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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죄로 경찰서 가서 조사받고 왔어요

걱정이에요 |2016.07.01 19:17
조회 5,731 |추천 9

조언해 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해요

 

말씀하셨던대로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란 증거는 다 챙겨서 경찰 조사에 갔어요.

 

약 4시간 반 가량의 조사기간동안 다 녹취했구요

 

제가 처음에 경찰에게 사장과 삼자대면하는거 사실 불편하다 라고 말했더니

 

왜냐고 묻기에 "저 사람 자체가 저는 불편하고 무섭고 어려운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조사가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사장이 가져온 가게 장부며 기록지들을 복사하느라고 자꾸 경찰이 저와 사장만 남겨두고

 

복사하러 가는거에요. 그때부터 그자리가 너무너무 불편했구요.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원래 피의자 신분이기에 그렇게 경찰이 행동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화가 나요.

 

저한테 총 두번의 소리를 지르더군요.

 

첫번째는 사장이 진술하면서 '범죄'라는 표현을 쓰기에 제가 그런 표현 굉장히 부적합하다

 

단어에 대해 제지해달라 요청했어요 경찰에게.

 

그랬더니 대뜸 경찰이 화를 내면서

 

"저 사람이 자기입으로 말하는걸 내가 어떡하느냐. 이미 조서에 그대로 기록할거다" 라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이때부터 저는 사장이 아닌 경찰에게 기가 빨리기 시작했어요.

 

두번째로는 제가 진술하고 있는데 사장이 옆에서 추임새로 '거짓말을 아주 잘하시네~'라며

 

비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바로 경찰에게

 

"형사님 방금 말하는거 들으셨죠. 그럼 저 말도 조서에 같이 써주세요" 라고 했더니

 

경찰이 또 화내면서

 

"둘이 싸우는 내용을 내가 왜 조서에 적어야 하냐"고 소리를 지르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진짜 짜증이 나서

 

"아니 형사님 제가 화를 냈냐 윽박질렀냐. 요청을 했고 질문을 했다.

몰라서 물었고 요청한 게 지금 그렇게 화낼만큼 화가 나는 부분이냐"라고 반박했더니

 

경찰이 "아니 그러니까 내가 왜 둘이 싸웠던 내용까지 쓰냐"며 화를 내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정말 너무 화가 나서

 

뒤에 경찰서비스 공헌?을 읽으며

 

"그럼 지금 이 태도가 저기 쓰여있는 내 가족처럼 친절하고 따뜻한거냐" 라고 따졌더니

 

"그럼 내가 반말했어요?"라며 계속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대화할 때 중간중간에 반말 섞어가면서 대화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경찰이 계속 저한테

 

그런식으로 말 놔가면서 조사했었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반말 안하셨어요?" 랬더니 경찰이 ㅋㅋ

 

"그래서 내가 계속했어요?" 라는거에요 진짜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열에 뻗친 채 제가 "전 지금부터 묵비권행사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죠.

 

밖에 저희 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셨었거든요 아빠한테 계속 제가 실시간으로 톡을 하고 있었어요

 

아빠도 쫄지말고 증거 자료 다 제출하고 기죽지 말라고 응원해주셨어요.

 

4시간이 지나고 조서를 읽으라고 하더라구요.

 

조서를 읽을때도 정확히 저에게는 경찰이 본인 부분만 읽어라 라고 말했고

 

제가 다읽으니 사장에게 건내주며 아주 친절하게 찾아주기까지 하며 이부분 이부분만 읽으시면된다 라고 하는거에요

 

이 전부가 다 녹음이 되어 있어요 저에게.

 

그리고 또 하나.

 

사장이 중간에 자기 남편에게 전화해서 청심환 사오라고 하더군요. 몇 분뒤 사장남편이 들어와서

 

청심환을 건내주고 사장 뒤에 서있길래 제가 아빠에게 사장남편도 들어왔으니 아빠도 들어오시라고

 

톡을 남겼더니 아빠가 들어오셨습니다

 

그랬더니 또 경찰이 저희 아빠에게만. 정말 저희 아빠에게만 짜증을 내며

 

"나가계시라구요 아버님" 라고 아빠한테 말하니까 아빠는 다시 나가셨고

 

사장남편은 은근슬쩍 나가는거에요.

 

저는 이 모든 과정이 너무너무 정말 짜증이 나며 억울했어요.

 

심지어 이름을 얘기할 때도 사장에게는 '홍길동이' 라고 이름만 딱 얘기를 하면서

 

제게 질문하거나 할때는 '홍길동씨가' 라고 말하는거에요.

 

이틀전 일인데 밤새 열받아서 잠도 안오고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조서를 읽고 모든 게 끝난 후 먼저 가시라기에 나가자마자 아빠를 붙잡고 주저 앉아 울었습니다.

 

화가 난 아버지는 그 형사새끼 지금 안에 있냐며 들어가셔서

 

'지금 우리애에게 반말하셨다는데 사실이냐' 고 물어봤더니

 

옆에 앉아있던 다른 경찰들 3~4명이 아빠를 말리며

 

"아 아버님, 여기 다 cctv도 있고 저희도 다 들었는데 반말 하지 않으셨어요"라고 했대요

 

그 담당 경찰도 "반말한적없다"라고 대답한 걸 아빠가 그대로 녹음하셨구요.

 

지금 모든 녹취자료들이 아빠와 제게 있는데 일단 이 경찰부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이 경찰에게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저에겐 사과밖에 없는 건가요?

 

그리고 사장이 가져온 자료에도 결정적 증거가 없고 제가 제출한 자료에도 사장이 주장하는

 

'사기'라는 거에 있어서 결정적인 증거자료로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제 어떻게 진행되는거며 얼마나 시간이 걸리게 되는 걸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9
반대수0
베플남자|2016.07.01 20:11
각 경찰서에는 청문감사관실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어떤 곳인지 많이 나올거에요. 상황을 잘 정리해서 거기다 신고하세요.꼭 하세요. 청문감사관 제도란? 청문감사관 제도는 1999년 6월 도입된 제도로서, 수사 · 교통 · 방범 등 일체의 사건 사고 및 민원처리 과정에서 경찰관의 불친절이나 부당한 업무처리, 억울한 점이나 의문이 있는 민원 발생 등 경찰관에 의한 인권침해 우려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인권경찰을 구현하는데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 청문감사관실의 문은 시민 여러분을 위해 항상 열려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청문감사관을 만나려면 청문감사관은 인성과 경험을 겸비한 과장급 간부로, 언제든 가까운 경찰서에 내방하셔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청문감사관을 찾아주세요! 경찰관으로부터 불편, 부당한 대우를 받았거나 경찰업무에 대해 의문나는 사항이 있으십니까? 경찰서 청문감사관을 찾아 주십시오. 적극 도와드릴 것입니다. 경찰업무과 관련하여 겪었던 불편사항, 편파처리, 기타 억울한 점이나 의문이 있는 경우 경찰관이 불친절하게 업무처리를 한 경우 교통사고나 범죄 등과 관련하여 경찰에 출석한 가족이 언제 귀가할 수 있는지, 처리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에 대해 궁금한 경우 법률상담이나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 경찰서로 오시기 힘든 분은 인터넷, 전화 또는 우편, FAX를 통해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경찰민원콜센터 : 국번 없이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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