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먼저 대쉬해서 사귀었는데
사귄지는 삼일됬구요.
지금 현재 둘다 대학생이에요 (23)
남친은 연애경험은 별로 없고
반면에 저는 연애경험이 좀 많아요
남친이 진심으로 대해주고 사랑하는건 느껴지는데
밥먹을때 김밥천국같은 분식점 가서 그것도 두개 아닌 한개 시켜서 나눠먹자 그러고
카페가서는 음료 하나시켜서 나랑같이먹는다고 라지사이즈 햇다면서 생색은 다내고
아니면 커피시키지도 않고 카페자리에 앉아만 있어요
헤어질까 하다가 세번째 만난날 어디까지하나 보자 해서 놔뒀더니
남친학교에서 데이트 했는데
자기가 커피가 싸서 사주겟다고. 이천원짜리 커피 두개 시키고
식사시간 되서 밥버거집가자해서 남친은 제일싼거. 저는 이천원짜리로 시키는데 제가 돈 안내니까 드럽게 기분나쁜눈치드라고요
돈내고나서 표정 굳음.ㅋ
그리고 바로 자기 나 음료수사죠 이러고
어이가없어서 ㅋㅋ
학교 극장에서 연극보는데 이천원 하는거도 연극이 값어치를 햇니 마니
연극 다 본 후에 비가 홍수나듯 정말 많이 쏟아붓고 옷다 젖고 물에빠진 생쥐꼴하고도 그 깜깜한 늦은 밤에 궂이 환승하는 버스를 타자더라고요
환승역에서 제가 버스가 안와서 기다리다가 너무 초라하고 옷다축축하고 기분도 잡쳐서 택시타자 조르고 졸라서 타고 택시비 당연하게 내가 찍고
(내가 당연히 내야지 생각하고 탔는데 계속 신경쓰는 눈치엿음)
남친우산 하나로 쓰고 다니다가 집이 달라서 헤어져야 하니 편의점에서 우산 산다니까 우산을 사게?? 정말 놀란듯 말하더라고요 그거 얼마라고 ㅋ
자기는 학교에서 휴지도 훔쳐다쓰고 대학교 학비 뽕뽑아야 해서 약은 다 보건실에서 타고다닌다고 ㅋ
참 자랑이다
저도 남친 밥사주면 최소 일인 칠천원 밥다운거 먹엇어요 ㅋ
웃긴게 남친이 저보고 뭐먹고싶냐고 해서 일식먹고싶다니까 "그거 말도안되게 비싼거 아냐?"이래놓고 그냥 자기가 맛잇는 햄버거집안다고 거기가서 먹자해서 가서 끽해봐야 일인당 오천원정도 먹고
그담에 내가 뭐먹고 싶냐고 물으면
"자기가 먹고싶어햇던 일식집갈까?"이래요 ㅋㅋㅋ
전 평소에 다른 남친 만나면
차잇으면 차타고. 차 없으면 택시타고
스카이라운지. 분위기있는곳 연극도 전문적인곳
이런 곳 위주로
자주 다녀서 정말 이런 최악의 데이트는 처음이었어요
저런사람하고 어울리면 저도 당연히 제가 내고 하죠 한번에 십만원이나오던 얼마가 나오던ㅋ
너무 비교되서 남친이 짜증나고 갑갑해요
내가 그만한 대접받을정도라 생각해서 그딴데 쳐가는지~
카톡하니 또 지꼬라지에 조던신발이니 사십만원 신발이니. 헬스니 할건 다 챙겨 다하는데서 이차 빡침
나하고는 영화 불법사이트 포인트로 결제해서 폰으로 보거나
디비디방갓으면서
주머니에서 나온 영화표는 뭔지 물어보니 전여친이랑 갔었다고^^ 전여친이 다 냇는진 모르겟지만
삼일이면 좋아죽을 시기에 이지랄인데 헤어지는게 맞는거죠?
정상적인 대학생은 원래 다 저렇게 연애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