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 별로 안좋은 내가 꼴에 추천 두개나 받은데다가 심심하기도 했고 해서 써봐
(오늘도 음슴체 양해부탁ㅎㅎ헤ㅔㅎㅎㅎㅎ)
오늘도 교회오빠 얘기 할껀데 다른 오빠임
이건 마치 교회 빠순이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오빠 같은 경우는 ㄹㅇ 1도 안친했는데 내가 나름 열심히 꼬셔서 잘된 케이스ㅋㅋㅋㅋ
하튼 교회에서 다른 나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서 한달동안 같이 생활하게 됬는데
이 오빠가 진짜 잘생기고 성격도 ㄹㅇ 무뚝뚝 점잔에 약간 츤데레라 처음에는 혼자 좋아하다가 포기하려하는데 어느순간부터 설레는 짓만 골라서 하기 시작함
처음으로 오빠가 훅 들어와서 심장 소리 진짜 귀까지 들렸을 때가
담력테스트를 하게 됬는데 쌤들이 만들어놓은 코스가 숙소 밖까지 나가야 했었음 쌤들이 위험하다고 남자랑 여자랑 세네명씩 짝지어서 가라고 해서 한 그룹씩 가다보니까 마지막에 우리둘만 남았음 ㄱㅇㄷ
막 비상구 내려가면서 둘이 어색해 죽겠는데 그와중에 무섭긴 하고 근데 친한척은 못하겠고... 둘다 안절부절 하고 있었음 그때 분위기 생각하면 자살각
오빠가 계단 안쪽 손잡이 있는 곳에 있었고 내가 벽쪽에 서 있었어 비상구가 좀 컸는데
한층 다 내려오고 다음 층으로 내려가려고 코너 돌려는 순간 내 옆에 문에서 누가 튀어나온거임 개놀래서 소리 지르는데 오빠가 손목 잡고 자기 앞으로 확 당겨서 내가 옆에 서 있다가 반바퀴 돌아서 오빠 품에 안길뻔했음
숨못쉬어서 죽을뻔 나중에 쌤인거 확인 하고 다음층 내려가면서 나랑 자리 바꿔줌
어떻게 말도 안섞어본 애한테... 진짜 매너와 배려의 끝판왕 하...ㅎ
투어하면서 동굴을 보러간적이 있는데 아니 여름이었는데도 안에 내려가니까 조카 추웠음... 감기걸릴뻔
막 구경하고 있는데 오빠 혼자 여자애들 사이에 낑겨 있길래 나혼자 시무룩하다가 나도 나중엔 속으로 ㅂㄷㅂㄷ 하면서 다른 오빠들이랑 같이 다녔음
단체 사진 찍고 앞에 애들 먼저 빠질때동안 기다리는데 손이 너무 시려운거야 손 모으면서 아 개춥다 했는데 옆에서 그거 듣고 자기 후드집업 지퍼가 뒤로 가게끔 앞으로 그대로 입혀주면서 추우니까 내 지방으로 잠바좀 데펴서 지 달라하고 지는 가디건 하나 걸치고 가버리는데 후드집업은 이미 열라 따뜻했었다는거ㅎㅎㅎㅎ
이때부터 둘이 버스에서 같이 안게됬는데
같이 노는 언니오빠들이 홀수라 내가 껴야지 짝수가 됨 원래 언니나 다른 오빠랑 앉는데 어느순간부터 이 오빠가 자연스럽게 앉음 난 그오빠가 지도 먹을거 달라고 말 걸기 전까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조카 자연스러웠음;
두세번 같이 타더니 그 다음부터는 버스타면 잠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이럴거면 내 옆에 불편하게 왜 앉았나 하는순간 나에게 머리를 던져오는 너ㅎ
