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같고 저도 제가 웃기지만
정말 숨도 못 쉴 만큼 아파요
뒷자리에 앉아서 뒤통수만 보는데도 마음이 아파서
진짜 상사병이란 게 이렇구나 싶더라고요
힘들어요
곧 방학이라서 얼굴도 못 볼 텐데 하는 생각이 들면
차라리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아닌가 더 힘들려나 하기도 하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보고 싶고 만나면 손 잡거나 안고 싶고
내가 남자였다면. 혹은 그 애가 남자였다면 달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기쁜일이건 슬픈일이건 눈은 항상 그 애한테 있어요
그 애가 슬프면 나도 슬프고 화내면 나도 짜증나고..
그 애가 앞자리에 앉아서 선생님보다도 자주 보는 게 그 애 뒤통수에요
동성이 동성을 좋아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남녀사이도 아니고 같은 여자끼리..
이래서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건 정말 기적이라고 하나봐요
마음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