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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카이. (14)

다시 이상한 꿈이었다.
그곳엔 항상 낙후된 샤워장이 나온다.
하얀 벽돌로 지어진 수돗가와 시골에서나 볼만한 수도꼭지
그것으로 목욕을 하는 장소로 보인다.
차디차고 검은 물이 담겨있는 욕조도 있다.
그 욕조도 하얗고 낡은 벽돌로 지어졌다.
난 항상 그곳에서 몸을 씻는다.


학창시절에 화장실에서 몸을 씻었던 적이 있었다.
난 그것이 좋았다.


난 아직도 화장실에서 옷을 벗는 상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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