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잘안오네요...
인천성모병원 이** 커피에 이력서를 냈습니다...
오일쯤이였나..일주일 조금 안되서 연락이왔습니다.
새벽 1시 15분에요 문자소리가 나서 깜짝놀라 잠을 깼고, 답장을 했습니다.
평일을 지원했는데 주말로 왔다 착오가 있는것 같다
답장이 안왔지만 새벽이라 일끝나고 자나보다 내일 해주겠지 싶었죠..
그 다음날도 문자는 안왔고 다른곳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확실히 해두자싶어 어차피 지나가는 길이라 월요일날 한가한 시간에 갔습니다.
보통 카페가 8시 넘어서는 한가하잖아요? 물론 차이는 있겠지만요.
들어갔더니 일하시는 분이 꽤 많았고 매니저님을 찾았습니다.
뒤쪽에는 나이가 있어보이는 중년 여성이 있었구요.
어제 새벽에 보내신 문자를 받았는데 평일파트로 지원을 했다. 혹시 마감이 됬나.
착오가 있었던것 같아서 여쭤보려고 찾아왔다. 말씀주시면 이력서 들고 시간 약속잡고 다시 오겠다.
그랬더니 매니저가 잠깐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갔죠.
어디서 일을 했냐, 경력이 어떻게 되냐, 무슨 일들을 맡았냐....
분명 이력서 들고 다시온다고 말했는데 그쪽에서 먼저 질문들을 해서 저도 대답을 했습니다.
매니저는 대학생들이 요새 많이 지원을 해서 지원자가 50명이 넘는다고, 그래서 이렇게 말해도 누가누군지 모른다고
그말 듣고 다시한번 이력서 들고 오겠다는 말을 또 했습니다.
그냥 평일 파트가 차서 주말을 구하는 건지, 평일에 하루정도 부득이 하게 2시간을 늦춰야하는데 그게 곤란하다면
주말도 괜찮다.
그랬더니 하루가 그렇게 빠지면 자기네 카페가 3교대를 하는데 그 3교대를 왜하는지 시간이 어떻게 나눠져있는지 굳
이 자세히 말하면서 결론은 평일은 곤란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아..주말로 지원을 해야되나 생각하는데
중년 여성분이 나오시더라구요.
매니저는 여기 사모님이라고 소개를 하셨구요.
그래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대뜸 나중에 이력서 들고 와야지 지금 바쁜시간이라 매니저를 오래잡고있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안쪽 테이블에 두테이블? 정도 밖에 없었구요.. 그래도 뭐 자기네들이 바쁘다니 우선 죄송하다고,
저도 이력서를 들고왔어야했는데 그냥 지나가는길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그부분만 말씀드리려고 들어왔다고
그러고 갈줄 알았는데...ㅎㅎㅎㅎ
갑자기 사모가 서서 저한테 매니저가 물어본걸 똑같이 물어보더라구요?
어디서 일했냐, 얼마나일했냐, 무슨일을 했냐...
또 똑같이 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대뜸
개인카페랑 브랜드 카페는 차원이틀린데.. 우린 좀 빠릿빠릿하고 바쁠때 움직일수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매니저같은거는 필요없어요. 개인카페 경력은 뭐 거의 여기서는 필요없다고 보면되고....우리는 커피도 몇십 종류가 되고 빵도 몇십개가 되서....많이 바쁜데
얘길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연히 카페마다 레시피는 다르니 그건 제가 숙지해야될 부분인것같다, 할수있다
라고 말했는데 옆에서서 고개를 좌우로 계속 말하는 내내 살랑살랑 흔들더라구요...
그러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매니저와 면접볼때까지는 나중에 이력서 가져와서 다시한번 말해야지 하고 기분나쁘거나 한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모 나와서 얘기하면서 부터 불쾌하더라구요. 나중에 굳이 오겠다고 했는데도 본인들이 당장궁금하니 물어보면서 저한테 시간 뺏는다고 하는거, 우리랑은 안맞는데 어쩌지? 이러면서도 계속물어보고 사람 앞에서 서서 팔짱끼고 고개 좌우로 흔들면서...... 그래도 사장님이니까, 이것도 면접이니까, 궁금한거 물어봐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거기서 연락이 올꺼라고 생각했을까요? 당연히 나를 탐닥치않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집에와서도 거기 사모보면 같이 일해도 힘들것 같고 나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않는 것 같다. 다른데 알아봐야겠다 했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화) 문자가 왔고 씹었습니다... 사람이 워낙많다니 실수로 보낸거겠지하구요
그다음날(수)도 또 문자 -평일날 되냐고- 더라구요? 그래서 답장 했습니다.
