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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병질환가진 남자친구, 궁합보고 오신 것 같은 어머님

kimm |2016.06.24 16:42
조회 17,150 |추천 0



이글 고대로 남자친구에게 보여 줄 생각입니다.
그래서 조금의 거짓도 보태지 않고 적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회원님들의 생각 적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십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긴말 생략하고, 정말인지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올렸습니다.
남일이지만, 그래도 이 글에 대한 의견이 어떠하신지.. 지금 자꾸 마음 약해지는 저에게 올바른 길이 어떤거라고 확실하게 말씀 좀 해주세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습니다.
단 한번도 저에 대한 사랑과 마음 변치않고, 늘 절 먼저 생각하는 그런 남자였어요..
저도 진심으로 좋아했고, 그런 모습에 이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할 때 쯤, 저에게 무언가를 털어놓더라구요..

사실 병이있다고, 희귀난치병, 평생 안고가야하는 병이더라구요..
크론병이라는..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자가면역질환..
면역체계이상으로 인해, 평생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아야하고, 관해기때에는 일반사람들과 비슷하게 생활하다가도 활동기가 시작 되면은 어떤 예후를 가지고 올지 모르는..
예후로는 살이빠지거나, 대장수술을 하거나, 약을 바꾸거나, 아니면 다른 합병증이 오거나..
그래서 평소 관해기때에도 음식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아 이병을 가진 여자분도 있더군요.. 조금 신경을 써야하깅 하지만 무조건 임신해서 아기 낳으면 유전은 아니더라구요.. 물론 약을 그렇게 먹으니 조금이라도 좋진 않겠지만요..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하늘이 무너지믄 것 같았고
왜 하필 내가 사랑하는사람이 이렇게 아픈걸까 ........
그사람도 그러고 나서 저에게 한번도 헤어짐을 말한 적 없었는데 자기가 사랑하는사람이 고생하믄가 정말 싫다며 ..
헤어지는거에 대해 생각을 하더군요....


많은 고민을 하고, 또 수없이 울고, 수 없이 아파하고 ..
결심했어요.
결혼하기로요.
단 한가지생각으로 결심했습니다.
이사람 저없어도 아프다 안아프다 반복할 사람인데,
그거 힘든거 그래도 옆에서 같이 해주고싶다.
혼자 아프게 두기 싫다...


원래 늘 오빠가 결혼을 서둘러하고싶어 했는데 전 조금만 늦추었었죠..
이 사람 농사일을 하고 있어서 결혼을 하면 시골에 살아야 하는데, 제 직장은 전문계열이지만, 그런 시골에서는 잡기가 어렵기도 하고...
그래서 이왕 오빠랑 결혼할거.. 직장생활 조금이라도 하고 마무리 짓고 싶어서... 떠밀려가듯 가기 싫어서
근데 아프다는 말을 듣고 수많은 생각 끝에 오히려 제가 결혼 진행시키자고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사람 아프고 나니, 건강이 젤 중요하고 정말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오빠 옆에서 하루라도 빨리 더 챙겨줘야겠다..
그래서 그러자 했고, 그렇게 서로 그랬는데 ...


그런데 갑자기 이런말을 합니다....
사실 자기 어머님이 갑자기 몇달전부터 자기와 나를 반대한다.
이유는 난 시골에서 살지 못할것 같고, 걔랑 결혼하면 니 건강이 안좋아질것이고, 한남자만 바라보고 못살것이고, 이년안에 그래서 떠날것이고, 그리고 가족간의 화합도 잘 안될것이다..
그러면서 저랑 결혼하면 자기 볼 생각 마라며...
아니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저를 보신 적, 딱 두번 세번 그것도 간단한 식사자리..
물론 어른들은 보고 이얘 어떨것이다 라고 인상으로 느낌을 저희보다 더 아실테지만, 이건 무슨......
저 오빠랑 만나면서 다른남자 만난 적 없었고
한번도 바람핀적 없었고
시골에서 살지 못할거같다 농사일 할거 같지 않다 뭐 그건 생김새??나 그냥 느낌?? 그렇게 얼핏 생각할 수 있다 쳐요.
근데 이년안에 자기 건강이 안좋아질거라니... 머 한남자 보고 못살거같다느니....
제가 생각하기엔 어디가서 궁합이나, 점을 보고 온 것 같습니다.
불과 4개월전, 2월달에 설날에 저희집안에 오빠 인사를 왔었습니다.
오빠 혼자 단독으로 결정해서 온 것도 아니구요..
어머님이 선물까지 준비하셨다고 하네요.
그러고 제대로된 만남을 가져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저러셨다는데 저게 말이 됩니까
처음부터 저를 크게 맘에들어하진 않으셨을 수 있겠지만, 저랑 결혼 시키실 생각이 없는데 저희 집안에 인사며 선물이며 .. 물론 저도 했습니다.
제 친구가 제가 말한거 듣고는 저건 백퍼 점보고 온거다. 무당 점집 말투라고..
물론 결혼하고 뭐하고 해서 점보고 뭐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둘이가 좋다면 점을 봐도 결혼시키는 집안 많은데, 그 점본거 가지고 저렇게 한다면 저런 집안은 안됀다..
이제 니가 결혼하고 나면, 혹시라도 정말 너때문 아니여도 안좋은 일이 있게 되면은 그 모든게 너한테 돌아갈거라고......