정말 드라마 여주인공 된거처럼 설렘
오빠는 맨날 그러고선 목아프다고 나보고는 안아프냐 물어보고 그랬는데 난 아무데도 안기대고 잤는데도 목이 멀쩡했음
나중에 보니까 언니오빠들이 말해준건데 내가 조는데 머리를 기대지를 못하니까 계속 헤드뱅잉 했었다고 함 오빠가 슬쩍보더니 손으로 머리를 지쪽으로 기대게 했다가 거의 다 왔을때쯤에 다시 의자에 기대게 해놨었다고....ㅎ
나중에 썸탈때 쯤엔 머리 무겁다고 살부터 빼고 오라하면서 항상 먼저 머리 당겨다가 지 어깨에 올려놓음ㅎㅎ
애들이 많아서 숙소를 자주 옮겨다님 한번은 홈스테이 같은 곳이라 한 집에서 살았는데 저녁에 씻고 방에 있는데 언니오빠들이 놀자고 해서 부엌 불 하나 켜놓고 얘기하는데 내가 수건으로 얼굴 가리고 떠드니까 오빠들이 쌩얼 본다고 수건 뺏는데 보여주자마자 야유 오졌고 그와중에 그오빠 반응 보려고 슬쩍 봤는데 앞에서 혼잣말으로 "예쁜데" 하는거 입모양을 봐버렸음 ㅎ류루ㅜ훟라후르ㅜㅜㅠㅜ 녹는다 ㄹㅇㅜㅠㅜ
이게 이제 레전드 결정타
이때는 거의 막판이라 오빠랑 좀 친해졌었어 짐 챙겨주고 할정도로
오빠가 이날 내 짐 챙겨준다고 나대다가 파우치랑 다음날 입을 옷 모아둔 배낭을 바닥에 엎어치기 해버림; 내가 오빠한테 내 옷에 화장품 다 뭍으면 어쩔꺼냐 했더니 지 옷 같이 입자는거ㅋㅋㅋㅋ 내가 오빠옷 입으면 나 남자 되는거 아니냐했더니 웅얼 거리는거야 못들어서 뭐라고? 했는데 두번인가 웅얼 댐 빡칠라해서 아 진짜 뭐라는거야! 했더니 갑자기 귀옆에다 대고 "예뻐서 아무거나 막 입어도 되" 하는데 심쿵에 심장푹력에 녹는거까지 심장에 문제 일어나는줄
이날 밤에 너무너무 잘 곳이 없어서 군부대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룻밤 묵게 됨
군부대에 있는 숙소가 저녁에 시간 되면 대문?을 다 걸어잠궈서 밖에 있다가 못들어오면 외박하는 각이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나갔다가 쌤들한테 오질나게 혼나고 해체ㅋㅋㅋㅋ 우리 바로 옆방이 오빠네 였는데 언니들 들어가고 나도 뒤따라 들어가고 문이 지절로 안닫혀서 닫으려는데 오빠가 문 공간 조금 남기고 문을 턱 잡더니 그 사이로 "잘자" 하고 문 닫아주는데 그렇게 달콤할수가 없었음...ㅎ
아 다 털었다
혼자 신나서 미친듯이 떠들어댔네ㅋㅋㅋㅋ
솔직히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라 나에겐 설렐 수 있겠지만 다른사람이 읽으면서 설렐지는 나도 잘... 걍 재미로 봐주세요 나도 추억팔이 겸 재미삼아 쓴거니까ㅎㅎ
솔까 살면서 연애만 했는지 쓰다보니까 해주면 재밌어 할것도 많고 하기 땜시 설렘일화나 스킨쉽했던거나 내가 이 성격에 질척거려서 성공한 짝사랑 등 해줄수 있는 얘기가 많지만
전꺼에 말했다시피 '매사에 나대지 않기'가 좌우명인 쪼다소심이라서 반응 없으면 짜지겠슴ㅎ헤ㅎㅎ
나오라하면 나오는 말잘듣는 어린이임
다들 시험공부 잘하고 좋은 밤 보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