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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운적 있어?

ㅇㅇ |2016.06.27 03:13
조회 336 |추천 1
난 부모님 두분 다 선생님이랑 대학교수셔서 초등학교 6학년 초반까지는 공부 잘했는데 초6 중반쯤부터 덕질시작하고 화장시작하고 놀러다니고 그러니까 저절로 공부에 손을 놓게 되더라
그래서 중1때까지는 수학 20점대까지 떨어졌었는데 그게 너무 쪽팔려서 밀려쓴거라고 구라치고 다녔어.
근데 중학교 1학년때 자유학기제였었거든 그래서 그때 딱 가고싶은 고등학교를 정했는데 내신을 2학년부터 보는데야 다행히 그래서 다시 공부 시작하려고 엄마한테 독서실을 끊어달라했어.

한살 위인 언니도 독서실 다니거든 매일매일 다니는데 그래서 나도 일주일에 학원가는 날 빼고 다 갈거라고 독서실좀 끊어달라고했는데
옆에서 아빠가 안됀다고 하더라. 이유가 언니보다 공부 못해서래 독서실비가 아깝대.
당일날 진짜 펑펑 울었어 집에서도 이런 대우 받는데 밖에선 날 어떻게 볼까 하면서 울었어.
진짜 너무 서럽더라 독서실비가 아깝다고 티비 다 틀어놓고 집에서 공부하래.

그래서 그때 이후로 책상에 독서실 없이도 할 수 있다고 적어놓고 막 공부해서 전교 10등이 됐어. 내가 20점 맞다가 평균 95를 넘겼는데 정작 부모님은 잘했다 이 한마디가 끝이야. 그러고 언니 등수가 더 높다고 언니는 계속 학원에 독서실에 엄청 빵빵하게 지원 해주고 과외도 붙여주는거야

학원쌤이랑 악착같이 공부하면서 진짜 서러워서 운적이 너무 많아 난 아직 전교 3등을 하지 못했고 점점 올렸다가 중학교 3학년 올라오니까 갑자기 전교 4등에서 9등으로 떨어져서 너무 힘들어 거의 매일 울고 악으로 공부하는데 쓰러진적도 있고 안먹고 공부해서 탈난 적도 있어 근데 엄마나 아빠는 이걸 모르더라. 신경 좀만 써도 아는걸 몰라.

매일 울면서 짜증나는건 나 울때 언니가 위로해줘 그게 너무 짜증이나 그래서 너무 서러워 이렇게 오늘처럼 밤샘공부하는 날엔 더 서럽고 그렇다… 언니는 옆에서 자면서도 공부 잘하는데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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