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업을 하던, 맞벌이를 하던 오지랖좀 그만부려

오지랖 |2016.06.22 16:28
조회 14,554 |추천 129
전업주부 좀 그만까라.
니들한테 피해를 줬냐? 뭔 죄를 졌냐? 등에 빨대를 꽂아도 남편 등에 꽂은거고 남편 몰래 전업 하냐? ㅈㄹ을 해도 남편이 할일이지 왜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남의 가정사에 기생충이네, 뭐네, 죄인취급이야?
어린이집 혜택은 애키우는 집이 받아야지, 왜 맞벌이만 받아야 하는데? 맞벌이 돈벌어서 남주냐?




30대 중반에 전업하다 4살 애 어린이집 보내고, 현재 워킹맘입니다. 전업도 했었고, 현재 일을 하지만, 누가 더 힘들고, 덜 힘든가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육체나 육아나 스트레스, 시간, 어느 하나 워킹맘이 더 불리하고 힘든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돈과 커리어, 사회에서의 인정, 실적등
보상도 따르기에 힘들어도 버티지요.
상사 스트레스, 업무 스트레스, 아이가 아플때, 돌봐줄 사람도 없어 전전긍긍 눈물날때도 있어요. 많지요. 하루에도 수십번 일을 계속하는게 옳은가 고민하지만, 역시 선택은 제 몫이고, 출근을 하죠.

전업주부는 아이를 선택한 거겠죠.
전업할만한 여건이 되던가, 조금 궁핍하더라도 아직은 아이에게
포커스를 맞춘거겠죠.
초3까지는 엄마가 있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그 무렵이면 엄마들 일하러 나와요. 경력을 살리긴 힘들테니
좋은 직장 구하긴 힘들겠지만, 시간제 알바나, 애들 학원비라도 벌려고 나옵니다. 계속 전업을 한다고 해도 그건 그분의 선택이겠죠.

대부분 전업이라면 결혼후 아이가 어릴때인데, 좀 두세요.
사람이 행복을 느낄때가 먹을때, 대화할때 라는데
애 어릴때는 제때 막는것도 힘들고 대화 상대도 퇴근하고 들어오는 남편뿐이에요.
따로 스트레스 주는 상사는 없지만 하루종일 애랑 실갱이 하는것도 쉽지 않아요. 하지만 풀곳이 없죠. 낮에 어린이집 보내고 아니면,
들쳐업고 커피숍이나 백화점에서 애키우는 엄마들 만나서 수다 떠는거 그거 밖에 방법이 없어요. 갈데도 할수있는것도 시간도
그시간 거기 밖에 없거든요.
간단히 맥주 한잔 하하기도 힘들고, 3시 이후엔 애 데릴러, 저녁엔 밥하러, 똥 싸는 애를 데리고 어딜가서 기저귀를 갈겠어요.
그러니 갈 데가 대낮 커피숍이나 미트 백화점 밖에 없어요.
반대로 저녁이나 밤늦게 술집이나 길거리에 있는 그 누구에게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잖아요?
전업인 애엄마들은 밤이고 낮이고 매일 집에서 애랑만 지내야 하나요?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과 장소가 거기인거예요.

누구하나 알아주지도 않고, 보는 시선도 곱지않고, 보상도 없고,
인정도 못받고, 당연시 되는 일을 매일 하면서, 이대로 나만 정지해있는 느낌, 사회와 단절되고, 쓸모없는 사람, 정말 기생충이 되는것 같은 불안감. . . . . . 전업에서 워킹맘이 된 사람들은 알거예요.

전업주부들이 더 힘들다는게 아니예요.
힘이야 워킹맘들이 더 힘들죠. 하지만 힘들다고 다시 그만두고 전업으로 돌아가지는 않잖아요.
어딘가에 소속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인정받고, 보상받는게
전업주부라고 무시받고, 하루종일 일하고도 당연한 취급 받는거보다 낫잖아요. 금던적으로도 여유되고요.
전업이라면 나를 위해 옷한벌도 아껴야 되고, 눈치보고..
남자들도 알잖아요. 무시받는것보다 일하는게 차라리 낫다는거.
애들이랑 1시간 정도 놀아줄순 있지만, 엄마없이 하루종일 놀아주는건 힘들다는거.

세상에 무시받을 사람은, 당연히 해야 되는 사람은 없어요.
핸폰으로 썼더니 오타고 많고, 띄어쓰기도 엉망일듯.
추천수129
반대수12
베플세상에|2016.06.22 16:56
맞아요 결국 가정사인데 왜들 저두 애둘에 워킹맘인데 제가 더 힘들다고 생각 안해요 힘든건 다 똑같이 힘들어요 그리고 누가 힘드네 어쩌네 말하는거 자체가 웃긴 문제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