떨어트림 =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함
#5
그러나 여자가 떨어지는 목걸이를 받고 꽉 쥐고 있음
사랑을 놓으려는 남자와 다르게 사랑을 놓지 않는 여자
그러나 여자 오른쪽으로 검은 풍선이 떠오르고 여자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게 됨
#7
계속해서 걸어가는 창섭, 비투비
아직 끝나지 않은 그들의 인연
#8
[가사:과거가 아닌 미래를 비추는 빛]
위에 가사와 함께 세피아 배경이 걷히며 여자가 있는 배경으로 돌아옴
끝이 아님을 보여주며
가사를 굳이 화면에 써놓은 것을 보아
여자가 있는 곳에서의 사랑이
그들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
#9
자신의 유골을 뿌림
거울로 그 장면을 확인하는 것은 자신이 죽은 것을 확실히 인지했다는 것
첫 장면과 다르게 표정이 좋지 않죠
#10
여자 단독 샷과 함께 보라색 꽃이 바로 나옴(죽은 여자=보라색 꽃)
성재(남자)는 보라색 꽃(죽은 여자)을 칼로 잘라내는 것으로 보아 그녀를 단념하기로 했었음
#11
TV화면 속 눈을 가린 일훈
(왜 굳이 TV화면으로 영상기법을 썼나 고민을 해보면
그가 과거에 잊어보려 노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과거 회상이라고 생각함)
결국 마음 속에 아픔을 다른 것으로 극복하면서 외면한 채 살아보려 했었음
그러나 그럴수록 점점 깊게 파고드는 그녀의 죽음과 그에 대한 슬픔
안대를 벗으며 현재의 아픔을 직시하며 슬픈 표정
(외면하던 것을 깊게 깨닫게 되는)
#12
또한 과거(TV장면으로 연출)에 그녀를 잊고자 빨간약을 묻어버리기도 했음.
[영화 매트릭스에 보면 초반에 네오에게
빨간색 약과 파란색 약을 주는데
자신을 따라 오려면 빨간색 약을
모두 잊어버리려면 파란색 약을 먹으라며 선택의 상황을 준다.]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이와 상통하게 그녀를 따라가지 않으려
혹은 그녀와의 인연을 끊고자 땅에 빨간 약을 묻어버린다.
#13
뒤에 있는 6투비에 비해 앞에 있는 프니엘
여자를 잊으려 했던 의지를 갖고 있던 프니엘
현재 시점에서 그 의지가 다른 의지에 비해 컸다는 것을 볼 수 있음.
#14
그러나 가시덤불 같은 곳을 지나는 그가
마음적으로 많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15
케이크가 보이고 가시덤불 같이 생긴 데코 중간에 초를 꽂음
=아픈 마음 속에서도 그녀가 좋은 곳으로 가기를 바랬던 남자
49개의 초에 불을 붙임 (49제를 떠올려도 되고 49일이 지났다는 뜻도 될 것 같음)
자세히 보면 파란색 초를 강조, 프니엘 옷도 파란색 (잊기 위한 노력)
#16
[가사:난 널 위해서 뭐든지 할거야, 너에게 내 목슴을 바칠게]
촛불을 끄며 기뻐하는 남자
= 진심으로 그녀의 명복을 빌었던 남자
그러나 촛불이 꺼진 후 성재의 표정에 급격한 변화
꺼져버린 촛불과 동시에 연결되어 나오는 성재의 어두운 표정
= 잊으려하는 의지들이 식어가는 것을 볼 수 있음
(가사와 연결시켜 보면 그가 그녀를 따라 죽을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도 볼 수 있음)
#17
뭔가 불안한 일이 생길 것임을 암시하듯이 여자가 입술을 깨물음
은광 또한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굼
#18
눈이 가리어진 여자 (눈을 가렸다는 건 무엇인가를 부정하고 싶은 의미)
민혁이 뛰쳐나왔던 정해진 운명의 공간의 문이 열려 있고
거기에 들어가지고 않고 그 주변을 배회하면서
운명의 끈(붉은 실)을 놓지 않고 있다.
장수풍뎅이가(작지만 큰 힘을 가진 곤충)
끝까지 버거운 걸음이지만 따라가는 것을 보아
운명이 무엇인지 앎에도
(그와 자신이 다른 세계에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만날 수 없음에도
그래서 포기해야 하는 것을 앎에도)
이 상황이 버거움에도
포기할 수 없는 큰 마음을 담음
#19
풍선을 화면에 갖다 대자 현식의 등과 오버랩
현식=풍선
#20
다시 첫 번째 장면이 나옴
결국 죽음으로 따라갈 것인지 선택에 기로에 놓인 현식
#21
발을 올려놓고 머뭇하는 현식의 장면을 대변하는 창섭
풍선을 놓지 않고 긴 생각에 잠긴 듯 멈춰있다가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듯 무엇인가 결정이라도 한 듯
화면을 쳐다본다.
#22
[가사:너가 없는 미래따윈 없어
니가 나아갈 그 길을 내가 함께 걸어갈테니까]
함께 걸어가겠다 결정하는 현식의 마음을 대변하듯
검은 풍선(죽음) 두 개가 꽃과 함께 떠오름
죽기로 결심한 현식
#23
사랑하기 때문에 결정하는 일
#24
민혁이 무엇인가를 피해 달아나고 있음
=정해진 운명을 피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끝까지 달아나는 남자
알약은 파내져 열려져 있고 티비에 틀어져 있던 무엇인가는 꺼져있음
=부정하고 잊으려고 했던 노력들을 점점 포기하고 그녀를 따르기로 함
#25
성냥에 불을 붙임, 박하사탕이 들은 단지에 손을 올림, 알약이 밟힘
=잊기로 한 그의 의지가 정말로 끝나가며 죽음에 절정에 이르는 순간
#26
터진 풍선 = 남자가 결국 죽음
#27
[가사:네가 나아갈 그 길을 내가 함께 걸어갈게]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 대변
#28
박하사탕이 잔뜩 들은 단지함
(박하 꽃말: 다시 한 번 사랑하고 싶다)
박하사탕이 박하꽃을 의미하는 거라면
영상미를 살리기 위해 박하꽃 대신에 박하사탕을 넣은게 아닐까 생각하네요
박하사탕에는 다른 의미가 없는걸로 검색이 되어서...
=너를 죽어서라도 만나서 다시 사랑하고 싶다
혹은 다른 해석으로는 박하사탕을 만약에 일부러 넣은 것이라면
영화 박하사탕에서 남주가 마지막에 자살을 하거든요
자살을 암시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남자의 자살
결국 죽음의 경계선에서 그녀를 만남
#29
남자는 여자를 만난 것에 기쁨
여자는 자신의 사랑하는 남자가 죽은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림
보고싶었던 마음, 고마움, 안타까움, 미안함의 눈물
결론을 내자면 비투비 7명은 한 남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실제 주인공은 현식이네요!
그리고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느냐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운명의 여자를 만나게 되었을 때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남자의 마음.
어디든 따라가겠다는 그 의지를 죽음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죽어서라도 함께하고 싶은 강렬한 사랑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죽은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보다
몽환적으로 표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나 싶어요!
이상 짧지만 긴 저의 소견이였습니다 :)
결론은 이번 노래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