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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돌변한 새아빠 어떻게 생각하나요?

감자 |2016.07.09 01:30
조회 7,373 |추천 7

안녕하세요. 23살 아주 평범하게 살고 싶은 직장인입니다.

다름 아닌 저희 새아빠 때문에 미칠거같아요!!

얘기좀 들어주세요...

 

시작은 작년 7월부터였어요.

저희는 엄마, 저, 남동생 이렇게 셋이 살던 집에 놀러오더니 어느새 하루씩 자고 가는 날이 많아졌어요. 가끔 차로 제가 일하는 곳에 출근도 시켜주고, 도시락도 싸주시고, 온갖 자상한 아빠 코스프레는 다했었어요!! (프리한척! 까지 해서 친구들이랑 클럽가라고 엄마 막아주고..)

 

네... 저는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친아빠랑 너무 반대였거든요.

 

근데.. 12월에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저에겐 최악의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2월쯤부터는 거의 매일 술을 먹고 집에 들어오시더니

 항상 새아빠가 술을 먹은 상태에서 싸우면 항상 새아빠가 나쁜사람이되고 경찰서 갈 정도로 일이 생기니깐 그 뒤에는 술을 먹지 않은 상태로 싸우더라구요. 

일방적으로 저희 엄마한테 폭력은 허다하구요, 항상 하는 말이 

 “ 넌 더럽게 살았다, 너가 여자로써 머가 잘났냐, 너 진짜 볼꺼 없다.” 라는 말도했네요...

 

 

몇 일전에는... 새아빠가 나쁜사람이 되고 있는걸 알았나봐요..

새아빠가 엄마 주무실 때 엄마 휴대폰으로 뭘하더니 “어제 니가 자다말고 몽유병환자처럼 막 여기저기 전화를 했었는데 기억나냐”... 몽유병이다 머다 이상한사람으로 몰고갈라고...

왜그러는지 제상식과 생각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일인데 왜그러는걸까요...

그런식으로 엄마 욕 먹이는게 좋은걸까요?...

 

어제는 엄마랑 새아빠랑 같이 누워서 홈쇼핑에서 물건을 시켰는데, 주문하는 과정에서 인증번호 문자가 날라오잖아요? 그 인증번호 온 번호가지고 이게 왜 오냐면서 누구냐면서 니가모르면 누가아냐? 이런식으로 밑도끝도없이 큰소리에...휴

엄마랑 단둘이 있을 시간도 없을뿐더러 같이 있는거 보기만 하면 무슨 작전 짜냐면서...

일로 오라고..

 

사랑이 먼지 모르는 사람이고 자식을 사랑하는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라 자기가 이렇게 행동하는게 사랑이라고 착각을 하고있는걸까요?

왜 엄마가 안헤어지실까? 생각도 해봤는데 피해의식에 자격지심 있는 사람한테 말 괜히 꺼내는거조차 무섭기도한거 같고, 이혼의 아픔을 알기에 한번 버텨보는거 같기도하고...

 

하루하루가 집에 들어오면 숨이 꽉 막히고...

도망가고싶지만.. 독립하고싶지만... 여기서 집을 나가버리면 엄마는 어떻게 살아갈까...

엄마, 어린 동생 걱정이 너무되고..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는데 한탄할 곳이 없어 인터넷에 기대어 보네요... 감사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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