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락은 올까요? 전 어떡해야하죠..

대학교 들어와서 만나서 2월에 군대간 2살위 남친이 있었어요.
이제 전남친이라고 해야겠죠... 300일 좀 넘기고 군대를 갔는데 군대를 기다려달라는 말조차 안하고 군대 날짜 정해지고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저랑 헤어져야 하는건지..
그냥 제가 자신때문에 힘든것도 싫고 힘들어야할 이유도 없으니까 그냥 놓아줘야 하는거라고 생각했다고 해요.(원래 남한테 피해끼치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저는 괜찮다고 기다릴수 있다고 그만큼 널 좋아하니까 괜찮다고하고 보냈습니다. 훈련소때 썬크림 위장크림 이것저것 다 챙겨줬고 인터넷편지도 하루 3통이상 손편지도 매일매일써서 일주일에2번 빠른 등기로 보내줬습니다.
돈은 아무상관없고 그저 남자친구가 빨리 편지받길 바랬고 주변 동기들에게 사랑받는 남자인걸 보여주고싶었습니다.

자대로 이동한 후에도 틈 날때마다 전화해주었고 저도 부재중전화 남기는게 너무 아까워서 항상 폰을 손에 쥐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4월 말부터 4개월동안 하루에 6~12시간씩 근무를 서게 되었고 불규칙해진 생활패턴과 힘든 근무, 부족한 잠 등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7월초에 나오기로 했던 신병휴가마저 짤리고 힘이 없었어요..
전 다 괜찮았어요 언젠간 휴가 나올거고 9월되면 제가 면회도 갈 수 있고 언젠간 제대할껀데 조금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정말로요.

그런데 6월, 제 생일 며칠전 휴가도 짤리고 제 생일도 근무로인해 전화한번 못했는데 저는 남자친구가 의도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니 그것또한 괜찮았습니다..전혀 섭섭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게 아니였나봐요.. 저한테 못해주는게 너무 미안하고 제가 그런상황을 다 이해하고 저한테 못해주는것을 계속 이해하다보니 거기에 익숙해진것같고, 저는 사랑받아야하는데 그런거에 익숙해지는게 너무 보기 힘들데요..그래서 그냥 좋게 끝내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펑펑 울면서 싫다고했고 남자친구도 많이 울면서 전화통화하다가 일방적으로 끊었습니다

남자친구 성격이 맺고끊는게 확실해서 이렇게 우리사이도 끝난거구나.. 생각하면서 그후 일주일동안 밥도 제대로 안먹고 그냥 울기만했습니다.. 일주일후에 전화와서 전에 너무 일방적으로 말하고 끊은거같아서 니 대답 들을려고 전화했다고해서 저는 내 대답은 뭔지 알것같다고 난 한결같이 그 대답이라고 헤어지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거같다고 그게 저한테도 좋을것이고 자기한테도 좋을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계속 "어차피 나중에 전역할껀데 그때까지만 버티고 나중에 잘해주면 되잖아 나 괜찮아.." 이렇게 말하니까 나중에 전역하고 자기가 다른여자한테 안흔들릴 자신이 없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하길래 정말 충격받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우리 만날 날이 계속 엇갈리는거 보고 우리는 이런 운명인가보다 라고 말하는 모습에 상처받고 말을 못했었는데... 그 말 듣고 진짜 이 사람은 너무 좋아하지만 우리 관계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그때도 소집때문에 전화 급하게 끊고 저혼자 그냥 널 좋아하긴하지만 그 말 듣고 우리관계에대해서 자신이 없다 니가 하자는대로 해주겠다 전역 무사히 잘하고 다치지마라 이런내용의 긴 페메를 보냈습니다. 그러고 페이스북도 탈퇴했어요 어차피 걔랑 연락하겠다고 만든거여서 더이상 쓸모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페메를 보낸게 바로전 일요일인데 이번주 주말에 또 연락이 올까요..? 솔직히 저 말을 듣고도 다시 사귈 자신도 없고 남자친구가 다 바뀌지 않는이상 다시 시작하는것도 힘들거같은데.. 그래도 아직 너무 좋아해서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둘다에게 첫사랑 첫연애였던 만큼 저한테는 영향이 크네요.. 사귈때에도 제가 더 좋아하는것 같았고 남자친구가 고집도 쎄서 그냥 원만한 관계를 위해 제가 맞춰주는쪽이였거든요.. 그런모습이 지속되다보니까 남자친구가 질린걸까요.. 새여자를 만나고 싶었던걸까요.. 여태껏 한번도 안울던 남자친구가 끝내자는 전화하면서는 그렇게 울어서 정말 감동받기까지 했는데.. 아직 저 많이 좋아할까요.. 제 생각 많이 나겠죠..?

다시 연락은 올까요? 연락온다면 전 어떡해야할까요...
정말 답이 없네요..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