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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서 막대하지마세요

누룽콩 |2016.07.05 17:18
조회 124,296 |추천 347

(후기내용 지우겠습니다.)

 

 

 

 

한의원에서 근무중인 20대중후반인 여자입니다.

이글을 쓰고 여기서 그만두는순간 저는 다신 서비스직이라는

병원에서 근무를 하지않으려고합니다.

 

여기는 아파트단지 상가에있는 병원이에요.

 

소아과,정형외과,한의원에서 일을했었는데 이렇게 진상많은곳은

소아과 다음으로 처음이였어요

여기서 일하면서 정말 수많은 진상들을 만났지만

베스트로 3가지만 써놓을께요.

 

네, 일딴 기본적으로 돈 던지는 사람 배부분이구요

카드도 뭐 다르지않죠. 그런사람들 대부분이라서 그런건 그냥그러려니해요

저한테 계산하라고 던지는 사람도있는데요 뭐 ㅋㅋㅋ

 

-첫번째-

환자들어오는 순간부터 얼굴쳐다보고 인사합니다.

접수할때도 성명쓸땐 자판기 쳐다본후 입력후 환자분들 얼굴쳐다봅니다.

자동차사고로 서류에 글쓸때, 안쳐다봐요

제가 눈이 사시도아니고 어떻게 종이에 글쓰면서 사람을 쳐다봅니까?

사람쳐다보면서 칸에다 글적을수있어요? ㅋㅋㅋ

 

들어오는순간부터 인사도안받고 쳐다도 안보더니

서류쓸때 안쳐다봤다고 교육을 어떻게받았냐고

사람과사람이 말할땐 눈을쳐다봐야지 이아가씨야!!!!라고소리지르는데

그건 제가하고싶은말인데...아.......

본인이 안봐놓고 그게마음에 안든다고 면상에대고 손가락질하며

소리를 그렇게 질러대는데 어쩌겠어요 사과해야죠

죄송하다고 몇번말했는지 몰라요

 

-두번째-

할머님,할아버님들 만65세이상되시면 한의원에선 보험이되는 하루치 약이있어요

그걸드려야 이천원대에 결제가 가능하신데 이약을 안가져가시면

보통 다른사람들과 똑같이 6~7천원대 금액을 내셔야해요

그약은 아프실때 드시라고 드리는 약인데

안드셔도 되니 가져만 가시라고 저희도 이약을 드려야만 이천원대에 가능하세요

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얘기를 합니다.

가져만가라는데.....

안가져간다고 소리지르다가 제몸에 던지내요....아.. 이젠약으로 맞는군아...

기분이 더럽데요 정말 , 제몸에 던지고 할머니 도망가더라구요.

 

-세번째-

저희병원은 평일 6시접수마감이에요, 한의원은 치료받는데 40~50분정도

시간이 소비되거든요, 그래서 6시접수마감을 하고있어요, 예약도안되구요,

5시40분쯤 전화가 왔는데 아줌마가....

아줌마- 몇시까지가면되요?

나- 6시접수마감이에요

아줌마- 아~그럼 6시10분까지 가도되죠?

나- 아니요, 6시접수마감이니 6시까지 오셔야되요

아줌마- 일딴끊어봐요

한 5분쯤 지나자 60대로 보이시는 할머니가 오시드라구요?

 

할머니-OOO 접수할께요

나- (성함치니 나이가30대후반인 사람이 떳어요) 본인이세요?

할머니-내딸인데 이따올꺼에요

나- 이따언제오시는데요?

할머니-10분쯤?

나-어머니 죄송하지만 저희 6시접수마감이고 예약접수는 안되세요

할머니-(이때부터 소리지르기 시작함) 아니!!!!내딸이 10분에 온다고!!!!!!!!!

나- 죄송해요 어머니 본인이 온것도 아니고 예약은 안되세요.

할머니-내딸이 10분까지 온다니까? 왜말을 못알아먹어!! 접수하라고!!!!

나-.......(동문서답하는줄 알았아요 ....가만히있다가 원장님 불렀어요)

 

원장님께서 접수해드리라고 하셔서 접수했어요,,, 접수했는데!!!!!!!

계속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나-접수해드렸어요

할머니- 내딸이 10분까지 온다는데 아가씨가 먼데 접수를 안해!!!!!!!!!

 

말이 통하지않드라구요.. 이때부터 원장님이 나오셨어요

 

원장님- 어머니~저희원래 6시접수마감인데, 이번만 따님분 접수해드릴께요

할머니- 내딸이!!!!!!!!10분까지 온대잖아!!!!!!!!!!!내딸이 아파죽겠다는데!!!!!

          병원이면 해줘야지!!!!!!해준다안해준다 그런말이어딨어!!!!!!!!!

원장님- 그래서 해드린다고하잖아요!!! 어머니! 따님분 꼭 10분까지 오시라고하세요!

         10분넘어서오시면 저희도 못해드려요!!!!!

 

 이렇게 원장님이 소리지르시고 원장실로 들어가셧어요...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좋게 웃으면서 말을해도 계속소리지르시더니

원장님이 참다참다 소리지르시니까 조용히있다 그냥 나가시드라구요...ㅋㅋ

 

근데 중요한건!!!!!!!!!그 따님분 안오셨어요!!!!!!!!!!!!!!!!

어차피 안올꺼면 소리나지르지말지!!!!!!!!!!!!!!!

 

그날 집에가서 엄마붙잡고 울었어요, 사람상대하는건 너무힘들다고..

 

저도사람이에요, 저도엄마있구요 , 저희엄마한텐 저도 소중한딸이에요.

본인자식은 중요하고 남의자식은 그렇게 무시하시면 안되시는거잖아요.

 

참....130받자고 여기서 이렇게 무시받고있어야 하는 내인생이 너무불쌍해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병원일 서비스직?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정말

 

 

추천수347
반대수23
베플병원근무자|2016.07.06 11:54
그리고 점심시간 퇴근시간 다되서 오시는분들 알면서도 오시는분들도 수두룩 저흰 접수 안받습니다 처음오신분은 모르시니까 하고 받아드리긴하는데요 6시까지면 6시까지접수하면되는거 아니냐고ㅎㅎ 저기요 6시까지진료인거구요 본인들 퇴근시간 점심시간 직전에 일거리주면 좋으신가요? 왜안해주냐따지셔서 죄송하지만 환자분 직장에서 퇴근시간인데 혹은 점심시간인데 일거리드리면 좋으신가요?하심 아무말못하시죠? 저희도그래요 저희도 사람이에요 제시간에 밥먹고 제시간에 퇴근하는게 좋습니다 늦게까지 진료보시면 저희는 치우고 정리하고 퇴근이나 점심이 더 늦어집니다 제발 그러지마세요
베플|2016.07.06 14:30
나 예전 살던 동네에 엄청 싸가지 없기로 소문난 간호조무사언니 있음 알고보니 너무 당하고 살아서 그런거 같았음. 왜냐고? 내가 맨날 웃는 얼굴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나부터 상냥하게 하니까 그언니도 나한테 만큼은 밝게 웃으면서 대해줌. 정말 기분 좋음. 근데 ... 미친 할애비나 아저씨가 독품고 개지랄하면 그 언니도 같이 지랄함. 그럴정도의 정신력?전투력이 있어야함. 의사가 자르냐고? 안자름 ㅋㅋㅋ 그언니 조카쎔ㅋㅋㅋ 그런 사람 있어야 병원도 잘돌아감ㅋㅋㅋㅋ 싸가지가 없는게 아니라, 환자들이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듯. 글쓴이처럼 그만두거나 , 아니면 그렇게 쎄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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