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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과 사는 네번째 이야기

한달만에 ... |2004.01.15 19:00
조회 8,063 |추천 0

에공..^^ 님들의 리플세레에 다시 글을 올리네여..^^  울랑은 옆에서 콜콜 자여.. 저의 세번쨰얘기를 저녁엔 읽어줬구여.. 그럼서 한마디 덪붙이면서.. 이것두 저것두 적어 함서 코치까정 해주네여..

참고루여.. 여러분들이 저흴 신혼으루 보는데여?? 제목을 이런대다 적어서 그런가바여.. 사실은 결혼한지 5년이 다 되어가여.에공,, 어느세.. 내인생 돌리도... 그리구여.. 사실 한달만에 프로포즈는 받았는데여.. 남들 일년 만나건 한달만에 만났거든여.. 울랑이 한달동안 휴가내서 아예 설에서 지냈어여.. 그래서 하루도 빠짐 없이 만났지여..

 

결혼식얘기까지 해드렸죠?? 결혼식을 올리군, 저흰 곧바로 신혼여행을 떠날수가 없었어여.. 울아버님이 미국서 오셨기땜에 공항에 모셔다 드려야했지여.. 그래두 사리 깊으신분이라 결혼식 담날 비행기 예약 해놓으셨더라구여.. 방해하기 싫으시다궁.. 그러면서 미국에서 보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구 우린 결혼식 담날을 보냈구여.. 참고루, 전 시부모님과 전활 자주 하는 편이거든여.. 전화 끝날떄 하는 맨트가..사랑해, 보구 싶어..첨엔 적응 않됬는데여.. 지금은 서루 꼭 해여.. 그만큼 정이 많이신분들이지여..

 

그담날은 울 엄마 아빠를 모시구, 롯데월드를 갔어여.. 사실 저희 계획은 전국 일주...차루 여행가서 배타구 제주도 가잔 의견을 밨거든여.. 하여튼 울랑은 울 부모님 모시구, 롯데월드를 갔어여.. 물론 울랑의 제안이였죠.. 울 부모님 좋아하시데여..사실 신랑이 휴가가  한달을 내서 별루 신혼여행가는데 촉박하지 않았지여.. 하이튼, 우린 결혼후 이틋날 부모님과 보냈어여.. 좀 우습죠?

 

그후룬 전국일주 한다구 차를 타구 무작정 나섰지여.. 물론 남들입는 커플룩이며, 커플 신발 머 이런거 꼭 챙겨서여.. 그런걸 저보다 더 챙겨여.. 전 사람들이 그렇자나두 쳐다보는데, 커플룩하구 다님 더 눈에 띌까바 걱정하는뎅. 울랑은 또 그런거 왜 하냐구 함 서운해 합니당..이론..  커플링두 친구가 했다는 얘기 했더만, 백일되던날 커플링으루 맟췄어여..아직두 그반지 가지구 있는데 좀 웃겨여..ㅋㅋㅋ   물론 제주도는 비행기타구 전라도에서 비행기타구 갔구여.. 택시기사 불러서 가이드 처럼 해서 4박 5일 갔는데 정말 괜챦더라구여.. 울랑두 상상 이외루 좋았는지 무지 좋아하더라구여.. 글구 외국인들 오징어 무지 싫어하거든여. 이사람은 그넘의 반건조 오징어가 넘 맛있다구 많이 사왔어여.. 지금두 오징어에 꼬추장 찍어먹는거 넘 좋아해여...

 

글구 엄마랑 약속을 했어여.. 결혼하구 나서 친척들에게 인사드리자나여.. 그걸 제주도 갔다온뒤루 하자구.. 그래서 엄마 친척들은 지방이라서 거서 엄마랑 만나기루 했지여.. 물론 거서두 아마 3박 4일정두., 울엄마 친척들 꼭 집집마다 밥해줘야 한다구 하구 하셔서 결국 거의 대부분 인사드리구 왔어여.. 사실 울랑 술담배 못하거든여.. 술은 할줄은 아는데 자기가 않해여.. 사실 울아빠 친척들이 술을 많이 먹이서 울 엄마 친척한텐 울랑이 술 못하는지 알아여.. 매일 먹는걸 감당하기 힘들었나바여.. 하여튼, 집집마다 인사다니며 절하구, 밥먹구, 제주도 다녀온뒤루두 한참 인사다니느라구 울집은 올수가 없었지여.. 헥헥

 

하여튼 휴가가 거의 끝나갈 무렵 우린 그리운 울집에 왔지여.. 울랑 넘 좋아하데여.. 둘만 있는게 넘 좋았데여.. 점심밥두 집에 와서 먹구여.. 오자마자 옷두 않벗구 뽀뽀하궁.. 참, 울랑은 절대 남들앞에선 뽀뽀 않해여..특히 한국감 더 그래여.. 울나라 예절 똑바루 가르쳤져..ㅋㅋㅋ 하지만 주말임 의레적으루 울엄마네 가야했어여.. 결혼 조건에 미국 가기전까지 주말마다 집에 오는거랑. 미국가서두 한국에 적어두 1년에 한번보내주는걸루여.. 물론 약속은 이행됬어요.. 1년에 한번꼴루 한국에 들어갔다오거든여..ㅋㅋ

 

