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듣고 뉴스에서만 보던 다단계 끌려갔다 왔음요ㅠㅋ
음씀체로 쓸게요^~^
20살때 알바하다 만난 2살위 언니가 있음.
본인은 일하던중 퇴사한지 한달이 다 되어가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공부중임.이 언니에게 몇달 전부터 한번씩 뭐하냐 연락이 왔고 그때만해도 직장인이었던 나는 피곤하단 핑계로 안만났었음.
그러다 퇴사후 또 연락이와 토요일에 만나기로함.밥사주겠다고 옆동네로 오라함.오랜만에 만나는 거기도 하고 간만에 외출에 들떠 한껏 꾸미고나감.
근데 나간자리에 그언니말고 두언니가 더 있었음ㅋ같이 일하는 언니들인데 내가 보고싶다고해서 같이 나왔다함.
읭?뭐지??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냄새에 취해 곧 적응하고 같이 밥도 먹음ㅋ먹는중에도 자꾸 이상한 칭찬을 해대고 사람을 하늘높히 띄워줌ㅋㅋㅋ
밥을 다 먹으니 언니가 자기네 회사 구경가자함.ㅇㅅㅇ??회사를 구경가도 되냐하니 개인사업하는데 가면 내 또래도 많고 자유로운 분위기라 재밌을거라며 그 셋에게 대답할 시간도 없게 계속된 질문과 칭찬을 듣고 정신차리고 나니 회사였음ㅋㅋㅋ
평범한 일반 건물이었는데 입구부터 젊은사람들이 드글드글했음.다들 하나같이 사원증을 목에 걸고있었고 그냥 회사였음ㅋ
들어가보니 운동장에 웅성거리듯 사람이 개미때 마냥 모여있고 원형 테이블에 빽빽히 앉아서 열중들을 하고있었음.
그냥 봤을땐 영업사원같았음ㅋㅋ
언니무리도 나보고 다리아프니 앉자함ㅋ나도 그 개미때들 중 한마리가 됨ㅇㅅㅇ..
앉아있으니 본격적인 영업이 들어옴ㅋㅋ이때부터 아 이게 다단계구낰ㅋㅋㅋ넘 웃김ㅋㅋㅋ하면서 뭘하나 관찰시작.
A4용지 더미를 가져오더니 내 조사(?)를 시작함.
이름,나이,혈액형;;;,사는곳,전화번호등등등 적기시작하고 폰 좋은거 쓴다며 구경좀 한다함ㅋㅋㅋㅋㅋ놑5 인데 셀까찍어도 되냐며 비번까지 풀어달라하곤 주소록을 보기시작함.ㅋㅋㅋㅋ
그러더니 저장된 사람 하나하나 이사람은 누구며,얼마나 친하냐,친한정도를 abc로 등급을 나눔ㅋㅋ이사람 혈액형은 뭐냐 묻기시작ㅋㅋㅋㅋㅋㅋ아니 그노므 혈액형은 왜이렇게 집착하는거짘ㅋㅋㅋㅋㅋ
혈액형은 왜요ㅇㅅㅇ?하며 아무것도 몰라용 천진난만한 어린 동생 빙의되서 물어보니 혈액형마다 성격이 달라서 대처하는법이 다르다함ㅋㅋㅋㅋ비형은 데려오기 힘들다나 뭐라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밀레니엄시대인줄..
한창 사다리를 그려가며 열설명 해줌.다이아몬드 루비 금 은 뭐어쩌고 보석이 엄청 많았음.
그중 나는 일반인이고 사원이되려면 물건을 230만원어치 사면 가입시켜준다함ㅋ
나름 직장다닌 사람이라 230정돈 당연 있지만 언니 제가 돈이 어디있어요ㅠㅠ하니 내 신용을 물어봄ㅋ
강남에 산0머니가 있는데 이쪽 사람들 가입하고 싶어서 거기 많이 갔다며 길까지 설명해줌ㅋㅋㅋㅋ
막 대학생 된 애들은 학자금대출 받는애들도 있다고함ㅋㅋㅋ
어차피 가입만하면 때돈버는건 시간문제니 처음이야 230 큰돈이지 나중되면 자기들한테 고마워 할거라며..ㅡㅡㅋ
언니들의 열설명이 끝나니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어느분을 소개하기 시작함.
높은분이고 자기들도 잘 못보는 분인데 오늘 이쁜일반인이 왔다며 특별히 제자리 오고싶다 하셨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속으로 진심 빵터짐) 좋은얘기 해주고싶어서 무려 다이아몬드 님이 왔다함.
무려! 다이아몬드나 되는 이분은 명품을 몸에 줄줄감고 개느끼한 표정으로 지긋이 바라보심ㅋㅋㅋ
예쁜사람 주위엔 친구도 많아 이쪽일에 더 유리하고 자길 꾸밀줄아는 사람일수록 욕심도 많고 포부가 커서 이쪽일도 더 열심히하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시작해놓으면 나중엔 통장으로 들어오는돈으로 쇼핑하고 연애하고 살면된다.
여기있는 세 언니들보다 전 2년이나 유리한 입장이고 열심히 하실거같다함ㅋㅋㅋ
날 소개해준 그냔은 내 평생 은인이 될거라함ㅋㅋㅋㅋㅋ
한창 개짖는 소리가 끝나니 이번엔 방에들어가서 영상을보며 설명을 해준다함.
이미 귀터지게 설명해놓고 또 한다함ㅋㅋ이미 점심먹은건 다 소화된거 같은데ㅋㅋㅋ아 폰도 들고있기 귀찮을테니 지가 들고 있겠다함ㅡㅡㅋ내폰은 10키로정도 나가나 봄.
체험은 이쯤이면 된거같아서 난 약속있다고 가야한다니 같이가자함ㅋㅋㅋㅋㅋㅋ올만에 만났는데 이따 밤에 술한잔하고 찜질방가서 자자함..
너무 ㅂㅅ같은 소리를 일리있게 하길래 소리를 빽 지름.
뭐라했는지도 기억안나지만 암튼 발광을 떨음ㅋㅋ다단계어쩌고 해감서 난리침.
가마있던 어린양이 급 발광하니 다 놀람ㅋㅋ주위사람들이 와서 말렸지만 난 더 발광을 했음.
계속 소리지르니 지들이 데리고온 일반인?ㅋㅋㅋ들이 쳐다보는게 싫었는지 그냥 가라함.
룰루랄라 집에옴.그여자는 차단함ㅋㅋㅋ
일생에 다신없을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