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26살 13개월 아들엄마에요
ㅠㅠ 방탈죄송하지만... 많은분들이 여길봐서
여기올려요
휴 처녀일적 애기먼저 낳은 친구들한테 말만 들었지 정말 이렇게 아기랑 둘이 유모차 끌고 나가면 이래저래 한마디씩 하는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그냥 이쁘다 귀엽다 해주는 분들을 말하는거 아니에요
제가 나이에 비해 더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어요 근데 애기낳고 화장도 잘안하고 다니고 그냥 저는 제나이 같아보이거든요 이제
나이보다 더어려보인다는 사람도 없고 그냥 제나이 같아 보인데요
그래도 아기엄마치고는 어려보여 그런지
참 모르는 사람들 잔소리가 잔소리가....
애기가 요새 수족구며 감기며 와서
다니는병원이 있어요 다른병원보다
여기병원이 아기한테 약도 잘듣고 잘맞아
이부러 지하철타고 30분~40분거리 갈아타야대고
번거롭지만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날중에 딱 한날 유달시리 여러사람들이 귀찮게 한날이 있어 이날만 적을게요
그날도 어김없이 지하철을 탔는데 날이 좀 더웠어요
아기챙기느라 내밥 먹을 시간은 부족해 그냥나와 핑핑 돌고 짜증지수가 좀 높은날이였어요
좀 특별히 예민한날 아니면 유모차에 얌전히 사람구경하는 편이에요 애기가
저는 주로 노약좌석 옆에 열리지않는 문쪽에 유모차를 두고 서있어요 그래서 옆에 앉으신 할머니들이 애기를 많이 보게되있어요
유모차보면 햇빛가리기용? 원래 윗부분에 달려있는거 그거 살짝내리고 있었어요
할머니한분이 그걸 만지작 거리면서 애기 덥겟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건 별말 아무생각없이
아 햇빛이 뜨거워서 내리고 있다고 다올릴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폰보고 있었습니다 눈마주치면 더 말거는 사람 많아서요.....
그런데도 계속 저러면 애가 덥니마니....
그냥 할꺼하고 내릴때되서 내렸습니다
그날따라 바깥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더라구요 그래서 반대쪽 타고 신호등건너려고 하는데 혹시나 에어컨바람 추울까 덮어주려고 들고온 얇은 이불이 없어졌드라구요 내릴때까지 있었는데...
그래서 아 떨어뜨렸나 병원갔다가 금방 진료보니
가는길에 찾아야겠다 싶어 후다닥 진료보고 약타서
갔더니 결국 못찾음...
포기하고 지하철 타러갔어요
애기 배고플까봐 과자뜯어서 주니 혼자 잘먹더라구요
피곤배고픔 더움 짜증났지만 얌전히 잘먹는게 이뻐서 흐뭇하게 보고있었지요 거의다먹고 조금남겼을때 과자봉지 붙들고 잠이오는지 눈이 반쯤 감겼길래
봉지 뺏을려니 울라고 하길래 그대로 그냥
유모차 등받이를 눕혔어요 잡고 자라고 그냥..ㅋㅋ
지하철타자 마자 내릴려고 서있던 아저씨가
누워서 먹으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다먹고 잠들려고 하는거에요~ 하니 애기 위에 안좋다고 누워서 먹으면 안돼는데~
내말은 들은건지 뭔지 계속 저라고 내림
하..뭐지 하고 또 폰보고 있는데 옆에 앉아있던 할머니
애기 춥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감기걸린다고 긴팔긴바지입혀야지 애를 왜이러고 다니냐며.... 오늘날씨더워서 애기 더워요 하니
요즘사람들 이래서 문제라고 이리입혀다니니 우리 손녀도 내 콧물찔찔 흘리고 다닌다고....
계속 뭐라길래 위에 덮는거 들고나왔는데 잃어버려서
그렇다고 해도 계속 춥다니 옷긴거 입히라니 그러길래
내가 여기서 대답하면 뭐하나 싶어 대꾸안함
휴 .. 나내릴때 되서 입구서서 애기 자나 싶어 봤더니
고새 과자봉지 흔들어서 조금흘림
아이고.. 흘렸네 하고 앉혀서 과자주워담고 털고하는데
옆에 있던 다른할머니... 그러길래 진작 앉혀놓지 왜 애를 눕혀놨냐고......하..진짜
혼자 다니면 쳐다도 안볼사람들이
애있다고 뭐이래저래 자꾸 간섭인지
그날따라 너무 짜증나고 미치겠는거에요 ㅡㅡ
상황도 안따라주고
날진짜 덥고 애는 그리입혀도 땀나고 있는데...
짜증나서 마치고온 남편한테 나이래이래 오늘하루동안
이마이 관섭을 받았다 자꾸 말걸고 너무 귀찮고 짜증났다고하니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뭐그래 열내냐고
그래서 짜증이 또나서
그냥 내말듣고 짜증났겠네..만 하라고!!!!
내가 짜증날수도 있는상황에 왜짜증내냐고 하지말라고 씩씩거리니
그제서야 막 웃으면서 알겠다고 오빠가 가서 뭐라해줄까?
다 데꼬온나ㅋㅋㅋㅋㅋㅋㅋㅋ 쳇 이제와서
여튼 ㅠㅠ... 저날 너무 짜잉나서 주저리주저리 해봤네요..
이상하게 버스보다 지하철이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런가
애기도 크고 유모차타고는 지하철이 편해서 자주 이용하는데 진상들이 더많이 보이는거 같아요
혼자탈때도 종종 그생각했지만....
애기있으니 더많은듯 느껴지네요... 자꾸 그진상들이 나한테 콕찝어 말을거니....
적당히 대꾸하다 무시하는게 최선이겠지요 ㅠㅠ
역시 마무리는 어려워요 ㅋㅋㅋㅋ
즐거운 주말 돼세요 톡커님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