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스무살이고 집은 부천 서울로 올라와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에겐 약 700일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사수생이에요. 저희는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만나 대학생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남친의 재수~사수의 과정을 다 함께 겪은 것이지요.
제 남자친구는 재수학원을 다니며 일주일의 대부분을 그 곳에서 보냅니다. 오후까지 학원, 귀가 후 휴식이에요.
요즘 남자친구가 더욱 바빠졌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데이트를 하던 사이인데 요즘은 일주일에 두번 만나 식사하는 정도에요. 식사요 정말 말그대로. 밥만 먹고 헤어져요. 이 모든건 남자친구가 바쁘고 통금이 있어서랍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데요. 저는 야행성이라 밤에 같이 맥주 먹고 심야영화보고 이런 게 참 즐거워요. 그런데 그런 것 하나 같이 못 누리네요 저희 남친은. 통금이 있어서요. 남자친구는 저를 참 진지하게 생각하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 많이 좋아해서, 저는 지금 남친이 아닌데 이런 조건(바빠서 못 만남+통금)이었으면 만나지도 않았을거에요. 참 많이 힘드네요. 남자친구가 있으나 외롭습니다. 밤에 긴 통화를 하고싶지만 고된 하루를 끝낸 남친은 짧게 통화하고 자길 원하죠. 저는 항상 그런 통화가 아쉽구요..
3줄요약
1.대학교1학년&사수생 700일 커플
2.사수생 남친이 통금으로 매일 10시까지 집에 들어가야함, 학원때문에 일주일에 몇시간 밖에 만날 시간이 안남.
3.좋아하지만 너무 외롭고 힘이 듦. 어떡하죠..?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년을 사귀었어요. 그치만 대학에 간 뒤엔 남친 군대까지 기다릴 판이에요.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냥 뒤 안돌아보고 헤어졌을텐데 이 사람이기에 그저 참는데요.. 정말 참고 이해하는 것의 연속이고 괴롭고 외롭네요. 어떡해야할까요
남자친구와 이 얘기로 대화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