사실 울랑과 나의 보금자리는 평택 부근, 설사신 분들 지방 별루 자나여.. 아는 사람두 없구, 사실 넘 심심했어여.. 그래서 낮엔 신랑 점심차려주구, 그리구나서 울랑은 출근, 난 핼스장으루 출근, 그리구나서 장 봐서 저녁하궁., 같이 밥먹구 아님 외식.. 그래봤자 6시정두.. 산책한다구 나가서리 그동네를 다 돌구, 옷가게며, 장두 보러 다니궁.. 결국 자전거두 샀어여... 근데 제가 워낙 둔치라서리 운동 넘 시로하거든여.. 그래서 아마 자전건 사구 10번두 않탔을거예영..ㅋㅋㅋ 사실 밥두 거의 할게 없었죠.. 울엄마가 일주일 음식 다 해서리 차에 실쿠 왔으니깐여.. 울랑 무지 걱정했죠.. 미국감 한국음식 못하니깐 배우라구.. 전 나름대루 요리책두 보구 그랬죠.. 참참참.. 우리가 잘 가는 만두집이 있었거든여.. 저흰 그만두집을 자주 갔어여... 갑자기 울랑왈..

울랑: 자갸.. 미국감 이만두 못먹는뎅..

나: 그래서 어쩌라궁??

울랑: 흠..배워, 요리학원을 다녀서라두.. 응?? 자갸..

나:헉 

전 아줌마한테 하루 일할테니 만두 속느는거만 갈켜주세여.. 그랬어여.. 그랬더니 아줌마왈.. 일 않해두 좋으니 그냥 배우래여..

아줌마: 새댁, 일 않해두 되니 그냥 만두 속 만들때 부를태니 와 갈켜 줄께..

나: 아줌마, 그거 비법인데 그냥 가르쳐 주셔두 되여?? 제가 설걷이두 하구여. 서빙두 할태니 갈켜주세여..울남편이 넘 좋아하네여.. 아줌마 만두가 젤 맛있데여..

아줌마: 에공,, 맛있게 먹어주니 고맙지.. 무신 일할것두 없으니깐 낼 와.. 낼 만두속 만들어..

그래서 결국 전 그 함경만두를 배웠답니당.. 지금두 만두를 손으루 빚어서 냉동실에 얼려놓구 먹구 싶을떄마다 튀겨주거나, 쪄주거나 해여.. 사실 전 만두 별루 않조아하거든여.. 솔직히 말함 전 울아빠두 싫어하는 편식쟁이랍니당.. 먹는거보다 않먹는게 더 많을정두루여.. 근뎅, 울랑은 한국음식이면 머든 다 좋아하는 사람이구여..오늘저녁두 순두부찌게랑 조길 구워졌어여.. 전 생선두 별루 않조아하는데여.. 신랑이 먹구 싶다구 해서 하나하나 발라주면서 먹여줬어여..

울랑: (입만 벌리구) 자갸. 생선 주..

나: 이론..  여기 발라놨으니깐 먹어.. 이거 살 먹음 돼..

울랑: 아잉.. 자걍.. (이론, 덩친 남산만헤서리.. 코맹맹이소리까정..)

나: 징그러.. 글지마.. 남잔 않그랭.. 여자가 글지..(사실 어제 천생연분을 보는걸 잠깐 보면서 남자가 여자한테 에교떠는걸 봤거든여..)

울랑: 어제 드라마에서 그러더랑.. 나두 잘 하징?? 자걍..

나: 헉 하여튼 미친다니깐. 그럼서 웃구 말았죠..

 

에공, 또 얘기가 셋네여... 울랑 식성 얘기 하다가.. 하여튼, 울집 식단은 한국토종이랍니다.. 한국선 엄마가 해준 음식 집에 와서 먹었는데. 미국와선 첨부터 제가 다 했어여 했지여.. 지금은 김치두 제가 담구, 반찬은 왼만함 다 하는편이예여.. 첫글에두 말씀드렷듯이. 울랑은 육계장, 곰탕, 감자탕, 머 이런거 조아해여. 할부지 같이..저여?? 전 밑반찬만 먹구여.. 물론 울랑은 도시락두 싸가는 사람이예여.. 제가 가끔반찬두 없구 해서 그냥 나가서 먹어.. 그럼.

울랑: 흠.. 알써.. 한끼 굶는다구 머 죽겠어.. 그냥 배에서 소리나게 냅두지 머..

나: 우씽..

결국 맘약한 나 도시락 싸주구 맙니다.. 물론 반찬 여러개 않싸여.. 보온병에 국하나랑 밥하나. 밑반찬 않먹으니 도시락 싸기 무지 편한편이지여..^^ 하지만 가끔 게으름피우느랑.. 않싸줄라구 운이라두 떠봄 이런답니다.. 기가 막혀 함서 맘약한 저 싸주구 말죠.. ㅋㅋㅋ

 

에공.. 미국에와서 많이 힘들었던점 얘기 할라그러다가 아직두 한국생활이네여.. 사실 부부라는거 다 좋을순 없어여.. 리필에 않좋게 다신분들.. 저희두 싸운답니다.. 그런얘기두 쓸께여..하지만, 저희 두 부부 서루 사랑하며 살라구 노력하구 살구 있어여.. 이쁘게 바주시구여.. 님들두 이쁜 결혼 생활 하세여.. 그럼 안녕히들 주무시고여.. 전 큰일났어여. 지금 새벽인뎅..ㅜ,ㅜ 낼 울랑 출근할때 자면 않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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