월요일날 방문했던 ***인데 평일 안된다고 말씀드렸다..
근데 또 씹더라구요 슬슬 열받는데 뭐...사람이 많으니까 실수했겠지..이제 나한테는 안보내겠지 했는데
역시나 답장은없이....또 오더군요
이력서봤는데 경력 3년이던데 어디서 했냐고
도대체 왜이러나싶어서 전화했더니 거절하고 같은 문자만 또 내데요?
그래서 위에처럼 문자보내고 차단한다길래 나도 차단하고 끝인줄알았습니다. 알바몬에 글올릴생각도 못했구요.
화난마음좀 삭히고 있는데 갑자기 카톡이 오더군요...
그 카톡보고 정말 손발이 벌벌 떨렸습니다. 어이없고 화가나서요.
면접때 그런말? 할수 있죠. 근데 그런말하고 나면 보통 채용을 하던지 안하던지 둘중에 하나죠.
채용을 할까 말까 싶어서 물어보는 거잖아요? 그게 걸렸는데 본인각오가 있어서 채용을 했다 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내인성? 나 아무리 화가나도 막말안했고, 나한테 사과하라는 소리 한마디 안했어요.
어이없이 차단당했는데도 그냥 거기서 끝. 이거였는데ㅎㅎ
이기주의랑 자존심? 내 이기심이 정확히 어떤부분에서 들어났으며, 알바는 무슨 자존심도 없어야 되요?
그냥 거기서 새벽이든 낮이든 밤이든 문자오면 다답장하고 씹혀도 말못하고 몇번씩오는 문자 답장은 다해야되고
면접장에서 두명한테 따로따로 계속 설명해야되고 이력서 가져오겠다고 몇번씩이나 굽신거리면서 말해야되고
나 마음에 안든다고 팔짱끼고 고개 옆으로 휘저어도 아야 소리도 못내고 그냥 다 받아야되요?
마음에 안들면 채용을 안하면 되잖아. 그냥 듣고 우리랑 안맞네요 한마디 하고 내 연락처를 지우던지
내가 문자 보냈을때 서로 그냥 차단하고 끝났으면 좋잖아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시길래 나를 분노조절못하고 제멋대로 뒤끝있고 생각없이 할말 안할말 가리지도 못하는 부적합 인재로 만드는 건데요? 내가 뭘 왜 반성하고 살아야되는데요? 당신이 뭔데 나한테 이런말을해요?
프리랜서라 창업초기자금 마련하려고 저녁시간 빼서 알바하려고 알아보는거였고, 나름 열심히 이력도 채워서 넣었고,
구두로하는 면접이지만 말 한마디한마디 조심해서 했습니다. 저 그렇게 대충안살아요.
특히 카톡보낸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날 뭘 안다고 그래요.
답장은 했는데 차단했는지 읽지는 않네요.
노동청에 신고라도 하고 싶은데 일하다 겪은게 아니라 일하기 전에 겪은 개인적인 일이라..ㅎㅎ
알바몬에 알아도 봤는데 부적합인재? 그런거 없다네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만약에 일하기 전에서 부터 약간이라도 무시한다 싶으면 그냥 무시하시구요.
제가 가장 후회되는건 문자를 왜 보냈을까 하는거예요. 그냥 차단시켜버릴꺼..
이렇게 10분도 채 얘기 안해본 사람한테 막말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는 오죽할까요.
그리고 내가 지원할때는 알바지만 평소에는 그 동네사는 고객이란걸 잊어버리나봐요.
진짜 두고두고 자다가서도 깊은 빡침이 올라와서 두눈이 번쩍떠져요.
일이나 하고 돈이라도 받았으면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