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100일 조금 안된 커플이었어요사귀는 초에는 연락도 자주오고 정말 외롭단 기분 하나도 안들었었는데,이제 후임이 연달아 들어오고 알려줄것이 많고, 바쁘다는 이유를 들어 점점 연락이 뜸해지더라구요
군대생활이 나름대로 있을텐데 연락을 맹목적으로 해야한다는 의무감은 주기 싫어서싫은소릴 안하려 하다가도 저도 모르게 투정부릴때도 있었고,그래서 남자친구도 연락에 있어서는 더 신경쓰겠다고 하고있던 차 였어요.근데 그게 하루에 길면 30분도 하지만, 보통은 10분씩 통화하고 바로 누가 불러서 끊고를 반복하다보니까 서로 매일 똑같은 안부만 묻고 그보다 더한 이야기는 하지 못해서 항상 아쉬웠거든요.그게 쌓이다가 결국 이틀가까이 제대로 통화도 못한 날, 제가 남자친구한테 이게 사귀는건지 뭐하는건지 잘 모르겠다며, 먼저 너무 힘들어서 자신없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냈어요.남자친구는 자신의 상황을 한번더 설명했고, 너가 더 힘들고 싶지 않다면 여기서 그만하는게 나을것같다고 말했어요
물론 자유롭지못한 군생활도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솔직히 밥먹고 컴퓨터하고 운동할 시간 있으면서 그 틈을 안내주는 남자친구한테 서운한 감정이 많이있던 터라 저도그만하자고 하고 끝냈어요.
그러면 이제 남자친구도 없겠다 다시 예전처럼 자유롭게 놀고 원래 내 사람들과도 연락을하면 되는데 지금 멀리있어도 이어져있다 여겼던 남자친구와의 끈이 끊긴것에 대한 상실감이 너무커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남자친구의 애정이 식은것같다고 생각해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지만헤어진 지금 더 걱정되고 보고싶어 미칠것같아요 ㅠㅠ
고무신분들 중에 군복무중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분들 없나요?
다시 만났을 때 이와같은 상황이 또 벌어져서 또 헤어질지, 이미 내가 멋대로 헤어짐을 한번 얘기했는데 군대에있는 걔가 다시 받아줄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