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종 눈팅하는 평범한 사회초년생이예요.
그냥 속상하고 화나는데 따질곳도 표현할곳도 없어 글 올립니다. 폰으로 쓰는 글이라 맞춤법 띄어쓰기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나 .. 안그러시는 분들이 더 많을꺼라 생각하고 위안삼아 애써 위로합니다.
지극히 개인경험이자 저와 같은? 피해라고 해야하나요 그냥 3차병원이라 다 좋은 선생님이 계시는건 아니라고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국에 계신 의료 종사자 분들을 비하할 의도는없습니다)
저는 아직 20대청년이고 이제 막 사회초년생이예요.
근무는 경기도 안양근처 평x 위치한 3차병원 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음 병원 근무하다보니 이쪽 병원에 진료받으런 오신 분들이 하나같이 병원 평판에 대해 부정적인 소리를 많이 하셔서 병원 이미지와 소문이 안좋더라구요
(주변에서 이쪽 병원간다하면 다들 말리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환자분들입에서 10에 3~4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낙인이 찍혀있지만 이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들어요.
가끔 진료받으러오시는 분들이 전공의선생님이 진료나 수술은 잘하시냐고 워낙에 병원이미지가 안좋아서 종종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나 제가 거기다 되고 부정적으로 말씀은 드릴수는 없어서..병원마다 개인 차이가 존재하고. 우선 교수님과 면담하시고 진료보시고 환자분이 결정하시는 일입니다.
라고 최대한 서로 입장이 난처하지지 않도록 말씀 드리지만 어느정도 공감하더라구요.
금요일 근무하는데 귀에 통증이 미세하게 왓으나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그러나 토요일 근무마치고 그날저녁 귀가 너무 아프고. 진물이 흘러나와 급한데로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서먹으면 가라앉겠지 생각하고 참았으나 너무심해 주말내내 진통제를 입에 털어넣었습니다.
월요일 당일 출근하자마자 이비인후과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습니다. 본인은 어릴때 상출성중이염으로 양쪽다 수술을 받은경험이있어 귀가아프면 병원을바로가야 하는 케이스입니다.
당연히 근무하는곳이 병원이니 진료를 보았는데 외이도가 너무부어서 고막이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나마 미세하게 보여서 찍음. (사진만 봐도 일반사람들이 봐도 엄청부어있을 정도였습니다.)
초진이라 외래에서 임상강사선생님한테 먼저보이고 진료는 전공의선생님께 보았습니다. 임상감사 선생님께서는 어우 너무 심하다고 이러고 주말 어떻게버텼냐고 많이 아플텐데 외이도랑 고막이 부어서 손상이 심하다고 (외이도+중이염)그러고 나서 전공의 선생님께 진료봤는데 하... 그냥 살짝닦아주고 레지던트한데 약? 귀에넣는약 처방해주라고 하고 나가보라고 하신게 다네요
그때까진 대수롭지 않게 대기실에 앉아있으니 간호사분이 귀에 약을넣어주고 처방전 발행을 하고 외부약국가서 처방을받는데...약사분이 먹는약은 타이레놀인데 약해서.말씀을 하시자마자 .제가 표정이 급속도로 찡그려졌나봐요. . 그러자 말끝을 흐리시면서 많이 아프신것같은데...
귀에넣는약은 항생제인데 그래서 먹는약은 약하게 처방한것같다는말에. 이게 지금 뭔소린가싶었어요.
당장 다시 근무를 해야하고 통증이 너무심한데다가 진물도 나와서 약을 처방하려한건데 타이레놀이라니 짜증나서 소염진통제 하나사서 입에 다털어놓고 어제 근무했네요
그러다 어제밤 자기전 타이레놀 2알 소염 진통제 2알 해서 총4알을먹고. 귀에약을넣고 겨우잠들었지만 새벽통증이너무심해 계속울다가 화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말하고 조퇴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근처 개인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등록을하고 자초지종 설명하고 귀를보더니 .. 이게 진료본거맞냐 하시더라구요
전공의가 아니라 스텝(인턴이나 레지던트)한테 받은거아니냐고. 어제보다 외이도가 너무부어 고막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오히려 상황이 악화) 이러고선 어떻게 버텼냐고 하시며 링겔을 권하셔서 수액링겔(항생제2개. 비타민. 포도당 해열제 해서 총5개를 3시간동안 맞고 다시 진료보고 약 처방받아서 나왔습니다.)
링겔맞는내내 원장님이 어이없어 하시는 표정이생각나고 주사주는 간호사분도 원장님이 이정도면 엄청아팟을텐데 버틴게 용하다했다 하시더라구요. 하마터면 근무하다가 쓰러질뻔했네요(그정도로 상태가 최악이였음)
근무하는 병원이라 차마 얼굴붉히고 따지지는 못하겠고. 그냥 3차병원이라고 대학간판 타이틀만 걸었지 너무 최악이였네요. 그냥 너무 화가나고. 어떻게 그래도 대학 간판타이틀을 내걸고 나름. 이비인후과에 높으신분이 이런식으로 진료를 성의없게 진료보는지 아직도 화가나네요. 직원이 나도 화가나는데 이런식으로 진료보고 가는 환자분들은 무슨죈지....
살다가 이비인후과서 먹는 약을 타이레놀만 처방받기는 처음이네요. 타이레놀이 진통제 역할도 하지만. 주말에 약국가서 귀가 너무아파서 타이레놀 사려했더니 약사분이 효과없을거라 하여 소염진통제를 권하셔서 소염진통제를 구입했거든요. 지금은 그나마 개인 병원에서 링겔을 맞고 약을 처방 받아 먹어 통증은 가라앉앗으나 ... 또아프면 시간도 안나는데 ...개인병원을 어찌가야하나 싶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해도 개인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이 참 웃지못할 황당한 일이고.내일 출근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