그러면서 자기는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픈거 같이가겠다고 했었는데.. 저걸로 그러면서 가운데 역할 할 자신 없고, 저러면서 이말을 들었는데 너 자기 엄마 안 미워할 수 있겠냐.. 우리집에서 잘 지낼 수 있겠냐.. 너 감당할 수 있겠냐.. 이런걸 물어보더라구요..


저 정말 이사람 사랑합니다...
정말 이사람도 절 사랑한다는거 알아요...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했고, 제 인생을 이사랑하는 사람 하나보고 결정하고 아픈거 정말 힘든거지만 그것도 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누가 어떤 자식을 아프다는 남편한테 시집 보내겠습니까... 안그래도 내 부모한테 이렇게 말할까 저렇게 조금이라도 숨겨볼까 혼자 저는 그런고민 할 때 저사람은 저런 고민했나 봅니다..
그런데 저한테 죽을만큼 사랑하고, 절 위해서든 모든 다할수있다는 사람입니다.. 잘 모르겠어요..
저런 생각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창피하더라구요...
그러는데도 심지어 그 집에서는 절 반대한다더니.....
저요? 저 그렇게 못배우지 않았습니다. 전문직 종사하고 있으며 뭐하나 꿀리는건 없다 이건 아니여도 ... 그래도 보통은 된다.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런 취급받을 사람인가 싶네요...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네요.....
그만 만나는게 맞는것 같다고 처음으로 들었네요..
아프다 했을때도 그런 생각 전혀 안했는데..
근데 마음이 그게 잘 안돼요..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는건지.. 너무 나쁘게만 바라보는건지..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생각을 정확하게 듣고 싶어요..
듣고 판단하고 싶어요..
정말 부탁드릴게요..
추천수0
반대수70
베플00|2016.06.24 16:58
지금 그 사람 아니면 절대 안 될거 같죠? 제 딸이라면 전 말립니다. 지금은 사랑하니 희생하고 옆에 있어주고 싶겠죠. 하지만 결혼은 현실입니다. 제 2의 인생이라구요. 아픈게 남자의 잘못은 아니지만 줄줄이 이유 늘어 놓지 않아도 불보듯 앞이 뻔한 결혼을 굳이 진행 하셔야해요? 서로 피 말리는 일이 될겁니다. 결혼하고 애가 있다면 열심히 힘내시라 응원 드리고 싶지만 하지 않았다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속상하네요 ㅠㅠ
베플오가다가|2016.06.24 19:01
남자의 빼박초대형단점을 품고 갈 결심한 여자한테 온 집안이 싸잡아서 무한이기주의 발산이네요. 그 시모자리 지 아들이 미친듯이 잘나서 결혼하겠단 여자가 줄을 설 거 같은가봐요? 여자 집안에 조상까지 찾아다니며 절을 해야될 상황에 저딴 헛소리 지껄이게? 시모 병신이고 남자는....아 ㅅㅂ, 미친 ㅅㄲ 저런 ㅅㄲ한테는 님의 지고지순한 사랑 줄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에 사랑타령하는 님 말씀에 말려야 되는데...하고 죽 읽다가 싸가지 없는 모자 얘기 듣고 뒷목 잡네요. 보통은 말이에요. 애초에 결혼할까 말까 고민을 안하고요.. 쓰니가 그런 큰 결심했을 때에 남자도 남자인데, 그 시모자리가 울고 불고 평생 쓰니한테 감사하며 살아요. 아들이 결혼뒤에 아프기라도 하면 아들땜에 아픈 마음과 함께, 고생하는 며느리에게 미안해하며 안쓰러운 마음 가져야 정상입니다. 근데 어딜 사람 잘못 들어와 지 아들 병을 얻을거라니!!!!!! 니 아들 원래 아픈넘이자나!!! 원래 가면 안되는 길인건데요.. 모자 둘이서 ㅈㄹ하는 거 보니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얼른 발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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