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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벗고 운전하던 그 남자

기러지마여 |2008.10.13 19:14
조회 1,678 |추천 0

안녕하세요 ^^

지잡대 파릇파릇한 새내기예요

 

저는 집이랑 학교가 가까워서 아침에 늦잠잤을 때 빼고는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어여

 

오늘도 학교 수업이 끝나고 맨날 다니는 골목길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차가 '빵~~~~~' 하면서 차안에서 절 부르더라구요~

 

뒤돌아 봤더니 저희학교 어떻게 가냐고 묻길래

 

평소 무한친절을 내뿜는 저는 제가 걸어온 방향을 가리키면서

 

'저쪽으로 가셔야 해요' 라고 말하며 운전자와 아이컨택을 하는뎅..............

 

반쯤 열린 창문으로 뭔가 휑한게 보이더라구요

 

..........전 첨에 반바지를 입고 운전하시는 줄 알았습니당

 

다시 보니 상의만 걸치시고 시트위엔 맨살엉덩이로 앉으셨더군요

 

손놀림이 굉장히 빠르셨어여..........

 

더이상 말할 가치도 없는 거 같아 전 다시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 남자 뻔뻔하게도 제가 가는 방향을 가리키면서 

'이쪽으로 가면 안되는거예요?' 또다시 말을 거는거예요

 

아 진짜 짜증나서 정색하면서 '네'라고 대답하고는 빨리 다른 길로 나왔어여 ㅜㅜ

(왜 끝까지 존댓말로 대꾸를 해줬는지.... ㅜㅜ)

 

 

글로만 쓰니까 별거 아닌거 같지만 굉장히 기분나쁘더라구요

사진찍고 번호판 적어서 신고라도 할 걸 후회가 남네요 

늦은 밤도 아니고 벌건 대낮에...............

20대 후반~30대 중반으로 보였는데

옷벗고운전하던 아저씨

아깝게 기름낭비하면서 뻘짓하고 다니지 마시고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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