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미치겠다
이렇게 오래 가 본 것도
이렇게 사랑 해 본 것도
다 나에게 있어서 너가 처음이라
너와의 이별이 난 감당이 안 된다
가뜩이나 내 앞집인 너는
내가 걸었던 골목을 똑같이 걷고
내가 들렀던 편의점을 똑같이 들렀고
내가 건넜던 신호등을 똑같이 건넜겠지
있을 때 잘하란 말
솔직히 너랑 헤어지기 직전까지는
뭔 뜻 인지 뭔 의미인지 잘 몰랐다
근데 헤어지고 나서야 깨닫게 되더라
내가 최선을 다 한줄로만 알았던 내 행동이
정말 부족했고 널 힘들게도 했었단걸
지금이라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짜 내 한 몸 다 바쳐서
사랑하고 싶다 소중히 여기고 싶다
진짜 몇 번을 붙잡고 울면서 전화해도
너의 변함 없는 대답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잡아도 오지 않는 너가 원망스러운게 아니라
너가 이토록 해도 돌아오지 않을 정도로
만든 내가 너무 원망스럽다
널 포기하고 나보다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길 빌어주는게 널 위한
길인걸 알면서도 또 이기적인 나란 놈은
속으로 너가 다시 돌아오길 백 날을 기도한다
또 바보같이 너의 상메나 페북에 올라오는 글에
하나하나씩 다 의미부여 하고 앉아있다
청승맞게 매일 밤마다 이별 노래 들으면서
공감하며 니 생각에 울고 앉아있다
근데 이제야 알겠더라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후회하고 있어도
헤어진 이후로 너에겐 알바가 아니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